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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내가 그다[사 41:1-2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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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내가 그다[사 41:1-20]

주하인 2013. 5. 27. 08:00

 

 

2. 누가 동방에서 사람을 일깨워서 공의로 그를 불러 자기 발 앞에 이르게 하였느냐 열국을 그의 앞에

    넘겨주며 그가 왕들을 다스리게 하되 그들이 그의 칼에 티끌 같게, 그의 활에 불리는 초개 같게 하매

 이해할 수 없이 벌어지는 어려움들...

그게 그런데

내 잘못 때문인지 아닌지

내 잘못아니라면 '과거의 상처'를 준 사람들 탓인지

불가항력적인 사회의 탓인지

정말 이유를 구분하기 어려운 원인으로

내가 원하지 않는 어려움들이 몰려올 때

그것을 '주님'께 염치가 없어서 빌어야 할지 빌지 않아야 할지도

혼란스러울 때가 있을 수 있다.

주님이 과연 이 일까지도 .. 할 만큼

지극히 내적인 복잡함에 어지러울 때........

 그런 상황이 바로 오늘 묵상의 '동방'에서 온 침략자.. 다.

 

 

4. 이 일을 누가 행하였느냐 누가 이루었느냐 누가 처음부터 만대를 불러내었느냐 나 여호와라 처음에도

    나요 나중 있을 자에게도 내가 곧 그니라

그러나, 당연하게도 세상 모든 일이 주님께서 모르실 일이 없으며

그 어떤 것도 주님의 이유를 배제하고는 이해될 일이 없다.

심지어는 '아니.. 하나님이시라면서.. 어찌 하여.. ' 라는 상황 조차도

주님은 주님이 다 알고 계시고 배려하신 것이시라신다.

 

 '내가 곧 그니라' 하신다.

그 모든일의 주장자는 '하나님'이시라신다.

처음도 나중도 다 그 분이시라신다.

 

 마음이 가라앉고 말씀이 내 안에서 감동으로 자리잡기 시작하자

보이지 않던 구절들이 보이며 끄덕여지기 시작하였다.

' 사 46:3-4) 야곱 집이여 이스라엘 집의 남은 모든 자여 나를 들을지어다 배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품기운 너희여 ' 라는 구절을 들어서도 그렇다 .

아니.. 배에서 부터, 태에서 부터 날 그리도 만드시고 안으셨다시면서

왜 나의 그런 오랜 어려움을 그냥 두셨던가?...........라는 생각은

하나님의 크신 뜻을 짐작하기 밖에 ( ^^;;   짐작이라도 .. 인가? )

못하는 영적 상황에서는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나의 아픔과 어려움 마져 허락된 이유가

'선'이 원인이심을 깨닫게 되고

그 배경에 하나님의 뜻,

지극히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으심을

이제는 조금씩 받아 들여지고 이해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오늘 '내가 곧 그니라' 시는 선언은

앞으로 더욱 내가 크게 확신하고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 근본에 대하여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것인듯 싶다.

 어쩌면.. 종말의 세기에 들어서면서

세계의 격변,

곡물 대전쟁, 영토분쟁, 기후의 곤란, 에너지 전쟁, 금융의 혼란, 북한 문제...........

수도 없이 많은 예상되는 환란에 대비하여

준비하기 위함은 또 아니겠던가?

그런 의미에서 '세상의 어떤 일'도

그 뒤에 계시는 '선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으심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 영적인 훈련을 원하시는 것일 수 있다.

 

 

10.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그러나, 돌아보아도 성경을 보아도 알 수 있는 일이지만

하나님은 절대로 홀로 헤쳐나가길 원하지 않으시고 그리 하시는 분도 아니시다.

그 분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 승천하신 후

성령 보혜사를 보내심은

함께 하시며 인도하시기 위한 배려시고 보장이시다.

그 분은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신다.

'참으로 ' '참으로 ' 하신다.

참으로 그 분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도우신다 신다.

오른손.. 이 의미하는 영적 의미는 잘 안다.

왼손이 아니다. .

오른 손으로 나를 붙드신다 신다.

 

당연하지만 내 일상의 어떤 것.. 도저히 선하지 않을 듯한 부대낌 조차..도 하나님이 아신다.

어쩌면 그것마져도 허락하신 것은 하나님이시고

그 부대낌의 뒤에도

참으로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당신의 크고 놀라운 오른손으로 직접 붙드시고 인도하실

바로 그 분,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라는 것이다.

 

나.

이 부대낌.

'도저히 죄송한 나'일 것 같은 이 것 마져

주님이 허락하신 바로 그 것이라고 위안하신다.

이제 할 일은

하나님이 아시겠지..

주님이 붙드시겠지.. 하고 자꾸만 하나님 앞으로 가져갈 일 뿐이다.

부끄럽고나 죄송해 하지말고..

 

 

놀라우신 내 하나님.

오늘도 말씀으로 붙드시니 감사합니다.

내가 그니라.. 는 단어가

어떤 상황을 꿰뚫고 있는 것임이 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전과 똑같이 그 말씀 붙잡고 전혀 예정되지 않은 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환우분들이 들락 날락하면서

 자꾸만 단속시키면서

좋고 좋지 않은 마음과 생각들이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면서

조금조금 진행하는 동안

깨달아지는 바가 있습니다.

내 속에 깊이 숨어 있던 .. 이것마져.. 이 추악한 것 마져...?.. 했던 뒤에도

하나님이 계시고

그것을 허락하신 것도 하나님이시며

그래서 보는 낭패조차도

결국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이심을요.

이제 .. 정말 확실히 필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홀로 고민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매일 같이 말씀을 붙들려고 노력하는 순간

하나님이 임하시고

감동 가운데서

주님이 참으로 귀한 당신의 오른 손으로

나를 붙들고 일으키실 것임을 알게 됩니다.

주님.

저를 홀로 두시지 않고 이렇게 인도하시는

제 하나님이 감사합니다.

주님의 참으로 귀한 오른 손으로 날 붙드시어

이제 세상 모든 것의 이유가

내가 그니라.. 하시는 하나님의 뜻 가운데 운행되어

그 어느것도 승리하지 못할 것이 없음을

영이 느끼고

마음 속에 확신으로 가득차

어느 곳에 가든지

어떤 상황이든지

오직.. 감사하는 마음으로 차

늘 든든한 평강가운데서

살아갈 수 있게 됨을 믿습니다.

내 주 하나님 .

내 가족... 내 친척 .. 내 주위.. 이곳에오시는 모든 분들이

주님의 오직 선하심과

온 천하에 임하심을 확신하고

그 분의 참으로 선한 오른 손을 체험하길 원합니다.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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