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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것도 따스한 것도 좋다(민2:1-3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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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것도 따스한 것도 좋다(민2:1-34)

주하인 2011. 3. 2. 10:55

  제 2 장 ( Chapter 2, Numbers )

 

하나님께서

아내의 수술 직전에 보여주신

 눈 멈춘 시흥 들판에 떠오른

대 낮의 '오로라'

 

시골의 삶이

꼭 부족한 것 만은 아니다.

많은 아름다움과 충만함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때로는 부족한 것도

넉넉한 것도

또 때로는 차가운 것도

따사로운 것도

내 영혼을

깊은 행복으로 채우기도 한다

 

그 비밀은

내 하나님을 만남에 있음이다

살아계신 나의 하나님을

 

( 내 감은 두 눈에/ 원제: 전부)

그 하나님을 알계됨이

너무 행복합니다.

그 행복을

이리 찬양하신 분들이 계셨다니

참 행복합니다.

그래서 따라 불렀던

그 행복했던 시간이 좋아서

다시 한번 올립니다. ^^**

 

 

 

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저에게도 일러 주소서

  매일 말씀으로 인도 받는 

  제가 되게 하소서.'
 
2.  이스라엘 자손은 각각 그 기와 그 종족의 기호 곁에 진을 치되 회막을 사면으로 대하여 치라
 광야. 

너른 공허함.

특별할 공격도 없을 것임에도

사면에 대하여 진 치라 하신다.

 하나님은 아무 일도 없을 것 같이 평온한 듯한

내 매일의 삶 속에서도 영적인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을 말씀하신다.

내 광야의 인생에서도 빈틈없이 말씀으로 무장하길 바라신다.

 
 
3.  동방 해 돋는 편에 진 칠 자는 그 군대대로 유다의 진 기에 속한 자라 유다 자손의 족장은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요 
  동방 해 돋는 편.

거기를 유다에 배려하신다.

 기독교인,

그 중에서도 말씀 묵상을 사모하는 자로 산다는 것은

삶과 괴리 된 삶을 살기를 바라지 않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시다.

'허상을 살되 진리를 구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되

그 허상의 잡아다님이 얼마나 강한가?

그러하심에 말씀으로 이렇게 지도를 하신다.

 때가 되어 세상의 일 마져도 이렇게 '계수'하게 하시며

정확한 세상적 대비를 '진'으로 표현하시며

통합적인 인도를 말씀하신다.

 그러시면서 '유다'로 상징되는

기독교인이 동방 해뜨는 곳에 자리 잡을 ,

그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에 대하여 다시한번 보여 주신다.

 

 나.

예수님 믿고 많은 과정을 거쳐오면서

믿음과 삶 속에서 조화를 깨달아 가고 있다.

치기어린 신앙적 위세와 세상의 일에 대하여 그리 흔들리지 않으며

세상의 것에 하나님의 이름을 들이대는 미련함에서도 한걸음 벗어나 

세상을 열심히 살면서도

영적 감수성을 잃지 않을 습관을 들여 놓기 시작하고 있다.

 그것을 오늘

동방의 해 돋는 곳에 유다를 배치함으로 표현하신다.   

  
 
34.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여 각기 가족과 종족을 따르며 그

      기를 따라 진 치기도 하며 진행하기도 하였더라
  앞으로 내가 더 나아갈 방향이다. 
주님의 명하신 대로 준행할 영적 건강함과 결단이 필요하다.

나와 다른 자 - 종족이나 가족으로 표현된..- 와 조화로운 이해와 협조를 하여

기를 따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진치기도 하고 나아가기도 하는

삶의 유연함을 얻게 되길 바란다.

 삶의 어떠한 문제도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는 데 

방해가 되기 보다는

그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 같다.

 

 


  어제 '휴일'.

운동하러 안양으로 향하던 차 안.

따스한 햇빛이 차창을 통해 흘러 들어오지만

아직은 쌀쌀한 기운이 약간은 남아 있는

이름 봄의 날씨.

 지인이 선물한 운전용 장갑을 습관적으로 끼고 나오다가

갑자기 스마트 폰을 들어서 확인할 일이 생겨

차를 잠시 세우고 한손의 장갑을 벗어

스마트 폰 작동을 한 후

귀찮은 마음이 들어 그냥 운전대를 잡았다.

잡는 순간 아직은 차거운 느낌이 순간 드는 듯했으나

곧 '상쾌한 느낌' 이 그 손을 통해 번지는 것이

아주 기분이 좋다.

 그래서 맞은 편 손까지 벗을까 하다가

그냥 잡아 보았다.

운전용 장갑으로 나온 것이라서 인지 

그립감이 아주 좋다.

행복하다는 느낌이 순간 내 감성을 자극한다..

그러면서 따스한 느낌도 또 좋다.

 차가운 것도 좋고 따사로운 것도 좋다.

그 좋은 느낌은

차창을 통해 비쳐드는 오후 두세시 경의 부드러운 햇빛과

이사온 시흥지역의 시골 공기와 더불어

참으로 상쾌한 느낌이 날 사로잡는다.

행복하다는 느낌이 내 영혼을 감싼다.

 아내.

아직은 힘이 없어 그냥 옆에 만 서 있게 하고

내가 집안 가사를 돌보았지만 

하루가 다르게 회복되어 간다.

지난 수술 부터 지금까지가

돌아보면 꿈결 같다.

한 장면의 꿈 같다.

하나님이 그렇듯 그렇듯

시간을 늘였다 줄였다 하시면서

우리 부부의 고통을 줄이심을 느꼈다.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게 흐름을 느낀다.

그 것을 하나님이 조절하심도 느낀다.

그게 행복하다.

이 별것 아닌 행복도 행복하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주 아주 행복하다.

흐름이 막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아침에 출근하다가 친한 여직원과 마주쳤다.

갑자기 마음 속에 줄이 그어진다.

'이 사람.. 아내의 문병 한번 안왔지 않는가?'

솔직히 아무것도 아니지만

나.. 이렇듯 어이없는 죄악이 내 마음을 스치게 그냥 두고 있다.

그렇지만 '서운한 마음'이 내 마음에 파동을 일으키는 것은 사실이다.

하나님이 원치 않으실.......

아무렇지 않음을 선택하면 아무렇지 않을

죄도 아니고

그 사람의 개인적 사정일 수 도 있을 일에

난, 내 잣대로 또 그으려 한다.

내려 놓기로 결심했다.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으시니..

 

 두 일.

모두 어쩌면 아무 일도 아닐 수도 있다.

이전의 행태대로 그냥 살 수도 있다.

하지만 조금은 더 동방햇빛 쪽에 거하도록 하지 않으시는가?

매일을 하나님의 뜻을 깃발 삼아 나가야 하지 않던가?

하나님은 그것도 사랑하라 하신다.

차가운 것도 좋을 수도 있고

따스한 것도 좋을 수 있다.

거기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오든 안오든

위로하든 안하든

차겁든 뜨겁든

그게 인생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문제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

오늘도 그 삶속에서

주님이 나에게 주시고 자 하시고

내 영혼의 흐름에 더욱 선한 물길로

빈틈없이 채우는 데 지장이 없다면....

 

 이해하고 사랑하자.

받아들이자.

주님의 햇빛을 몸으로 받아 기쁨으로 주님께 영광들어 올리자.

그러기 위해 서운함, 미움.. 주님의 원리가 아닌 것

주님의 빛에 내어 말리자.

 

 

 

적용

1.  하나님의 말씀에 늘 귀기울이자.

 특히 오늘은 더 하나님 의 말씀을 집중하자. 

 성경 세장 읽겠다.

 

2.  틀린 것도 이해하자.

 다른 것은 다른 것으로 더 이해하자.

 

3. 삶의 우여와 곡절에 그리 흔들리지 말자.

 그 때마다 주님의 뜻에 집중하자.

 나가라하시면 나가고 쉬라시면 쉬자.

 

4. 다른 이들을 이해하자.

 주님은 물 샐틈 없는 사면의 경계를 원하셨다.

 그것도 혼자서는 되지 않는다.

 다른 지파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그들과 함께 나가기 위해서는 이해하고 받아 들여야 한다.

 

5. 서운함 억울함.. 모든 사단적 감성을 내려 놓자.

 혼자는 안된다.

 결심해도 순간적으로 밀고 나온다.

 깨닫고 내려놓자.

 주님 십자가와 성령으로 가능하다.

 

 

 기도

주님.

저에게 하나님은 '삶속의 하나님'이신 듯합니다.

아직은요.

제 결단 부족하고 용기 부족하고 자질 부족함을 아시어서

어느 분들처럼 최선을 다하여 선교사로도 순교자로도 부르지 않으신 듯합니다.

그래도 갈급함을 허락하시어

주님 말씀을 매일 이렇듯 묵상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제 가진 아주 적은 능력을 가지고

주님 최선을 다해 주님 말씀대로 살려 합니다.

주님.

이제 주님은 저에게 주님의 뜻대로 밀고 당기고 쉬고 나가고를 하라 하십니다.

과정에서 현실 속의 주위 분들과 협력하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길 원하십니다.

주님.

그러길 선택합니다.

그러겠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 저를 엄습하는 오래된 악감들,

서운함과 원망을 내려 놓길 원합니다.

주님.

저를 동방의 해뜨는 진영을 맡긴 줄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그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런 저를 다시한번 자랑스럽게 받습니다.

모든 것 감사드립니다

제 일족인 제 식구들, 제 아는 지인들

모두 주님 안에서 하나되게 하소서.

이 블로그를 오시는 지인들, 모두 영적 유다지파인 줄 믿사오니

그들에게도 동방의 지역을 허락하셨음을 믿게 하시어

그 삶이 힘있게 하소서.

주님으로 만 그리하게 하소서.

삶의 물질도 영적인 능력도

하나도 거침이 없도록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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