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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울 나[출31:1-1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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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울 나[출31:1-18]

주하인 2015. 8. 4. 08:39

 
   
2.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지명하여 부르고''

브살렐.

 

 

6.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 오홀리압'...

 

꼭 모세나 아론 같은 영적 지도자 , 우리가 소위 모델로 삼는

그 분들 뿐 아니라

일상에서 자기의 삶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들도

당연하지만..부르신다.

그것도 '지명하여 부르신다.'

 

 나.

일상에서 그냥 내 일에 충실히 산다.

성경에 보면 대단한 영적 지도자나

삶을 포기하고 전적으로 하나님께 몰두하는 분들의 영웅적 그것과는

너무도 다른 '평범한 ' 자다

 그래서 때로는 성경을 보면

이질감이 들때가 있다 .

너무도 뛰어난 그들에 비교하면 '날파리 '같은

매일매일 삶에 찌들리고

내 죄악에 찌들려 눌리고 눌리고 살고

다람쥐 쳇바퀴 돌듯 또 또또 똑같은 곳에 넘어지고 치이며 살다보니 말이다.

 

 

그러나, 참으로 다행인 것은

구약에서도 '브살렐'.. 등의 평범한 사람들,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지명하여 부르신다'는 이 사실이다.

 매일 말씀 묵상을 하여

하나님의 끈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애쓰지만

이 애쓰는 전제에

'이 부족한 나 마져 하나님께서 절대로 놓치 않으신다.'는 약속을 믿기에

내가 그럴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이 힘들었던 것은

' 나같은 부족하고 별볼일 없는 자도  정말 그러실까?' 라는

사단의 지속적인 영적 의혹으로 인한 자극이었다.

 그러기에 예수님 영접 후 10여년이 지난 지금에 돌아보면

그 과정이 정말 힘들었던 것은

하루에도 몇번씩 내가 하는 이 모든 일이

정말 엉터리 같은 착각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고

그것은 내 의미없는 세상 살이에

나름 살 이유로 잡았던

'하나님 손잡고 가는 인생 길' 에 대하여

인생의 의미로 삼았던 것이 흔들리는 것이다 .

그래서 난.. 다시 옛 .. 그 두려운 어두움의 질곡에서 힘풀고

매일을 죽어가는 듯 허송할 것이 예상이 되어 두려웠었다.

 

 나..

그래서 더욱 열심히 주님께 매달릴 수 밖에 없었고

그것은 결과적으로 너무도 귀한 '선택'이 었다 .

 내 인생에서 이보다 잘한 선택이 있었을까?

이 비참한 자아 이미지를 가지고도

영적 리더 분들과 똑같이 나를 구원하시고 붙드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믿게 된것' 말이다.

 

당연하지만

하나님은 그 평범하고 어리석은 나를 사랑하셔서

당신의 뜻대로 내게 은혜를  퍼부어 주시고

당신 뜻대로 여기까지 삶을 엮게 해주시었으며

당신 뜻대로 내 , 그토록 사모하던 자유를 허락하시었다.

 

오늘 말씀에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라 하셨다.

나..

이제 주님의 그 손보심 안에서 정말 이해가 가고 믿어진다.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자'에 나는 속함을 말이다.

세상의 모든 지혜보다

정말 귀중한 지혜는 '하나님을 사모하려는 ' 지혜임을 안다.

대화 해보면 세상의 모든 지혜 있는 자 ( SNU ...  sky..   출신.. 높으신 분들...나이드신 분들... ^^;;)

조차도 가련해보일때가 많다.

왜일까?

그들의 '유한한 눈' 때문이 아닐까?

그들 자신의 '자부심' 탓 때문이 아닐까?

 대단한 그들이

나이 들어가며 대부분이 예견된 반응을 보이는게 우습다.

겉으로 멀쩡하려 하고

옛 모습을 되찾으려 갖은 애를 쓰는 모습들이 가련해 보인다.

 SNS에 올리고, 건강식 찾고

동호회... 술자리 자랑... .

모두 하이에나 같아진다.

다른 이의 입을 통해

옛 젊을 적의 지혜로운 모습을 확인 하고 싶어 하는

' 아귀 같은 인정 중독자'들.. 말이다.

그들, 대부분의 행동의 동기는

세상의 썩어지는 것들에 대한 탐닉과

인정못하고 줄어들어가는 그 헛것들에 대한 갈증들 뿐이니

얼마나 '지혜롭지 못한' 일들 뿐이던가?  ㅠ.ㅠ;;

 

반면

나.. 우리 선택 받은 소수들,

'지혜로울 마음이 있는... '그러한 자들은 

하나님으로 온통 지혜로운 자 되고 싶다.

 그런 나에게

하나님은 다시  내가 지혜를 주어 라 하신다.

확인 도장을 찍으신다.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이신 '내'가

지혜를 주어.. 라 하신다.

 

그렇다.

진정한 지혜는

당연히도 '지혜'를 사모하는 우리의 마음을 들어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지혜의 영.

생명의 영이신

성령께서 당신의 뜻대로 그리하시어

그것이 비록 꼭 영적으로 드러나는 자들이 아닐지라도

일상에서 최선을 다하려는 모든 자들에게

주님이 주의 뜻대로 그리하실 것임을 기대하는 것이다.

 

얼마나 힘이 나는가?

나..

일상에 사는 민초 이지만

주님이 나의 사모하는 마음을 아시고

지혜를 주시어

그 주님의 옳고 크시고 밝은 지혜로 내 삶 조차 이끄시어

외적 풍파와 상관없는 고요로

날 평강과 부요와 행복 가운데로 이끄시고

그런 하나님과 동행하는 나 자신을

내 위치와 상관없는 '자부심'으로 기쁘게 살게 하신다니 말이다.

 

참으로 감사하다 .

오늘 특별히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라는

말씀을 붙들고  살아야 겠다.

 

감사하신 내 하나님

힘이 됩니다.

우리 주님이 세상의 모든 당신을 사모하는 자들에게

하나하나 세심한 메시지를 넣으시는 듯

제게도 자부심과 더불어 소망을 주십니다.

지혜로운 마음을 사모하는

지혜로운 자의 범주에

저도 들어가게 됨을 의심치 않게 됩니다.

그 지혜로움을 사모하는 저에게

지혜의 영이신 성령으로

지혜를 퍼부어 주실 것임을 알기에 감사합니다.

 어떤일이 벌어진다 해도

주님의 지혜로 자연스레이 헤쳐나가게 될 것임을

믿게 됨이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그토록 사모해왔던 '샬롬'의 방향임을 알기에 감사합니다.

주여.

제 느끼는 이 평안

모든 사모하는 자들이 같이 누리게 하시고

그것 보고

이 어려운 세대에

더많은 사모하는 자들이

진정으로 믿는

아주 자그마한 도구라도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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