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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까지 죽도록 (시79:1-13 ) 본문

구약 QT

죽을 때까지 죽도록 (시79:1-13 )

주하인 2009. 12. 26. 09:54

제 79 장 ( Chapter 79, Psalm )

 

(병원 홍보팀 촬영 한것 빌려옴.. ^^*)

 

성탄절 산타라운딩 중

이 자그만 선물에도

이렇듯  좋아하는 아이..

손에 링겔 낀 것도 잊어 버린 듯하다

주님의 양이고

주님은 목자시어서

그 분이 주시는

그 꼴을 먹고 살면서도

내 작은 할퀴어짐에 불평만 하고

주님의 주신

그 모든 것에 대하여

이렇듯 이쁜 얼굴을

띄워 드린지

얼마나 오래되었던가?

 

 

 


1.  (아삽의 시) 하나님이여 이방 나라들이 주의 기업의 땅에 들어와서 주의 성전을 더럽히고

     예루살렘이 돌무더기가 되게 하였나이다 
  지난 한해는 어떠했던가?

내 영혼을 순전한 예수님의 영혼으로 채우려 했지만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은 돌무더기가

내 영혼의 지성소에 쌓였던가?

얼마나 많은 먼지가 쌓였던가?

 돌아본다.

연초에 하려던 많은 일들.

주님 안에서 주님을 조금더 뚜렷이 보길 소원했고

이웃을 , 주님 이름 위해 더 사랑하려는

내 결심은

지금 돌아보면 흐릿해져 있다.

내 자식들에 대하여는 ......

걱정은 또 얼마나 날 먼지처럼 둘러 쌓아가고 있던가...

 주여.

절 용서하소서.
  
    
13.  우리는 주의 백성이요 주의 목장의 양이니 우리는 영원히 주께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대대에

       전하리이다
' 나는 주의 백성이다. '

맞다.

그러나 얼마나 뚜렷한 확신으로 지내왔던가?

그래 맞아.. 하고는 개념없이 지내지 않았던가?

주의 백성이라는 사실이

너무 기쁘고

너무 가슴떨려서 누구한테 고백하고 싶고

돌아다니며 떠들고 싶은

첫 사랑에 빠진 그런 자의 심정이 되어야 마땅한

그런 고백이 아니던가?

지난 한 해 그랬었던가?

 

'주님은 목장을 만드시고 날 그 안에 거하게 하셨다'

주님 목장.

그 사실을 난 확신하던가?

 일부는 그렇고 일부는 안  그렇다.

난, 내 외로울 노후에 대하여

내 힘없는 때의 외로움에 대하여

오래된 깊은 두려움이 있었었다.

생각해 보니..

주님의 목장에 들어선 양이

바로 나라면

그것은 그런 걱정을 할 이유가 없다는 얘기가 아니던가?

목장의 양이 자신이 먹을 꼴을 걱정하던가?

홀로 방치될 두려움에 떨던가?

그들은 그냥 풀만 뜯으면 되지 않던가?

그 목장의 주인이 '주님'이시다.

그 사실은 믿는가?

아니 믿기에 내 고민을 저리 하던 것 아니던가?
난 그 안의 양이란 사실은 ...

내가 자격이 없다는 생각에 늘 흔들리지 않았던가?

그렇다.

오래된 깊은 속에는 '난 , 나만......' 이란 단어가 많이 있다.

나만은 안되는 것같고

나만 가면.. .

그러나, 주님은 나의 목자시고

나는 그분의 목장 안의 양이란 개념을 믿어 왔다면

난 걱정할 일이 하나도 없다.

양이 잘못한 것은 주인이 해결할 것이고

양이 먹을 꼴은 주님이 마련할 것이며

양이 당할 불이익은 주님이 막아줄 것이고

양이 할 스케쥴은 주님이 세워주실 것이고

양의 마지막까지 주인께서 책임지실 것이다.

 너무 당연하다.

그러나 너무 당연한 것을 믿지 못하고

홀로 있는 것 같은 '가끔의' 생각들은

결국 '믿음' 탓이다.

불신의 ..

구원받은 자로서의 깊은 확신...이 어쩌면 부족하지 않은 탓인가 싶다.

 

 그렇다면 그 양으로서 할 일이 무엇이던가?
주인을 감사하고

주인을 존경할 일이고

주인을 순종할 일 뿐이다.

그것을 오늘 묵상 구절에서

영원히 주께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대대에 전하리이다 라고 고백한다.

당연하다.

영원하여야 한다.

주님은 나의 영원하신 목자시다.

그것을 영원히 감사해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럴 수 있어야 한다.

흔들릴 때는 모르는 체 하는 것은 어이없는 일이다.

주의 영예를 늘 찬양해야 한다.

그 분의 영예는 말로 할 수 없다.

표현 할 수 없다.

아무리 표현해도 부족함이 너무도 당연하다.

안되면 내 자손에게 전해야 한다.

내 자식들이 주님을 깨닫고

주님의 온전하심을 내가 아는 것 보다 더욱 크게 깨닫는 자가 되도록

그들을 가르쳐야 한다.

그들에게 내가 기뻐하고 내가 사랑하고 내가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것이 그들의 인생을 보장하고

그들의 영원을 보장한다.

 

 

 샘안양 병원.

미션병원이라서

매년 '성탄절'만 되면  직원들이 모여서 '산타 라운딩'을 한다.

두팀으로 나눠

신관과 본관으로 나눠

각각 꼭대기 층으로 부터 내려오면서

각 층에서

직원 몇은 선물을 돌리고

몇은 찬양을 하며 내려와 

마지막은 로비에 모여서 찬양하고 기도하고 마무리한다.

 환우 분들도 모두 기뻐하신다.

개 중에 아이들의 반응은 정말 사랑스럽다.

잠시나마 아팠던 사실 조차 잊어 먹은 듯

그 작은 선물 꾸러미를

그보다 훨씬 더 작은 장난감같은 손으로

놓칠까봐 꼭 부여잡고

그 들의 눈빛에는

기쁨으로 그득차오는 것을 볼때

마음이 다 평안해지려한다.

 아..

저들은 저 적은 선물에도

저리 기뻐하며 온 영혼이

그 것을 주신 분에 대한 감사로 그득차는데

난 어찌하여

주님의 목장으로 불리움 받고

그 안에서 양식과 모든 안전을 보장 받음에도

틈만 나면 내 영혼에

먼지로 그득채우고야 마는가?

 아이들.

난 참 그들이 이쁘다.

그들의 그 순수한 아름다움이 이쁘다.

감사할 것을 감사할 줄 알고

기뻐할 것을 기뻐할 줄 아는

그래서 그들의 영혼이 너무도 투명함을 보며

내가 나가야 할 방향이

저들의 저 순수함임을 깨닫기에 그런가 보다.

 

 이제 며칠 있으면 또 한해가 지나간다.

이 2009년 마지막을 며칠 안둔 시점에

나의 부족한 믿음을 다시한번 돌아보며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자꾸 감사드려도 부족하기만 한

우리 주님의 그 사랑에 대하여

다시한번 묵상한다.

 

 

적용

 

1. 잊지 말자.

. 나는 주님의 양이다.

. 나는 주님의 목장에 들어 있다.

. 나는 주님의 꼴을 먹고 있다.

. 나는 주님이 끝까지 인도하실 것을 믿는다.

. 주님은 내 주인이시다.

 

2. 감사하자.

 그 분이 날 구원해주심을 감사하자.

 그 분이 날 먹이심을 감사하자.

 그 분이 날 도우심을 감사하고

 그분이 날 안전하게 외롭지 않게 하실 것을 감사하자.

 

3. 결심하자.

 . 그 분께 감사하는 생활을 한다.

  아침마다 감사하고 매일 감사하는 삶을 살자.

 그 분의 영예를 주위에 전하자.

 그 분의 영존하시고 어마어마하심을 전파하자.

 

4. 성경 일곱장 읽겠다.

 

 

기도

 

귀하신 하나님

내가

온전히

주님의 양이고

내가

주님 안에서

온전히 보호받고 있으며

내가

온전히 주님의 목장 안에 들어 있음을

잊지 않고

믿을 수만 있다면

과연

내 입에서 감사의 찬양이 끊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과연

걱정이 내 안에서 생길수가 있을까요?

과연

그 삶이 늘 영존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이 되지 않을 수 가 있을까 생각이 됩니다.

어찌

주인을 두고

허탄한 주위의 소리에 신경을 쓰고

어찌

주인 이외의 다른 자의 칭찬에 눈돌릴 수가 있고

어찌

양으로서의 자신의 처지에

자신이 영광을 받으려는 마음을 품을 수가 있을까요?

 이 어리석은 자.

깨닫기는 하는데

그 깨달음이 영혼의 깊숙이에 들어오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참으로 갈등입니다.

분명코 난 주님의 목장안의 양임에도

자꾸 외로워하려하고

자꾸 걱정하려 하고

자꾸 사람들의 칭찬을 바라려 하고

자꾸 그들의 질타를 두려워 하려 합니다.

이 괴리.

이제 당신의 표적으로

절 붙드소서.

흔들리지 않게하소서.

죽을 때까지 죽도록

우리 주님의 영광만 노래하길 원합니다.

죽을 때까지 죽도록

주님의 곁에서

주님의 꼴을 먹는

주님의 양으로서의

내 정체를 잊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절 붙드시사

잊지 않도록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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