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사람 매 인생 채찍 (삼하7:1-15l ) 본문
제 7 장 ( Chapter 7, 2 Samuel )
그렇습니다
지난 겨울은
참으로 추웠습니다
회초리로 맞는 듯
부러질 아픔이기도 하였고
채찍에 감기듯
찢어질 고통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주여
이제는 압니다
그 모든 것
절
사랑하신
따뜻한
주님의 사랑탓이었음을요
알게 하여 주신
주님의 평강이
너무도
귀한
이 겨울입니다
14.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니 저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15. 내가 네 앞에서 폐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같이 그에게서는 빼앗지 아니하리라
막대기.
그 막대기가 회초리로 변하면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맞은 자리는
맞는 순간은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유발하다가
곧 이어 둔한 통각이 전신을 꿰뚫는 듯하여진다.
그러면서 맞은 자리는 점차로 붉어지며 부어오르다가
차츰 터진 피로 자리를 바꾸어 간다.
그 회초리의 자리는 시간이 지나도
욱신 거리는 통각으로 상당히 오랫동안 사람을 괴롭힌다.
채찍.
맞아 보지는 않았지만
그 것은 감기면서 살을 찢기도 한다.
예리한 날카로운 통증은
견디기 힘든 격통이기도 하다.
회초리와 채찍.
그것이 가하는 사람의 악의에서 나오면
그로 인한 상처는 더욱 깊어진다.
가슴 깊이 아픔이 내려오면서
아픔은 원망으로 바뀐다.
그 원망은 영혼의 아픔으로 바뀐다.
그 아픔은 그의 인생을 어렵게 한다.
그 자신 뿐 아니라
당하는 자의 아픔 마져 어렵게 한다.
'사랑의 매' 가 있고
사랑의 채찍이 있다.
그 매는 아프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
아니 오히려 그때의 매는 감사로 바뀔 수 있다.
하지만 그 당시의 육신의 고통은
그로 인하여 감사를 가져오게 하기에는
맞는 자의 인격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때론 체질상 '통증에 대한 역치' 가 낮아
약간의 자극에도 아주 큰 아픔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한 자는 사랑의 매가 사랑의 매였음을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야 깨닫게 될 수도 있다.
통증에 대한 역치가 낮다함은
'깊은 상처'가 있는 자이다.
하지만 그 시간이 지나고
상처를 잘 관리하고 나면
그도 역시 그게 사랑의 매였음을 알 수있다.
그것을 얼마나 빨리 깨닫느냐는
그 사람의 인생을 부요하게 할수 있는 길이 된다.
사람의 매.
참 많이도 아팠다.
어렸을 적은 개념이 부족하였던 분들에게..ㅜ.ㅜ;;
나이 들어 '의사'라는 입장에서 도우질 못할 것이 무엇인가 라는 듯
모여들다가 그들의 이해에 맞지 않으면 떠나버리는
매정한 사람들에 의한 매도 많았다.
나의 아픔에서 나오는 신음소리를
나의 외견상 멀쩡함에 대한 착각으로 피해버리는 사람들...
참 많이 아팠다.
그 매.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시는
도구가 되었지만
그 때쯤 '그 매'가 '그 매'였음을 이해했더라면
내 삶이 훨씬 더 편안했을 것을...
용서 ..말이다.
사람 막대기(매)의 아픔을
그게 '주님의 사랑 도구'이었음을
그때 미리 깨달았더라면
난 일찌기 모든 '매'들을 용서하고
훨씬 가벼운 상처로
훨씬 빠르게 회복되었을 것을...
그리고 훨씬 큰 영육의 축복과 평강가운데 있었을 것을...
난 미련하게도
사람 매에 대하여 용서대신 '저항'을 선택했고
화해대신 '원망'을 선택했었었다.
이 어리석은..
진즉..
이제 안다.
매와 채찍은 주님의 사랑이심을..
주님 예수님도 받으신 그것을
저항하지 말고
주님의 뜻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그러기 위해
내 속에서 나와 화합이 일어나고
남을 용서할 결단을 시작하면
세상의 고난은 고난이 아니다.
그것은 주님의 사랑이 된다.
그 연단을 이겨내고 거쳐내
사랑의 매와
사랑의 채찍임을 영혼이 이해하게 될때
주님의 축복이 놀랍게 시작되는 것이다.
적용
1. 고난과 고통은 주님의 사랑이다.
오늘 하루라도 잊지 않으려 몸부림 친다.
2. 용서.
용서가 아주 중요하다.
모든 사람을 용서하리라.
오늘 하루는.. .
기도
주님.
힘들었습니다.
수술이 이제야 끝나 이제야 완성하고 갑니다.
주님.
저..
이것도 너무 게으른 탓인지
주님 앞에 너무 함부로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이 인생의 회초리가
주님의 사랑으로 깨달아 지길 원합니다.
절 용서하시고 붙드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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