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오히려 감사하고 감사할 것은[시75:1-10] 본문

구약 QT

오히려 감사하고 감사할 것은[시75:1-10]

주하인 2022. 2. 22. 09:05

1.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고 감사함주의 이름이 가까움이라 사람들이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파하나이다

 곧 오소서.

주여.. 

'주의 이름이 가까움'이라시니

이 지쳐가려던 자의 가슴에 

감사함이 밀려 옵니다. 

주여.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어서 오소서.

내 주여.. 

주의 이름이 가까움을 징조로 알겠나이다. 

 

 

2. 주의 말씀이 내가 정한 기약이 이르면 내가 바르게 심판하리니
 

주의 정한 기약이 언제이실지 

저 모르지만

오실 주님.

곧 오실 주님을 기대하고 힘을 냅니다. 

감사합니다. 

내 주여.

 

 

 

 출근하니 

내 담당 외래 간호사 대신 helper로 온 간호사가 

빠꿈히 얼굴을 내밀면서 

옆방 여선생님 담당 간호사가 연차내서 

내 담당 간호사가 그리로 가고 

난 ....자기가 그런단다. 

 

 그래.

여선생이 많이 몰리는게 '산부인과 환우'들의 인지상정이지... 할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미리 미리 하루 전날이라도 

얘기를 하고 그리 바꾸었으면 좋으련만..........

가슴 한구석에서 속상함이 올라오려 한다 .

 

이런 일들

나이가 들어가며

내 안에 괜한 눈치가 늘어서 아무렇지 않던 것이 그리 느껴지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내가 허옇게 머리 쇠시고 필요없는 말씀들 많이 하시는

나이드신 노인들을 피하는 것 처럼

사회적으로 생물학적으로 자연스럽게 그렇게

나이든 자들을 대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을

내가 나 만은 아닐 것이라 생각하고 살면서

막상 그런 것을 마주하니 그런지 모르겠다. 

 아니면, 세월이 그리 바뀌어서

우리 세대랑 전혀 관념이 다른 젊은 이들이

생각없이 그런 것을

'라떼'세대인 내가 받아 들이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철저한 내 인식의 잘못인지.... 

자연스레이 파워의 이동 (여선생님 바쁘고 난 덜 바쁜... ㅠ.ㅠ';;)으로 인하여

환자수 적은 나이든 남자 산부인과 의사가 무시되어서인지 (아니겠지.. 설마...^^;)

잘모르겠어서 

잠시 올라오려는 혼란을 누르고 

눈을 감고 묵상을 했다 .

그리고는 깨달아지는 바가 있다. 

 

 내가 잘못해서 저들이 나를 왕따(?) 하는 것이라면 (생각의 오류겠지..  ㅎ

나를 바꾸라고 하시는 주님의 뜻이실게고

세월이 그리 바뀐 것이라면

그런 세월을 내 틀에 , 우리세대의 도덕틀에 가두려는 것도

정말 쓸데없는 고집과 시대에 맞지 않는 미련이니 바꾸라시는

역시 '하나님'의 뜻이실 것이며

저들의 잘못된 태도가 맞다면

그 들을 기도로 바꾸길 기대하시는 

하나님의 뜻일게다.

역시... 

시대가 그런 시대라면

내가 바뀌어야 하지 않겠는가?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면...  

무엇이든,..

 

그리고 나머지

이후의 내 대처다. 

저들을 또 , 

나는 이렇게 까지 바뀌는데 너희들도........라며 

내 연배 높은 자로서 가르치고 싶은 것을 

어찌할까?

가르치는게 맞는가?

그렇다면 과연 저들은 예.. 저희가.. 잘못... 하며 고칠까?

아니라면... ?

 

 

 그런데 비단 이런 일이 오늘 하루 뿐일까?

나뿐일까?

나이들어가며 

젊은 세대와의 간극이 정신을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일어나

당황하신다는 존경하는 

정말 깨어 있으신 L목사님의 설교를 얼마전 

그분의 예화와 함께 들은 바 있다. 

 

그것.

그렇다면 세대의 차이고

그들의 기준과 내 기준의 차이고

내 생물학적 사회적 도태의 시기이기에

그것. 

모두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모든 약함과... 기뻐하라.  약함이 강함이다."의 

원리 안에 있는 것이며

그렇다면

내가 주의 말씀 중에 변화되는게 맞는 것 같다.

 

 

아...............

깨달아지는 게 많지만............

걸리는 게 많다.

아직도........

비단 이뿐 일까?

가정에서는 어떤가?

이웃에게는 

..........

 

내가 바뀌어야 한다. 

하나님 안에서 

약함을 기뻐하게 하시려는 과정이다. 

그 과정이 시대를 이리 만나 이리 표현되는 것이고

내 현재가 이렇고 

그 모든 것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리는 기회가 되면 참 좋겠지만

어리석은 내 내면의 아쉬움과 

놓치는 힘에 대한 간절함과 속상함이 

어쩌면 이리도 복잡한 

아침의 마음을 마주하게 하나보다 .

 

참.........

어렵고 힘들다. 

사는게 말이다. 

비단 이번 잠깐의 스치듯 지나가는 상념이지만

아직도 버리고 부딪칠게 많은가 보다 .

힘이 부치려 한다. 

 

 말씀을 들여다 보자

'감사하고 감사함은'..........이라 한다. 

아침에 아무리 들여다 보아도 모르겠더만... ^^;

그 이유가 '주의 이름이 가까움'이고

'정한 기약이 이르면'이라신다. 

( 아.. 살아계신 하나님.

 또 이렇게 상황에 맞는 깨달음을 주시네.. . .매일같이.. ^^*)

 

 그렇다 

나이들어 약해지는 내 위세 (맞나.. 그 위세 유지하려 권세로 치닫는 노추들이 주변에 많은 것도 사실이지.. 원.. )와

말씀으로 녹여내지 못하는 갈증의 끝이

이제 곧 더 잘 되어

주님이 오시어 수고했다.. 하실 날이

가깝고 가까우리라.

그게 ... 소망이다. 

 

 

 

주님.

아침.. 뿐 아닙니다. 

순간순간 .. 저희의 가슴을 찢고 지나가는

수없이 많은 갈등과 상념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이

현실적으로 약해져가는 저희를 속상하게도 하려 합니다. 

하지만. ..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그게.. 

곧오실 주님의 이름이 가까워져 감을 말씀하시니 감사합니다. 

혼돈의 시간도 곧 없어질 것이고 

그전에 주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혼돈이 사라질 당연한 당위성과

그로 인한 영혼의 성숙의 예감으로 그렇습니다. 

 

마음이 

말씀으로 인하여 잔잔해지니

진정 감사합니다. 

제 혼자는

이 땅의 논리로는

어찌할 수 없는 그 생각들의 꼬임이

깨달아지는 인사이트로

당연하게 저희에게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으로 

점점 더 크게 느껴지고

결국 주님 오실 날, 주님 뵈올 날이 

좀더 크게 인식되어져서 감사합니다 .

 

주여.

힘을 주소서.

매사에 삐지지 않게 하소서.

나이들어 강해지는 고집과 서운함으로 

나 자신과 주변을 힘들게 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인하여

잘 흘려내고 성숙화 되어

저의 이러함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드러나게 하소서.

 

예상되는 현실적 자극에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힘의 균형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지난 시간 내내 그리하셨듯

결국 .. 그리 이루어지게 하소서.

 

주님 믿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리고 감사합니다. 

주의 이름이 가까워지고 

주의 정한 기간이 곧 오게 될 것임을 

더 크게 느끼게 하실 기회가 되니 그렇습니다. 

 

홀로 영광받으소서.

감사하오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