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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날 편하게 하소서( 출 33:12-23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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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날 편하게 하소서( 출 33:12-23 )

주하인 2009. 6. 15. 11:00

제 33 장 ( Chapter 33, Exodus )

 

 

세상 근심 걱정이

날 가려도

주님은

나의 이름을 기억하실 줄 믿습니다.

 

주여.

그래서

주님 만을 위해서 

붉은 꽃을 피워 냅니다.

 

상황에 상관없는

아름다운 꽃...

주여.

감사합니다.

 

 

 

 


12.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보시옵소서 주께서 나더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올라가라 하시면서 나와 함께

     보낼 자를 내게 지시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름으로도 너를 알고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 하셨사온즉  
13.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컨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주여.

보세요.

제가 이렇습니다.

어쩌면 이럴까요?

 

 저는 분명히 압니다.

 주께서 제 이름을 아시고

아니요.

이름 만으로도 날 아시는 것을 요.

그리고 그 은총을 나에게 부으심도요.

부디 주여.

주의 길 내게 보여 주소서.

내게 주를 알리소서.

 


 
14.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로 편케 하리라 

1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의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주여.

이렇게 응답해주소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듯이

'주하인아.

 내가 너를 편케 할 것이다. ' 라고요.

얼마나 다정한지 모르겠습니다.

얼마나 힘이 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저 말씀의 표현이요.

 그렇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나의 원인인 것을 요.

나를 내려 놓지 못하고 세상 만을 쳐다 보았네요.

 제가 비는 모든 것이 주여 주께 상달되고

주님 제가 주님의 목전에서 은총을 입었음을 다시 한번 말씀해주소서.

내가 주님께 이름으로도 알려 졌음을 알게 하소서.

확실히.. 뚜렷이.. 요.

'기도한 즉 된 줄 믿으라'는 말씀에 전 부족한 줄 알지만

부족한 자는 더 가련히 여기시고

모세께서 그리하셨듯이 저도 그리 빌고 있습니다.

불쌍히 여기소서.

 

 

  일요일 목사님의 설교시다.

'이러이러한 일로 보아 하나님이 계시다면 어떻게 그러한 일이 벌어질수가 있느냐...?'라는

사람들의 항변에 그 분은 이렇게 대답하신단다.

 ' 눈을 들어 하늘을 보라

 해가 지구가 1초만 늦게 돌아도..

지렁이가 1000배 만 커져도..

비가... 상상도 하기 힘든 무서운 일들이 아닌가?

하나님이 그 모든 우주의 만물의 질서를 주재 하시기에

그러한 일들이 생기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이 안계시다는 것을 증명해 보라.'라고...

 맞다.

주님이 계시기에 이렇게 우리가 살 수 있음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안계신 것처럼 확신을 하며

우리끼리 치고 받고 우리의 생각에 맞는 길만 찾다가

좌절하고 실망하고 근심하며

'인생이 어떻고 저떻고.. '

'우울해지고 좌절하고........'온통 어두움의 속성이 커지는 것이 아닌가?

그러면서 믿는 자들이 '하나님이 어디계시냐'며 원망하는 일이 생기고...

이런 것이 어제와 그제에 걸친 '송아지 우상'사건이 아닌가?

 일상에서는 우리, 아니 나는 얼마나 또 많은 이러한

불신앙의 죄를 저지르면서도

또 그렇게 살아가는가?

 

 모세는 하나님께 고정이 되어 있다.

모든 생각과 방향이 하나님께 고정되어 있다.

어려울 때 '주여.. 난 왜 이리... 나에게 길을 가르치소서. '라고

악을 써가면서 기도하지 않고 - 난.. 이렇게 자주 한다. ㅎㅎ ^^;;-

그는  '주여.   주의 길을 가르치소서'라 한다.

 나에 대한 관심에서 벗어나 '주님의 뜻'에 촛점이 고정되어 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가?

 어떻게 주님의 뜻에만 고정을 하고 살 수가 있는가?

 

 어제 유원지에 나가서 아내와 둘이 찬양을 했다.

오래 전 부터 하고 싶던 것 했다.

목적은 '전도'다.

 교회에서 찬양대 들어가고 금요 성령예배에 참여 하려 했지만

사람들이 너무도 많이 대기하고 있다.

새로 옮긴 '안양제일교회'는 정말 대단하다.

성령이 충만하다.

목사님의 올바로 서계시려는 노력이 설교로 나오고

그 분의 행실로 나오셔서

교인들이 절절하게 끓는다.

그러다 보니 '찬양대'에 보조의자 놓고 앉고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고, 금요 성령예배 찬양에도 2주 이상 대기 해야 들어간다.

 그런 가운데 억지로 나를 집어 넣기 위해 애를 쓸 필요가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 잠시 멈칫하고 있다.

 그러면서 주님이 나에게 주신 달란트를 그냥 썩이는 것이

혹시 내 게으름 탓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있다.

오래 전부터 조그만 교회 다니면서 길거리 찬양이나

찬양인도에 경험이 있던 차

안양 예술 공원 , 그 많은 불신자나 실족의 前 기독교인 ^^;; 에

전도의 씨가 뿌려지지는 않을 까하는 기대감에

찬양 전도 할 마음은 있었으나

여러가지 생각이 날 사로 잡아서 막았다.

당연히도 '부끄러움'이 우선이다.

' 이것이 내 잘난체의 소산은 아닌가?'

'과연 주님이 날 찬양하도록 소명은 주신 것인가?'

................

 수 많은 생각 들이 날 붙들어 앉혀 있었지만

아내의 - 아내가 단순하고 힘이 있는 신앙인이다. - 전도에는 시도 때도 없다.

목숨같이 해야 한다... 는 말에 잠깐 기도하고

둘이 나갔다.

 올라가다 보면 벤치가 있다.

거기에 보면대 들고 간 것 세우고

기타를 들고 찬양을 시작했다.

 시작하기 전에까지 마음이 진정이 안되어 물을 한병사러 가면서

' 주님 만을 보고 하는 찬양이게 하소서.'라는 고백을 계속했다.

 한모금 들이킨 후 기타를 둘러 아내와 기도하고 나니

마음이 차분해진다.

 찬양하는 동안 지나가는 사람들이 눈빛이 달라진다.

처음에 맞은 편 음식점 주인이 항의하러왔다.

- 내가 수술해주었던 환자분이시다.. 보니... ㅎㅎ - 그 거부감을 건너

기도하는 마음으로 찬양을 했다.

 가시던 분들이 다가와 앉아 같이 찬양을 하기도 하고

먼데서 일부러 걸어와 박수를 치기도 하신다.

챤앙의 볼륨이 커진다.

마이크도 없이도 그곳은 나와 아내의 찬양으로 쩌렁거리며 울린다.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로 편케 하리라 

주님이 친히 편케 하셨다.

나는 '나'만 생각하던 그 많은 생각들로 부터

단 몇 분이지만 '주님의 길', '주님을 만나는 장소'로

전도 찬양하던 그 자리를 생각하고 기도하니

주님이 그리 하셨다.

 아마도 이전에 '수요 전인치유 집회'에서

듣게 되고 역사가 일어나고 기적이 보여지던

그러한 순간 들처럼

우리 부부의 찬양의 장소를 지나가던 몇몇은

우리 찬양기도의 고백을 통해

그 영혼에 하나님의 터치가 있으셨을 지도 모른다.

그 중의 일부는 싹이 트리라.

 

 모세님의 ' 주의 길을 보이시라'는 고백의 뜻을 알 것도 같다.

주님의 뜻이면 따라 하겠습니다.. 라는 아주 쬐금의 고백을 통하여

그 많은 사람,

자칫하면 돌 날라올지도 모를

그 불신자들의 예술 공원에서

믿지 않는 음식점 주인의 항변을 받으면서도

찬양을 할 때 ,

내 마음은 '평강'으로 차 있었다.

주님께서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로 편케 하리라 라는 오늘의 선언이

이런 식의 이루어짐의 연속과 확장은 아닐까?

그게 그렇다면,

살면서 영혼 속에 걸림돌이 되는 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게 되지 않을까?

 위 사진 속의 패랭이 꽃이

풀 밭 깊숙한 곳에서

조금 보이는 하늘을 집중하여

자기보다 훨씬 큰 풀들 사이에서도

패랭이 본연의 그 붉은 분홍의 꽃을 피워낸 것처럼

근심과 걱정과 비교와 염려와.......세상의 모든 유혹 속에서도

'주의 뜻'만을 쳐다보고 기다리면

주님은 직접 '편케 '하여 주시고 '길을 인도'하실 것이 분명하다.

우리는 그 길을 인도하시는 대로 가게 되어

이 땅의 보잘것 없는 삶처럼 보이는 그 자리에서

패랭이처럼 '자신의 꽃'으로

놀랍게 피워낼 아름다움이

우리 자신 속에 내재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래야 한다.

'모든 문제는 자신 속에 있음을 인정하여야 한다. '

' 남에게 손가락질 하는 순간 평강은 사라진다.'

' 주님의 뜻 만을 쳐다 보아야 한다.

 폭풍우 휘몰아치는 밤바다에서 레이더와 먼 끝의 등대만을 보고 가는 선장처럼

 주님을 보아야 한다.'

'나의 내부는 주님께 맡겨야 한다.

 외적환경도 주님께 맡기면 된다. '

'그러다 보면 주님이 나를 편케하실 것이고

주님이 친히 나를 인도하시는 인생의 여유로움이 , 기쁨이 날 잡을 것이다.'

 

 

 기도

 

주님

나의 이름을 아시죠?

나의 이름을 기억하시죠?

주님

비록 부족하지만

나에 대한 사랑을 전 압니다.

주님

비록 저 지금 답답하지만

주님의 그 약속 믿고 기다리오니

저로 편케 하소서.

저에게 친히 임하셔서

제가 아는 것보다 훨씬 뚜렷이

저에게 보이소서.

기다리나이다.

주여 .. 절 인도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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