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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에 있는 사람은 다르다[전3:16-22]

주하인 2022. 12. 3. 08:50

(펌)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 일인가? 

진정?

 

산다는게 짐승과 다른가?

정말?

 

해아래 하는 그 어떤 것도

다 허무하단다

심지어 하나님의 허락하신 희락조차도...

 

그렇다면 산다는게

사람으로 살아낸다는 것

매사 매시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 앞에서의 매일

예수님 손잡고 하는 일 이외의

그 어떤 것이 의미가 있는가?

 

나..

지금..

의미있는 하루를 시작하고 있는가?

과연?

 

16 또 내가 해 아래에서 보건대 재판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고 정의를 

     행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도다

  세상에 존경할 만한 인간은 

단 하나도 없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세월... 

이 정해진 테두리 (아.. 유난히도 ^^;) 안에서 사는 시선이라 그럴 수 있긴 하지만

굳이 성경 말씀을 들지 않아도 ...

그건 아마도 사실이 맞지 않을까 싶다.

 

 오늘 말씀이 그것 아닌가?

 해 아래그 어느 곳이나 악이 있고

정의로운 얼굴을 하고 가장 근엄한 태도로 재판하는 재판정,

그보다 더 도덕적인 가르침을 하는 자들의 가슴속에는

그 얼마나 생각지도 못한 악한 움직임들이 있는지 누가 아는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하는 많은 분들의 

믿지 않는 자보다 더 추악한 일들을 거침없이 행하여 

실망을하던 젊은 날이 지내보고 나니

어차피 인생에는 선한 자가 없나니 하나도 없다시는 말씀,

오늘의 정의를 구현하는 자리에도 악이 있다는 말씀.. 

세상의 권세 잡은 악한 영들로 인하여

어차피 이 인생은 허락되어진 테스트, 연단의 장소일 뿐,

그 어디에도 마음 주고 내려 놓을 곳은 

정말 하나도 없었다. ㅠ.ㅠ;

 

 이 인생.

정말 .. 아무리 보아도 답이 없다. 

그토록 '의미'를 찾아 보려 해도 

답이 될 존경할 만한 '선'한 이도 없고

그나마 하나님의 눈치를 살피며 여기까지 온

내 안에서도 시도 때도 없이 올라오는 

제어할 수 없는 악한 생각들로 하루에도 수십차례 '아차'아차.. 하고 있지 않던가?

무엇 때문에 사는가?
무엇으로 사는가?
심지어는 잠시의 눈만 돌려도 여지없이 이런데... ㅠ.ㅠ

 

 오늘 말씀을 들으며 

세상 사는 사람들의 가장 허무한 진리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지만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이 

불현듯 머리에 떠 올랐다. 

 

 호랑이가 가죽 남기고 싶어서 살았던가,  정말?

이 인간들의 어이없는 무지함이여.. ㅎ

 사람이 이름을 남기고 싶어 세상에 살아 

설령 징기스칸, 알렉산더, 히틀러... 의 이름을 

아... 대단위 교인을 가진 대형교회 목회자로 이름을... 남겼다 해도

그게.......

영원의 시간 안에 무슨 의미가 있으며

이 땅에서 이름을 불러주면 

저들이 천국의 높은 자리라도 가지게 된단 말이던가?

중세 카톨릭 시대의 면죄부보다 더 큰...?ㅠ.ㅠ

 

17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의인과 악인을 하나님이 심판

     하시리니 이는 모든 소망하는 일과 모든 행사에 때가 있음

     이라 하였으며

 기도하고 

말씀보고 

하나님의 기뻐하심으로 인하여 허락되어지는 성령의 은혜 충만할 때.. 정말  이대로 죽어도 좋다 싶을 때가 많다. 그만큼 행복하다. 잘 사는 것 같다...

 

그런데.. 내 잘못의 이유로 자초한 때도 그렇지만,

철저한 하나님의 의지로 인하셔서

내 연단의 과정을 인하여

메마른 시간이 허락되어지면

정말 '힘들다'

 

 또 왜 사는지.. 

옛날의 안좋은 습관들... 슬그머니 올라오며

사뭇 답답하고 힘들다. 

 거기에 하나님 앞에 죄송하다는 생각까지 '자괴'로 얹혀지면

'연민'으로 변하여 힘듦이 가중되기도 한다. 

 

그러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함이 힘들 때가 

한번씩 싸이클을 가지고 되풀이 된다.

 

 그런데 때가 있다신다. 

모든 행사에 때가.. 라 신다. 

 그래서 

조금더 생각을 넓혀보는 기회인듯 싶었다. 

 

19 인생이 당하는 일을 짐승도 당하나니 그들이 당하는 일이 일반이라 

     다 동일한 호흡이 있어서 짐승이 죽음 같이 사람도 죽으니 사람이

     짐승보다 뛰어남이 없음은 모든 것이 헛됨이로다

 얼마전 부터 그렇다. 

'지친다'...

이제는 덜 해지긴 .졌다. 

 

 난.. 안다. 그러함을 마주하게 하셔서

그 안에 숨어 있는 영적 어두움의 소리들을 들추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드러내어 말리는 

달디 단 은혜만이 아닌

쓴 '의지'의 훈련이기도 하시다는 것...^^;

힘들고 부치지만..가야할 길임은 알아채고 있다. 

다행이... 

 

 아직 남아 있는 '지침'에는

'허무'

아직 전도서.. 등을 쓸 의욕이 남아 있을 솔로몬님의 

'하나님 안에서 허락되어진 허무'

긍정적 허무

세상의 가치 없음을 진정 깨닫는 

그래서 오직 하나님 이외 길이 없음을 알게 하는 

내려놓음을 위한 '허무'

수영할 때 물에 뜨기 위하여 빼는 힘 같은 '허무' 였다면

탈진 같은 부정적 '허무' 가 스며들어 있었다 .

 어떻게 살지.. 

그만 살고 싶다...다. 

 

그러하지만 요번 전도서 묵상을 통해서

점차로 깨달아지는 게 있다. 

 

 세상에는 '악'이 강하게 권세를 잡고

어디에도 '온전한 선'한 자로

눈에 보이지 않으시는 영의 '하나님' 을 대치하여

의지하고 기댈 온전한 '성화'의 인간은 없다.. 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기에 '실망'과 '좌절'과 될대로 되라.. 보다는

그게 인생이기에

그러한 우리를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수 밖에 없음이 사실이고

그러함이 

이제는 설화나 과거의 그랬던 '이름 남긴 분'이 계셨다거나

아.. 또...?.... 하는 의미없는 교훈이 아닌

실제의 삶에서 

이 '허무'를 걷어내고 

진정 '의미'있는 존재로서

내 하루에 영향을 미쳐야 할 것이란게

당연하지만

좀더 깊게 '의미'로 다가오는 듯하다. 

 

전도서..

아.. 솔로몬님.. 의 교만이 드러나는 

인생의 어려움을 모르는 자의 '머리속 논리의 유희'같던

그러나 그러함에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존재시니

그리고 성경에 오르게 하신 글들이니

분명코 의미는 있지만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계륵 처럼 느껴졌었으나

다시금 말씀을 묵상하며

진정 육신의 것, 물질의 것이 극단으로 치달리는 (솔직히.. 솔로몬의 그 당시의 최고 찬란한 유희를 지금 시대의 우리는 아주 적은 노력과 돈 만으로도 훨씬 큰 쾌락을 접할 수 있지 않은가?... 아.. 이 세상의 끝 가까운 시간대..묵시록적시대...^^;;) 것을 경험하며

진정 '허무'는 

하나님 만으로 해결 될 수 있으며

하나님 놓치면 '부정한 ,암울한 허무'에 빠져 

실족 (실족이 왜 아닐까?... 이러함 때문에 지쳐서 실족하는게 이 미련한 인생들 아닌가? .. 좁은 길.. 그래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하게 되는 것 아닌가?

 

 사람이 이름을 남긴다고?

이름 남기면 죽는게 다른가?

죽어 하나님이 손도 대지 못하실 만큼 대단한 존재가 되는가?

영원 불멸, 영생하는가?

영원히 이땅에서 살면 그거 저주 아닌가?

 나...

지금까지도 사는게 그리도 힘만 들더만...ㅠ.ㅠ;

 

 사람이 죽는거나 동물이 죽는 거나

죽는 것은 매 일반..

죽고나서는 영멸...

그게 두려워 이름 불러달라고 몸~~~부림치지만

결국. ..다 똑같은 존재들..

 

 하지만허무할 필요없다.   

하나님이 계시고 

그래서 십자가 지신 그리스도를 보내셨고

또 그리하여  '도움' 주시는 '보혜사'

성령 하나님으로 완전장치 하지 않으셨던가?

 

22 그러므로 나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음을 보았나니 이는 그것이 그의 몫이기 때문이라 아,

      그의 뒤에 일어날 일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려고 그를 도로

      데리고 올 자가 누구이랴

이 분..

허무와 즐거움.

즐거움도 별거 아니라는 것 처럼 말하시더니

또 즐거움이 낫다고 한다. 

갈피를잡기 힘들...ㅎ

 

하지만...

우리는 안다. 

말씀을 '레마'로 받게 하신 분의 의도로

이 미련한 주하인 같은 자들...

그래도 좁은 길 가려 몸부림 치는 자들은 안다. 

 

진정한 즐거움이 어떤 것인지?

 

오직 천국을 위하여 모든 것 다 체념하고 

자아를 극치로 발휘해 

오직 수도자처럼 (아..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선택하신 나실인 수도자들 빼고...ㅎ)율법의 테두리로 칭칭 동여매며

이 땅의 즐거움,

이땅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보시고자하시는

그 즐거운 교통, 교류

하나님 앞에서 코람데오하는 자의 정체성을 잊고서

홀로 내내 두려워하는 자 말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물흐르듯 흐르다가

허락하시면 즐거워하고

허락하지 않으시면 힘내어 인내하고

끝까지 하나님의 손을 놓치 않으려 

매사 매일 몸부림 치며

말씀을 들여다 보고

레마를 사모하며

기도하고 기대하고 인내하는 자들에게는

정말

세상이 알지 못하는 크고 놀라운 기쁨,

진정한 행복에 대하여 알게하신다. 

'은혜'

평강

감사

차분함

왜인지 알지 못하는 세상적 축복의 누림

아니어도 흔들리지 않는 영적 고요함을 스스로 느낌에 대한 놀라움.

.. 

그 모든 것들이 

인생의 하루하루로 장식되다가

마침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다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대하시니

그 마져 감사함으로 받아 들이다가

부르실 그날에 두손 높이 들고

모든 인생의 어쩔 수 없이 짊어지고 왔던 

아주 작은 소유들을 내려 놓고 

주님 앞으로 소천되는 것...

그게... 

진정한 인생의 의미요... 

오늘도 여지없이 '허무'로 날 가리려는 어두움들,

아무 이룬 것 없는 것 같은 거짓 허탈들을

사뭇 슬그머니 내려 놓고 흘려 보내며

또 하루 하나님 기뻐하시는 자로서

오늘 하루 이겨낼 방법인듯하다. 

 

참... 

많은 것들이 생각나게 하시고

이것저것 타이핑하는데

손가락도 아파오게 하시고 

좋지 않은 허리가 비명을 지르려 함에도

정말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제 '허탈'하고 '지치려 했던'.. 

걱정되려 하던 이 속내를 씻어주십니다. 

 

답을 주십니다. 

정확히는 아니어도 깨달아집니다. 

주님의 뜻이 그러시구나.. 

이마져도 주님이 ...

내 결국은 기뻐해도 될만 하겠구나...라는 마음이 

슬그머니 듭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은혜를 입어 

이러는 것 같습니다.

 

지난밤.. 많이 추웠습니다. 

그래도 2주 고생하고 쉬는 금요일 오후 시간

내시경 마치고는 서둘러 이곳 MDK에 나와 하루 밤을 보냈습니다. 

 

주여.

몸부림치지 않습니다. 

다른 방향에 흔들리지 않으려 합니다.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걱정도 덜 하려 합니다. 

 

때가 있다. 

일단, 주하인 네가그래도 말씀을 붙들고 있으니

잘 가고 있는 거다 .. .라시는 것 같아 그렇습니다. 

주여.

 

 어디 제대로 사는 자가 있겠습니까?

주님이 그러시네요.

다 거기서 거기다.

다 네 고민하는 거 고민하고 

모두 험한 죄들이 숨겨져 있을 게다...

부러워할 것도그렇다고 자랑할거도 없다. 

남아 있는 쇠약해져갈 노년의 시간을 두려워 할 것도 없다. 

다 .. 그러하다.

아무리 몸부림쳐도 

하나님 인식하지 못하는 자들은 다 영멸이다. 

얼마 안남았다. ....그러십니다. 

 

감사합니다. 

주여.

힘이 납니다. 

제가 주님을 인식하고 있는 한

아직 잘 가고 있음을 확인하여 주시니 그렇습니다. 

 

그러나.. 잘못 행동한 것 있으면 회개하오니

용서하소서.

제가 고민하는 것 조차

제 인식의 오류인지

잘못한 것인지

모를 때가 가끔 있습니다. 

 

주여.

주님의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매사 온유하지 못한 것... 

죄로 , 스스로 쳐야 함에도 그러지 못함.. 

어디까지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그마져 고민대신 

주님 앞에 내려 놓습니다. 

 

주여.

흐르게 하시는 주님.

주님을 기뻐하며 오늘도 

우리 주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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