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주님 피뿌리심으로(히10:19-25 ) 본문
제 10 장 ( Chapter 10, Hebrews )
주님께서
돌아 보아 주신 후에야
나는
의미가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피뿌려 주신 후에야
나는
생명이 되었습니다
주님
....
감사합니다
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휘장.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그 휘장.
우리가 기도를 하려 들어가는 성전 안에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하나님 나라가 임하시는 그 지성소를 가리고 있는 휘장.
그 휘장을 찢으심으로
예수님을 믿는 자 누구나 '하나님' 나라의 하나님을
그대로 영접하여 독대할 기회를 허락하신...
그 에너지의 원천이신 하나님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신 너무나 놀라운
이 우주적 사건을
주님 예수님께서 휘장으로 상징된 '당신의 몸' 을 십자가에 달리게 하시어
진짜로 소천하시는 그 시간, 지성소의 휘장이 찢어지시지 않았던가?
그 분의 십자가로 하나님 나라가
아무것도 아닌 나같은 자에게도 직접 임하게 되신 것도
정말 놀라운 사실이긴 하지만
오늘 묵상은 ' 휘장'이 찢겨 나가듯
예수님 당신의 육체가 찢어지는 아픔을 감내하시면서
새롭고 산길을 '나를 위하여' 마련하셨다는
그 사실이 감동스럽다.
21.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이제 나
다시한번 마음을 추스려야 한다.
그 분이 하나님의 집, 성전이신
나를 다스리시는 큰 제사장이다.
예수님 만이 나를 운행하시는 운전자가 되셔야 한다.
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마음에 뿌린다.
무엇을 누가 우리의 마음에 뿌리던가?
예수님께서 '보혈'을 뿌리시는 것 아니던가?
상상을 해보았다.
예수님의 보혈을 날마다. .. '성령'께서 ..뿌리신다.
내 마음의 악이 연기를 내며 타들어가며 소멸된다.
몸을 맑은 물로 씻다.
세례를 받았다.
날마다 조금 조금 더 '정욕적' 삶에서 발을 거두어낸다.
이전에는 전혀 생각지도 안했던 삶의 행태가 내 삶의 태도가 되어간다.
'찬양'하고
아침과 저녁에 기도하고
가급적 눈을 자극하는 TV, 컴, 영화...에서 멀리하고 자제하게 되고
조금은 유혹에 덜 좇아 간다.
이제 참마음이 되어갈 것이다.
하나님께서 보혈과 성령으로 내 마음에 뿌리시고
성령으로 인도하셔 행실이 변해가고
나도 모르게 말씀을 따라 점점 행실과 인격을 씻어가면서
나는 '참 마음'을 가져 가게 되고
'온전한 믿음'을 소유한 자가 되어갈 것이 맞다.
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 모이기를 폐하지 말자.'
수년전 참 힘들 때는 말씀을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변하기 위해 집중하면서
아직도 내 속에는 흔들림이 강하면서도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는 듯한 '모임'에 아주 열심히 했었다.
주일 예배 , 수요 예배 , 금요 예배는 철저히 지키었고
그리도 힘들어 하면서도 '전인치유'의 찬양예배에 열심이었다.
그리고도 다른 모임 - 힐 피플, 아버지 학교, .........의 선교적 모임'- 에 왜 그런지 모르지만
열심히도 참가했었다.
마음이 힘이 들면서도 참가하는 그 곳에서 나는 많은 치유와 회복을 경험했고
굴곡이 심한 만큼 커다란 영감이 날 사로잡고 깨달음이 넘쳐
길 가다 말고 갑자기 서서 넣고 다니던 '수첩'을 꺼내어
부리나케 시를 적고 사진기를 꺼내어 한참을 정신없이 찍어대곤 했었다.
안다.
주님은 내 영혼에 골수 깊이 스며든 수십년간 살아온 세상의 습관을 제해내고
당신,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자격을 훈련 시키시기 위해서
나의 성품상 전혀 맞지 않는 방법을
지금 생각하면 '미치지 않고는 ^^;; 행할 수 없는 것을
마치 당연하다는 듯 땀을 삘삘 흘리는 어려움 속에서도
내가 가야할 자리처럼 찾아다니게 하셨었다.
아마도 그것은 ' 휘장'을 찢듯 당신의 육체를 십자가에 찢으시며
나에게 하나님 나라를 선물하신
그 예수님의 고난을 절절히 느꼈기에 그러리라 싶다.
오늘 아침.
' 내가 하루 하루를 큰 굴곡없이 편하게 살지만 무엇이 부족하기에 이리 멍하지?' 라는 생각을 하다가
불현듯 내 인생의 목표로 삼았던 것의 흐려짐 탓임을 깨달았다.
참 열심히 살았던 지난 수년간과는 달리 방향을 잃어가는 것 같았다.
어쨋든 그 때는 '예수님'의 말씀을 선택함으로 난 평강을 추구하였기에
말씀을 가능하면 열심히 준행할 이유가 있었기에
삶의 방향에 힘이 있었지만
영적인 안정감을 어느정도 이룬 지금은 예수님의 말씀을 철저히 준행하는 면에서
개념이 약해진 것이다.
그러기에 나도 모르게 '모임에 모이는 것'을 하나둘 씩 게을리 하고 있다.
그렇다고 남들, 평균적인 신앙인들에 비해 그리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어찌되었든 이전에 비해 훨씬 줄어든 것은 사실이며
실은 그보다 훨씬 중요하게
난 내 속에 나도 모르는 교만함이 있는 것 같음을 느낀다.
' 지루한 듯한 모임에서 .. 무엇을...
다 아는 데.. ' 라는 마음이 없지 않은 것 같다.
그러면서 잊어 먹었던 '이 지루한 삶을 허락하신 이유'에 대하여
기억나게 하신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 것이외에 어떠한 것이 내 삶에 의미가 있던가?
아무 것도 없지 않던가?
그러기에 말씀을 준행하려 몸부림 치는 것은 '오늘 하루를 의미있게 '사는 것이고
그 하루가 모여서 내 인생의 목적을 이루는 것이 되는 것이 아니던가?
그런데 '모이기를 폐하는 쪽'으로 나가는 것은 인생의 목적을 흐리는 것이 아니던가?
그렇다면 왜 그런 일이 있었던가?
이전에 한참 뒤죽박죽일 때
내 인생의 전인적 '회복과 치유를 위해서 ' 만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한 것 뿐이지
어쩌면 그것은 '인생의 목적' 이나
진정하게 하나님을 내 구주로 섬겨서 진실한 청지기의 역할을 소명으로 삼았던
그러한 온전한 믿음이 아니고
주님을 치유에 이용하는 방편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주님은 그것을 아시면서도 내 연약함을 아시고
또 그것을 통해 내 영적 성장을 기대하신 후
계기가 되면 오늘 처럼
조금씩 아주 조금씩 이라도
온전한 주님의 자녀가 되길 기대하시고 계시는 것일 수도 있다.
이제 '모이기를 폐하는 ' 마음을 버리자.
그게 주님 , 날 위해 몸을 찢으신 그 사랑에 보답하는
증거이다.
적용
1. 병원 선교회를 위하여 기도하자.
. 방금 '모이기'를 권고하며 선교회에서 양말을 들고 왔다.
그들, 젊은 이들의 열심을 위해서 모이는 마음으로 기도하자.
2.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모이는 연습을 하자.
마음으로 '공동체'를 기뻐하고
내 소속된 공동체를 기뻐하자.
3. 교회를 위해 기도하자.
내 소속된 하기오스와 교구를 위해서 기도하자.
아버지 학교를 위해서 기도한다.
4. 병원을 위해서 기도하자.
허락해주신 좋은 신앙인들이 운영하는 직장이다.
이 안에서 허락되어진 모임을 위해서 기도한다.
화요 모임... 그 구성원을 위해서 기도한다.
월요 모임... 아시지요?
5. 성경 세장 읽는다.
마음에 뿌리는 말씀.
말씀은 내 영혼을 풍성히 하신다.
내 영혼이 살아 움직이도록 하시며
나로 인하여 허탄한 길로 빠지지 않도록 잡으신다. 오늘처럼...
6. 감사하자.
죽음에서 벗어나게 해주신 예수님.
당신의 몸을 찢어 날 구원하신 예수님..
7. 천국을 묵상하자.
휘장이 찢겨진 천국.
예수님으로 인하여 너무나 가까워진 천국.. 을 묵상하자.
감사하자.
8. 마음에 뿌려진 성령의 생수를 상상하자.
9. 회개한다.
교만을 회개한다.
미워함을 회개한다.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몸을 십자가에 바치시사
당신의 살과 육신을 찢으심으로
하나님 나라를 가지 못하던 이 지옥백성을
당신 나라를 향유하는 주하인으로 만들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러한 사실을 앎에도
내 사사로운 욕심으로
오직 내 치유와 회복의 도구로 주님을 낮추어 버린 이 간교한 심성에도 불구하고
그냥 인내하시고 기다리시어
때가 되어 이렇듯 말씀으로 또 인도하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렇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모임을 우습게 알고
그들을 쉽게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임에도 불구하고 생경해 했던
제 교만을 용서하시고
제 무지를 용서하시고
준행하지 못하던 행실의 바르지 못함을 용서하시고
온전하지 못한 믿음을 용서하시고
삶의 목적을 잃어가면서도 깨닫지 못하던 지혜없음을 용서하소서.
이제 다시한번 당신의 뿌림으로 인하여
제 영혼 바로 잡히기 원합니다.
온전한 믿음 되길 원합니다.
주님 만이...
주님의 이름 만이.. .
제 삶의 온전한 이유고 바램이 되게 하시사
다른 어떤 이유도 비집고 들어갈 이유가 없는
오직 내 삶의 목적이 되게 하소서..
제 자식들 붙들어 주시고
제 아내 붙들어 주시고
제 교회 그리하시고
제 직장 그리하시고
제 모든 소속에 그리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약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게 믿음이다 (히 11:27-40) (0) | 2010.12.27 |
---|---|
담대할 수 있다(히10:26-39) (0) | 2010.12.24 |
단번에 (히 :23-28 ) (0) | 2010.12.21 |
이제도 이제 이제( 히 9:11-22 ) (0) | 2010.12.20 |
성령이여 보이소서 (히9:1-10 ) (0) | 2010.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