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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앞의 작은 자 (요13:31-38 )

주하인 2009. 3. 23. 11:12

제 13 장 ( Chapter 13, John )

 

 

주님 홀연히 세상을 심판하러 오실 때

나는 어떤 모습으로 서 있을까?

한껏 코만 높아진 어이없는 자로 서 있을까?

주님의 작은 자로

주님의 사랑을 받을 자로 서 있을 수 있을까?

석양이 아름답다.

노을이 짙으면

밤이 온다는 데...

주님 오실 차비를 하자.

 

 

 


31.  저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지금 인자가 영광을 얻었고 하나님도 인자를 인하여 영광을

     얻으셨도다   
33.  소자들아 My children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을 터이나 그러나

      일찍 내가 유대인 들에게 너희는 나의 가는 곳에 올 수 없다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소자(小子)들아.     

NIV에서는 my children 이라 나온다.

현대어 성경과 쉬운성경에서는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아'라 나온다.

개역개정에서는 '작은 자들아'라 나온다.

개인적으로 '작은 자'라는 표현이 가슴에 더 온다. 

하지만,  어느 표현이든 그 내용은 이해가 된다.

 

 작은 자라는 주님의 갑작스러운 표현 안에

다양한 내용의 감정이 실려 있다.

 

 사랑스러워 견딜 수 없다는 느낌으로 말씀하신다.

 

 안쓰러움이다.

3년  간의 동고 동락 후 헤어질 것에 대한 아쉬움 뿐 아니라

주님을 의지하고 쫓아다니던 제자들이

갑작스레이 십자가 사건이후 겪어야 할 혼란에 대한 안타까움이시다.

마치 어리디 어린 아이들이 거리로 내 몰려야 할 혼란을 느낄 것이

안타깝고 불쌍하심이시다.

 

 또, 그들의 영적 어린 상황에 대하여 염려 하심이 느껴진다.

곧 이어 나오지만 베드로의 치기 어린 모습이 염려 스러운 것이시다.

주님의 뜻과는 다른 앞서감.

 

 그러시기에 작은 자들아...라는 표현 안에는 제자들의 영적 성장을 바라시는

주님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음이시다.

 

 또한 작은 자'의 의미에는 큰 자처럼 높아지려 하지 말라는

겸손을 바라시는 주님의 의미도 읽혀진다.

 

 

 

 주님은 그러시면서 당부의 말씀을 하신다.

당신 예수님을 닮기를 원하시는 것이시다.

몸소 보이시는 모습을 따르라고 권면하시는 것이시다.

또 말씀으로 지도하신다.

 

  이렇게 본 받으라 하신다.

'인자를 인하여' 영광을 받으시게 하라 하신 것 처럼

우리도 주님께 영광을 올리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방법은

주님이 우리로 작은 자라 표시한 것 처럼

겸손해야 한다.

 새 계명을 '사랑'으로 주시었기에 사랑해야 한다.

 주님 예수님의 '작은 자'로서 기쁘게 살아야 한다.

그게 오늘 주님이 나에게 바라시는 모습이시다.

 

 적용

 

1. 겸손하리라.

 난, 작은 자다.

 

2. 사랑하리라.

 어린아이는 사랑하라면 사랑한다.

 그러자.

 

3.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기 위하여 살자.

 약한 것을 기뻐하고

 곤란을 기뻐하고

.......... 기뻐하자.

 

 

4. 성경 일곱장 읽겠다.

 

5. 환자 분들에게 최선을 다해 웃겠다.

 

6. 작은 자에 대하여 묵상한다.

 

 

기도

 

주님.

작은 자라 말씀하시는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제자들에게 하시는 표현이시지만

저에게도 하시는 말씀이신 줄 압니다.

나이 중년을 넘어서는 저에게 '작은 자'라니요.

'자녀들아..' 부르신다니요.

솔직히 속이 조금 울렁 거리는 마음이 없지 않지만

그게 주님 하나님 보시기에 나를 그리 귀하게 보신다는 의미로 받기기도 하니

감사한 마음이 넘칩니다.

내 잘잘못에 상관없이 날 아직도 작은 자녀로 보신다니요.

그러기에 주님의 뜻 안에서 주님의 영광 들어낼

작은 자의 마음을 가지고 오늘 하루를 살겠나이다.

사랑하라시니 이전보다 더욱 사랑의 눈으로 사람들을 보겠나이다.

이치에 맞지 않는 자들이 눈에 걸려도 그냥 사랑하겠습니다.

오리를  가자는 자에게 십리를 가라시는 주님의 말씀도 노력해보겠습니다.

교만하지 않으려 노력하겠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작은 자라니 자랑할 것도 없는 꼬마 아이의 입장으로

날 낮추어 보겠습니다.

그게 주님의 영광이 되시면 그리하겠습니다.

조금 더 긍휼한 마음으로 살겠나이다.

작은 자 되어 좀더 세상을 넓게 보겠나이다.

더 커진 세상을 낮은 눈으로 보겠나이다.

 

예수님 도우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작은 자 되길 소원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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