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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안에 피하였거늘[시11:1-7] 본문

구약 QT

주님 안에 피하였거늘[시11:1-7]

주하인 2020. 5. 11. 08:25



1.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찌함인가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난

분명코

주님 안에서

많은 것을 깨닫고 확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찌함인가'

어찌하여..

내 속에는 그런 흔들림들이 많은가?

주님 안에 있으면서도

어찌 바들바들 떨고 있는 '새' 같으며

네 산으로 도망하라......처럼

말도 안되는 상념들에 흔들리는 가



2.악인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임이여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 데서 쏘려 하는도다
 아직도 악인들의 살을 꿰는 듯한

악한 소리들의 화살에 찔리는 듯

어둠속에서 그리 하는 자들을 두려워 하는 듯하던가?

이게

옳은 믿음.

옳게 나가는 자의 믿음이 맞는가?

잘 나가고 있는 자가 이래도 되는가?

방향 설정을 다시 해야 하지 않는가?



4.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
 그런데

주님은 그것을 아시고

오늘 위에서 읽어 주신다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 말이다.

감사하다.


그럼에도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 내 육신의 성전에도 계시고

보좌는 하늘에 있으시다.

그의 눈이 인생,

나뿐이랴.. 나만큼이나 많은 어리석은 믿음들을

다 통촉하시고 감찰하고 계심이 아니던가?


그것...

주님의 성전에 있고

주 앞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순간순간 죄에 흔들리며

잠시 틈만 주면 마음이 휘둘린다.

안정감이 없다.

불안하려 한다.

 나도 모르게 내 속에서 오랫동안 쏟아져 나오던

그 부정의, 어둠의 소리들에 휩쓸릴까 두려워

얼른 ,머리를 놓고

눈을 사로잡고 마음을 홀리게 하는

영상 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

그리고도 남은 시간.......(아.. 나이드니 점차로 시간이 많이 남음을 느낀다. ㅠ.ㅠ;;)

어둠 저편에서 쏘는 화살 같음이 느껴질 때가 있다.

 다행이도

그럴 때 '기도'로 들어가는 결심의 시간도 조금씩 늘어난다 .

이전엔 '기도'하려면 많은 부대낌들이 있었었는데

훨씬 덜하다 .

다행이다.

그리고 기도하면 대부분 깊이 .....들어간다

마음이 편해지고

기뻐진다.

남은 문제는 더 오래~~인데

그게 잘 안된다. ^^;



오늘.

'여호와께 피하였거늘'이라 나온다.

내 그러함을 읽어 주시는 듯하다.

이제 .....많이 깨달아 많이 자유로와 졌고

하나님이 계시어서

내 삶을 가장 좋은 방향으로 인도하실 것을

충~분히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끔~

자주~

흔들리는 불안정함... 말이다. (위에 고백한대로 그래서 아직도 매달리는 머리 놓음...........)

그래서 그게 당혹스러움...말이다.


그런데 주께서

그런 내 속을 다 잘읽어 주신다.

주님께 피하였지만 (아.. 얼마나 귀한 선택받음인가?... 내 옳은 결심을 기뻐하시는 ... )

그럼에도 아직 '피해야 할 것'이 남은 것 같고

도망가야 할 것 같은 초조함.. 말이다.

옳은 믿음의 온전한 결과는 아닌 것 같지만

그럴 수도 있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심인듯하고

그렇지만

주님이 내 안에 계시고 하늘에계심은 분명하고

그 분께서 나를 감찰하고 계심이 맞으니

별 ~당혹해하지 말라심 같다.


 오늘.

월요일.

코로나가 다시 드세게 기승을 부리려 하는...월요일이다.

부정적 생각은

나이들어 준비 못하고 쫓겨날 지도 모른다까지 향할라고 하고

홀로 외로워 뒷방 늙은이... 의 상념까지

어느새 습관처럼 날 붙들려 한다. ㅠ.ㅠ;;


그래..

주님 모르던

의미없던 시절로는 사실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주님께서는

지금껏 되풀이 되왔던

그 어둠 속의 화살 같은 소리들이

한번도 이루어지지 않게 하셨다.

내 지금은

예전의 내가 한번도 꿈꾸어 보지 못하던 지금이다.

솔직히.. 피할 길.. .'영적 고센'을 말씀하신

수년전의 말씀 그대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네 어리석은 습관들은

'여호와께 피하여'

그리 인도받았음이 너무도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저리.....똑같은 레파토리가 날 흔들려 하는가?


 아침.

주님 말씀으로 인하여

그런 어두움의 소리들은 잠잠해진다.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고

주님께서 인도하시었음이 그리도 뚜렷하거늘

그리고

주님이 내안에

하늘 보좌에 계셔서 날 붙들어

내 마지막 날까지 인도하실 것임이 확실하거늘.. .

감사하고 하루도 지내야 할 일이다.


 

귀하신 하나님.

내 부족한 지력은

순간순간 잃어 버리고 잊어 버리며

비틀비틀, 휘청휘청

또 빙빙 도는 겁먹은 어린아이와 같이 되려 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그 말씀에 얼마나 많은 깨달음이 있어지는 지요.

제 그러함을 읽어주시는 것도 같으시며

안타까움도

그러하였기에 더 이상 속지 않아도 될 당연한 위안..

그렇습니다.

주여.

미진아처럼 자꾸만 되풀이 되풀이 되는

내 안의 불안을 아시오매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내 안에 주님 계시고

하늘 보좌에 연결되어 있는 나를

다시금 확실히 깨닫게 도우소서.


주여.

힘을 주소서.

어떤 일이 내 앞에 벌어져도

주님이 보시기에 가장 선한 쪽으로 인도하실 것임을 믿고

더 내려 놓고 살 수 있는 제가 되게 하소서.

주여.

힘주소서.


여호와 안에 있거늘

무엇을 두려워 하리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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