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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닮은 옳은 사람(마 27:11-26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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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닮은 옳은 사람(마 27:11-26 )

주하인 2010. 3. 31. 10:24

제 27 장 ( Chapter 27, Matthew )

 

주님 앞에

다가 가기에

크고 오래된

장애물이

가로 막습니다

 

어느땐

너무 커 보여

주님 십자가가

잊혀질 때도 있습니다

 

주님

그러나

제 안에

주님 계심은

너무도

뚜렷한 사실이기에

다시 고개들어

주님 만을

바라봅니다

 

주님

제게

힘을 주소서

저로

담담하고

잠잠하게 하소서

주님의

평강으로

그리하소서

 

 
 
12.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소를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는지라 
 
  난 이게 놀랍다.

어쩌면

아무 대답도 안하실까?

 

 사사로운 비평과 공격이

그 분에게는 정말 어쩌면

시편의 표현처럼

날아가는 제비의 그것,

재재거리는 참새의 그것처럼 밖에 느껴지지는 않을까?

그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득차있고

그것이 성령으로 온전히 융화되어

그안에 ' 평강' 이외는 어떤 것도 작용하지 않으시기에

그 불합리하여

소리라도 '버럭'지르고

'너희들이 이러이러이러한 이유로 틀렸다'라고

반박성명을 발하고 

얼굴이라도 화낸표정을 잡고

눈빛이라도 번쩍 거렸으면

마음이 시원해졌을 것을..

그 분은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

 

그냥.. 가만히 있으시다.
왜 그러실까?

난 위에 나타나는 증상을 표해야 '속이 시원한데'..

저분은 그러지 않아도 평안하신가?

 

난, 안다.

비록 난 부족하여 시원한 폭팔을 시켜야

압력밥솥이 소리를 내야 되는 것처럼

아주 잠시라도 그렇게 해야 평안을 유지하게 된다.

 그런데 주님은 그렇게 하시지 않으셔도

내적인 흔들림이 없이 유지되는 게 있으시기에 그러신 것이다.

그것은 다름아닌

'성령'이시고 '하나님의 평안' 이 그 이유다.

 그렇다면 나도 배워야 하는 것이다.

주님의 평안.

늘 말씀 가운데 거하면서

놀라운 평강을 체험하고 하지만

저런 상황에 거하면 여지없이 흔들린다.

그러기에 더 가까이 ..

더욱 주님 말씀에 침착되어    
성령을 사모하여야 한다는 당위성이 생긴다.

 

 

 
14.  한마디도 대답지 아니하시니 총독이 심히 기이히 great amazement 여기더라 
'  심히 기이히'

아주 깜짝 놀랐다.

great amazement라는 NIV의 표현대로

그 분의 그 아무 소리 하지 않으심은

'심히 놀라 경이로울 정도'였다는 뜻이다.

 

 부디 나도 저렇게 되길 바란다.

일상의 삶에서

날 부대끼는 일들이

나에게는 얼마나 많던가?

그때마다 '아무 소리 하지 않아'

나 뿐아니라

나를 기독교인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amazing for Christ의 기적이

나로 인하여 일어나길 원한다.

나 때문에 주님이 영광받길 원하신다.


  
  
19.  총독이 재판 자리에 앉았을 때에 그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가로되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을 인하여 애를 많이 썼나이다 하더라 
  총독 빌라도의 그 놀라움 뒤에

아내가 다가와 한번 더 말한다.

'저 옳은 사람'..

그게 옳은 것이다.

예수님의 잠잠하심은

그 옳은 사람이 당연히 해야하는 '옳은 행동'이 맞은 것이다.

그것은

부담이 되지만

내가 따라야 할 길이다.

별로 해보지 않던 내 삶의 태도.

늘 폭죽 끓듯, 급히 반응하던

내 삶의 오래된 행태가

'가만히 있기'가 절대로 쉽지 않다.

그런데 이제는 주님이 그러시니 그러라 하신다.

내 급한 반응의 뒤에는

'늘 ' 그 순간에는 '내가 옳다'라는 생각이 날 사로잡는다.

예수님은 생각 뿐 아니라

실제로도 옳았다.

당연히도 '옳으시다'

영원히 옳으시다.

 그런 그 분이 참으시니 나도 참아야 한다.

 

 고난주간이라 새벽교회 가야 한다고

기도하고 잤는데 일찍 깨우시긴 했다 .

그런데 좀 늦었다.

묵상을 오랫만에 일찍 일찍 했다.

십자가 앞에 눈을 감고

주님을 묵상하고

감사함을 묵상하고

주님의 인도하실 것임을 묵상하고

회개할 것 회개하고

큐티집을 들여다 보려 ..했는데..

머리 속에 빙빙도는 생각 들이 있다.

 걸리는 사람.

미우려 하는 사람.

상황.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가 '아차'했다.

많은 부분 해결 했다고 생각했는데

왜 또...........

사순절이라서 더욱 그런가 싶기도 하다.

그러면서 그들이 뭐라하면 또 올라올 것 같은데 생각이든다.

기도하며 십자가 앞에 열심히 내려놓으려 했다.

큐티 집을 들여다 보았다.

 주님의 어이없는 핍박이 나온다.

그분의 초절한 인내를 본다.

그 분의 담대함을 본다.

그러면서 그런 그 분을 보는 '빌라도'의 놀라는 눈을 본다.

그 뒤에 쫓아 들어와

'여보, 저 옳은 사람을 함부로 건드리지 마세요.' 하는

아내의 모습을 본다.

 

 나.

그 상황에 들여다 놓으면

틀림없이 가슴에서 '지진'이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그 지진은

내 속을 용암으로 끓게 하고

가만히 있지 못하게 했을 것이다.

아무리 묵상을 해보아도 자신이 없다.

생각하는  것 만으로 속이 상하려 한다.

하지만

오늘은 결심을 한다.

'주님의 고난 주간이니 나도 한번 그래 보리라. '

이유가 필요 없다.

주님이 그러시니 나도 그래 보리라'

마음이 가라앉는다.

 미운 사람이 안 밉게 느껴진다.

오늘 나도 '옳은 사람'으로 행동해 보리라.

 

 

적용

 

1.  잠잠한다.

 어떤 이유든 입을 다물리라.

 

2. 속의 부대낌도 주님의 뜻이 아니면 동조하지 않겠다.

 비판아 물러가라.

 

3. 옳은 사람.

 주님 뜻 따르려 노력하는 순간, 난 옳은 자다.

 

4. 성경 여덟장 읽자.

 말씀 만이 내 살길이다.

 내 영혼이 살 길이다.

 

5. 성령님 제 마음을 사로 잡으소서.

 제 마음을 담대하게 하소서.

 제 마음을 여유롭게 하소서.

 

6. 회개합니다.

 잦은 짜증을 내려 놓습니다.

 

 

 

 

 

기도

 주님.

 저에게는 급박한 성품이 있습니다.

어쩌면 아픔과 연관된 몸부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조금의 자극에도 아프게 반응하는 것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주님.

주님의 그 담대함,

주님의 그 여유로움

주님의 그 크심을 사모합니다.

저도 그리하게 하소서.

주님.

제 얼굴을 잡아주소서.

주님

제 눈빛도 그리하소서.

주여

제 언어도 순화시키소서.

주님.

아무렇지않길 원합니다.

주님.

주님의 뜻 만

아주 크게

제 안에 부담으로 남게 하소서.

주님의 평강만

절대의 감정으로 절 사로잡게 하소서.

그래서 옳은 사람 되게 하소서.

주님을 닮은 옳은 사람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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