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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리고 터져나가고 찢겨 나가고 ( 마 27:-56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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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리고 터져나가고 찢겨 나가고 ( 마 27:-56 )

주하인 2010. 4. 2. 11:05

 

  제 27 장 ( Chapter 27, Matthew )

 

 

비록

이 어두움 속

다리 교각에 가려져

주님 십자가

저리 작아 보여도

결국

밤은

그 분으로 인하여

밝아오게 될 것이고

 

비록

예수님

소리 적게 외치셔도

세상의 모든 죄악들

결국은

모두

터져 나가게 될 것이며

 

비록

 부족하여

하나님 사랑 

깊이 

이해하진 못해 왔어도

결국

승리하게 될 것임을

깨닫고야 말았다

 

그때

그 거대해 보이던  

장애물은

무너져 버리고

 

그때

철옹성 같던

그들 

세상의 허위 들도

사라져 버려

더 이상 보이지도 

않게 될 것이다

 

주님 만이

답이다

 

주님 예수

십자가 만이

우리가  

의지해야 할 

유일한 길이다

 


 
46.  제 구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다
  예수님

그 분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실제적 속죄제사'를 드리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구약 시대에 '대 제사장'들이 때마다 철마다 드리던

'모형적 속죄제'를

단 한번의 '제사'로 바꾼

우주적 혁명을 위해서 오셨다는 말씀이다.

 즉, 그 이전에는 죄를 사함 받기 위해서는

먼저 대제사장 자신이 속죄제를 드려 정결케 한 후

그 대제사장의 속죄제사를 받음으로 정결케 되는

그때 그때 드리는 '속죄제사'였으나

주님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신약시대의 우리들은 '예수님 십자가'와 그 분의 구원을 영접함으로

이전의 모든 죄가 단 한번 만에 사해짐을 받게 된 것이다.

 이 속죄제사에 있어서

예수님은 몇가지의 역할을 담당하셨다.

그 하나가 '제사장'의 역할이시다.

또 하나는 '제물'로서의 '흠없는 어린 양'의 역할이시다.

흠없는 어린양의 역할을 위해

그 분의 남녀간의 성행위가 아닌

'성령'의 잉태로 하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신 분이시다.

무흠, 무결점....의 어린양.

 

 오늘 십자가에서 보이신 모습은

'어린 양'으로서의 역할이

단연 부각되어 보이시는 것이다.

 그 분은 십자가에 달리셔서 고통을 받는

어린양으로서 '두 번 '큰 소리를 지르신다.

'엘리엘리 라마 사박다니'

즉, 하나님이시여 어찌 나를 버리시나이까..하는 뜻의

큰 소리로

그 소리는 '우리' , 그 중에서도 특별히

나의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는 죄

그 죄로 인하여 살면서 겪어왔던

그 어마어마한 갈등과 괴로움,

무엇보다 어디 비할 수 없던 절해고도의 '외로움'

그리고 그를 벗어나고 싶은 지독한 갈증....등의 지옥의 고통이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엘리.. '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

그 분은 지옥의 고통을 다 체험하시는 것이시다.

그 분은 '어린 양'으로서

우리 온 인류,

내 죄로 촉발된 그 엄청난 고통을

그 중에서도 해결할 수 없을 것 만 같은

그 외로움을 다 체휼하시고 체험하시고

당신의 몸으로 받아 가지고 가져 가시려는 것이다.

그것들을 '큰 소리'로 외침으로

'지옥의 것은 지옥으로 가라'는

'공감'의 신음을 외치시는 것이시다.

 예수님의 그 외로움은 내 외로움이시다.

 

 또 한번의 '큰 소리'

그 소리 역시 '양'으로서의 예수님이 발하시는 목소리시다.

'내 영혼을 받으소서'

얼마나 가슴이 미어지는 가?

감동적이다.

내 영혼을 받으실 분이 나에게는 계시다.

그분이 하나님이시다.

그 분은 날

이유가 있으셔서

이 땅에 던져 두시고

이 곳에서 모든 내가 받을 수 있는

고난과 역경을 허락은 하셨지만

그것은 결국은 '승리'를 위함이고

더 큰 이유를 위해서시다.

'내 영혼을 받으셔서 '

'내 정결해진 영혼을 받으셔서'

당신의 나라.

그 영원한 천국에 들이시기 위함이시다.

그 길이

나 혼자서는 되지 않음을 절감하시고

예수님,

당신의 본체이시자

당신의 아드님이신 그 분을

세상에 보내시어 '십자가'에까지 돌아가시도록,

그 무엇보다 비참히 돌아가시도록

허락하신 것 아니시던가?

 

 소리지르시다.

큰 소리로 소리지르시다.

그 소리가 내 귀에 들리는 착각이 들려한다.

그 분의 그 외침이

맑은 목소리,

처절한 목소리

절규의 소리로

무엇인가 자르고 절개하고 본질을 드러내는

변혁의 소리로

내 영혼에 밀려온다.

내 가진 모든 외로움과 고난과 사랑과 감동과

결국의 '안도의 느낌',

내 영혼을 받아 주시는 데 대한 놀라운 평안의 느낌이

그 목소리에 그대로 담겨 있는 듯하다.

 

 
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성소의 휘장이 찢어졌다.

하나님 나라가 훨씬 가까이 보인다.

하나님 보좌를 가는 데 장해물이

주님 십자가로 인하여 갈라졌다.

 주님의 큰 소리가

그 길을 열어 주셨다.

주님이 큰 소리로 외치셔서

'쫙~'하고 천국가는 길이 열려 버렸다.

 

 땅이 진동하고

바위가 터져나갔다.

주님의 큰 소리로 그랬다.

주님의 탈진해서 피 한방울 남지 않으셨을

그 육체에서 나오실 소리라고는

아무리 커보아야 모기소리 밖에 나지 않을 까 하는

예상을 넘어서 그 분의 소리는

엄청난 에너지로 공간을 진동시켰다.

 마치 금문교가 바람에 진동하다 잘라지듯

진자의 파동이 유리 위의 이슬을 끓게 하듯

홍콩영화에서 나오는

'사자후'가 건물 들을 폭팔 시키듯

그러한 에너지로

땅이 진동하고

바위가 폭팔했다.

아니다.

그보다 훨씬 강렬하게 터져나갔다.

그 에너지의 강력함이 그대로 느껴져 온다.

죄를 찢어 버리고

죄를 터뜨려 버리시고

 

52.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상처를 열어

새살이 차오르게 하는

부활의 .....

생명의.......

 

  무덤이 열렸다 .

무덤도 반이 쫙 갈라졌겠다.

죽음 조차도 찢어 버리신 것이시다.

마치 종이를 찢듯,..

그래서 죽은 사람들이 부활해서 일어났다.

 

찢어지고

터지고

열리고 ..

주님의 큰 소리로 저런 현상이 벌어진 것을 보며

마치 영화의 한장면 처럼

저 상황이 그려진다.

그 상황은

그대로 내 영혼에 옮겨진다.

 아직도 내 안에 남아 있는

터부들.

급한 성격들.

날 사로잡고 있는 부정적 생각들.

주님이 기뻐하시지 않을 사단적 생각들......

내 영혼의 무덤이 갈라지고

그들 어두운 속에

주님의 빛이 비추어 들어가는

'어두운 곳에 빛이있으시라시던 그 하나님께서~' 라는 성경 구절이 떠오른다.

비단 나 뿐일까?

원죄로 인하여 세상에 만연해 있는

누구나 가진 그 죄들.

그 죄들은 세상 모든 사람들의 영혼 속에

깊숙이 깊숙이 또아리를 틀고

그들의 행태를 점차 악하고 과격하게 왜곡시켜 가면서도

그 죄의 원인이 자신이 아닌 것 처럼 들어 앉아 있는

그 죄악성 들..

그 죄의 정체들이

예수님 십자가,

그 위에서 발하시는 큰 소리로

 '터져 '나가고

' 찢겨져 나가고 '

' 벌어져 버리어서'

결국 없어져 버리고 말 운명이

오늘 묵상으로 눈치채어져 버리고 있다.

 

 

 사순절 맞이해서

짜증이 올라온다.

예전의 오래된 생각들이 요동을 치려 한다.

 당황스럽다.

주님은 '기도원'에서

기도 중에서

말씀 묵상 중에

책으로 (손기춘 장로님의 '기름부으심')으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죄악 들은 '회개'가 부족함임을 깨닫게 해 주신다.

참 오래되어 이전에는 '피하기 바쁘고 '

적절히 다른 방법으로 표출하거나

눌러 버리는 방법으로 해결하려 했고

말씀으로 누리는 평강 가운데서

약해지는 면이 없지 않았으나

실은 온전한 해결은  너무도 당연하지만 

회개 뿐이 없음을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

 

 3월 중순 이후로 당직이 연이어 이어진다.

어제도 당직이었다.

분만이 밤새 두건이나 있었다.

그 중 하나는 출근 시간이 가까운 6시 반에

제왕 절개로 돌릴 수 밖에 없는 위험한 상황.

대기 산모 한분도 갑자기 태아 심박이 떨어져 긴장시킨다.

 밤새 전화와 몇차례나 깨었는지 모른다.

논문을 쓰기 위해 새벽 한시까지 잠을 못잤다.

그럼에도 덜 흔들렸다.

나름 '회개 '기도 탓이리라.

그렇다.

이제 하나님께서 이전에 날 옥죄었던

'상처'의 영향에서

당신의 사랑 만으로

성령으로 인도하셔 감싸 주심으로

여기까지 나름 성장하였지만

이제 근본적으로 더 깊은 문제를

해결하길 바라시는 것 같다.

 싸이클릭하게 되풀이되는

환우와 타인에 대한 '짜증'섞인 내 안의 죄악들.

그것들은 '회개'해야할 죄의 속성임을 깨달아

이제 적극적으로

십자가 앞에 내려 놓는 연습을 하시길 바라시는 것 같다.

그렇다.

이전에는 그런 짜증 후에는

깊은 좌절로 날 몰고 가려 하는

내 상처 입은 영혼의 회복 때문에

주님이 인내 해주셨지만

이제는 힘이 생겼으니 적극 대응을 원하시는 것 같다.

 '회개'

그것은 '양심'을 가장한 '자책감'과는 근원적으로 다르다.

내가 혼자 해결하려하는 것은 양심이고 자책을 가져오지만

'회개'는 그런 내 죄를 인정하고

죄를 저지른 나를 솔직히 바라보고 인정하면서

십자가 앞에 들고나와 그 분이 해결해주심을 믿고

고백하고 나서는 완전히 죄에서 돌아서는 것이라 한다.

 말은 쉽지만 그 과정이

내 영혼 속에서 믿어지고 이해되고 인정되어지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제 '주님 십자가 ' 앞에 고백만 하면

그 분이 '큰 소리'로

'주하인아 네 죄가 해결되었다'라 외치시는 것이

들리고 날 붙들려던 어두움들이

찢어져 버리고

터져 버리고

벌려져 버려

내 속에 주님의 성령의 빛이

폭주해 들어올 것만 같다.

 주님의 십자가 위

그 큰 소리는

내 영혼의 '부활'을 가져올 것이 틀림없다.

믿는다.

기쁘다.

 

 

 

적용

1. 예수님의 '큰 소리'를 묵상한다.

 크지 않지만 큰 소리시다.

 그 소리로 악한 영들이 터져나간다.

 그 소리로 천국의 비밀이 열렸다

 그 소리로 기이한 일들이 벌어졌다.

 

2. 예수님의 고통을 묵상한다.

 그 분은 내 외로움을 다 체감하셨다.

 그 분은 내 아픔을 다 가져가셨다.

 그 분은 내 죄를 다 짊어 지셨다.

 그 분은 내 대속의 어린양이셨다.

 

3. 찬양 소리 낮춘다.

 하기오스 찬양이다.

 낮은 소리로 주님 만을 읊조린다.

 주님의 낮지만 큰소리.

 

4. 난 부활할 것이다.

 내 영혼이 다시한번 정화될 것이다.

 내 죄는 가라앉고

 내 성품은 더온화해지리라.

 

5. 내 영혼도 주님께 맡기나이다.

   받아 주소서

 

6. 성경 여덟장 읽겠다.

 

 

기도

 주님.

십자가의 그 고통이 느껴집니다.

그 발하시던 큰 소리에서 주님의 아픔이 느껴집니다.

내 고통을 대신 체감하던 그 눈물나는

사랑의 아픔이 느껴집니다.

누가 있어

날 대신하여

이처럼 내 죄를 짋어지겠나이까?

누가 내 대신

날 이리 슬퍼해주실 수 있겠나이까?

당신의 큰 소리 외침이

내 귀에 쟁쟁히 들리는 듯 합니다.

그 아픔의 소리

그 긍휼의 소리

그 외로움을 뒤트시는 소리.

세상의 모든 죄를 체감하시느라

당신의 그 죄없으신 목소리로

'하나님' 하나님 . ..어찌하여.. 하시던 소리가

제 가슴을 미어지게 합니다.

주여.

큰 소리로 '내 영혼을 받으소서'

내 대신

날 보고도 그리 고백하길 권하시며

하나님께 아뢰시던

그 큰소리의 외침이

가슴 깊이 들어옵니다.

참 감사합니다.

십자가의 그 비밀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그 사랑이

너무도 감격입니다.

예수님.

주님을 사랑합니다.

제 영혼도 받아 주소서.

주께 맡깁니다.

 

사랑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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