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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가이드로 하는 여행 여정(요 2:12-22)

주하인 2009. 1. 6. 08:09

제 2 장 ( Chapter 2, John )

 

송구 영신 예배에서 뽑은 구절.

좋아하던 말씀을 뽑았다.

작년까지 늘 '내 사랑하는 아들 기뻐하던 자'라는 말씀을 뽑았었는데

이제 그 보다는

조금 성숙하게

주님을 내 몸에 사시게 하라는 말씀이시다.

 

 

 


12.  그 후에 예수께서 그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내려가 거기 여러 날 계시지

      아니하시니라  
13.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주님과의 여행.

가버나움거쳐 예루살렘까지...

어머니와 형제, 제자들이 주님과 함께 가셨다.

두 부류의 사람들이 서로 알지 못할 수 있던 것을

주님 예수님이 고리가 되어 합류되었다.

당연히도 주님이 리더시다.

리더이신 주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

 

 여행.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여정.

걸어가며 길가의 꽃도 , 흐르는 시냇물도  보았을 것이다.

하늘로의 햇빛과 그로 인하여 이루어지는 총천연색의 색깔의 향연이

온세상을 포장하는 것을 보며 -특별히 고대의 중동은 얼마나 공기가 맑았을까?  그러니 더욱 더 색은 선명했으리라 - , 또한 귀를 비집고 들어오는 산 새의 지저귀는 소리가

또 얼마나 가슴을 맑게 만들었을까?

 가다가 노중에서  둘러 앉아 먹는 김밥과 막사이다, 그리고 삶은 달걀- 중동에는 물론 다르겠지만..ㅎㅎ -  은

또 얼마나 꿀맛일 것인가?

 감각을 주신, 그 중에서도 미각을 선사해 주신 주님의 그 오묘한 배려에

감탄을 금하지 못하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해가 지고 그 하늘에 어둠이 걸리고 난 후 하늘에 반짝이는 별이 쏟아질 듯 세상을 비추일 때 쯤

그게 비록 노숙이든 아니든 

좋은 사람들과의 여행은 참으로 달콤한 휴식을 보장할 것이다.

 자기 전에 둘러 앉아 많은 정담을 나누었을 것이고

어둠 속 모닥 불빛 주위로 둘러 앉은 그들 일행의 얼굴 가에는

정다운 기운이 스며 들었을 것이다.

 

 이 때

주님은 어떠하신 역할을 하셨을까?

제자를 거느린 스승으로서 묵직하게 구석에 앉아서 홀로 묵상 만 하고 계셨을까?

농담에 참여하여 부드러운 웃음으로 그들에게 힘을 주셧을까?

하나님 말씀을 가르칠 기회로 삼아

모친과 동생 까지에게도 가르치셨을까?

 아들의 모습으로 어머니의 다리를 주무르시고 등을 두드리며 안마를 해드렸을까?

.................

어떤 모습이든

가히 짐작이 가는 것은

그 집단에 흐르는 따스함이고

알지 모를 경건함이고

눈물 날 듯 고요한 푸근함이 었을 것이다.

 

 어제 저녁

다른 때와 마찬 가지로 침대를 중심으로 빙둘러

우리 세가족이 말씀 봉독과 찬양, 기도를 은혜롭게 한 후

기도 후 군에 있는 큰아들 이야기하며 아내가 그런다.

 '아이가 전화가 왔는데  찬양- 제목 잊었다 ^^;;-을 들으면 계속 눈물이 난데요....'

기쁘다.

난, 이 신세대의 아이들 중

주님의 이유로 눈물이 나는 영혼을 가진 내 아들이 자랑스러웠다.

사랑스러웠다.

내가 아는 감동을 공감하는 우리 아이들 - 둘째는 우리 가족 찬양대장으로 임명했다..ㅎ 어제.. -이 귀하다.

세상의 어떤 성공보다 난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오늘 아침.

어제부터 시작된 신년 새벽기도회를 병원에서 드렸다.

작년, 목요 전인치유 인도가 수요일로 바뀌고 팀이 바뀌고

아침 큐티가 전 직원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바뀌면서

나도 모르게 조직원의 일원이 된 듯

내 할일 만 하면 되게 되면서

많은 부분 나도 모르게 애정을 가지고 하던 병원에 대한 '영적 부분'이 해이해졌고

큐티도 실은 게을러져 가고

점점 영감이 사라지고 습관화 되어 가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서

답답해했었다.

 오늘 , 새벽 기도에 꼭 참여하리라는 결심을 한 후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 세수하고 옷을 입고 시간을 보니 '3시 반'.

잠깐 기도하다가 잠이 들고 나서 다시 일어나서 교회에 가니

여섯 시 반.

그래도 몸이 날아갈 듯 개운하다.

예배를 드리는 데

정말 좋다.

아.........

주님은 나에게 기뻐하신다.

아니,

내 영혼이 주님의 기쁜 동행하는 여정을 느끼고 있다.

내 삶이 비록 다른 어느 누구와 마찬가지로 풍파를 겪을 수 밖에 없는

고난의 일생을 간다해도

그 리더를 '예수님'으로 삼아 간다면

그 여행이 척박하고 고난이라 해도

난 내 삶이 여행임을 느끼는 가슴 뛰는 기쁨을 느끼게 될 것임이 분명하다.

주님은 살아 계시다.

그 분은 살아계셔서 선천적 게으름 뱅이에 나태주의자와 변명덩어리인

나에게 이리 증거를 보이시지 않는가?

가끔 난, 내 육신이 나에게 보이는 증상을 일탈하며

내 영혼이 내 한 것이 하나도 없는 데 불구하고 누리는 감격을 느낄 때마다

확신을 가진다.

그것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말씀에 침잠하기 전에는

이해하기도 어려운

도저히 내 일생에 체험해보지 못한 경험 들이었었다.

이제 내 아들들이 그 여행에 같이 동참하기 시작했다.

 

 오늘 주님은 제자들과 식구들을 데리고 여행가이드 하기 시작하신다.

 

 

   


14.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의 앉은 것을 보시고  
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어 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16.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하지만,

꼭 주님과의 여행이 감정적인 편안함 만으로 점철 되어 가는 것 만은 아니다.

주님의 이 땅에 사시는 도중 거의 보지 못하였던

분노를 표출하시는 일 때문에

놀랄 때도 있다.  

 그 사실이 우리의 당연하다고 생각해오던 일 - 습관처럼 교회에서 장사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보고 자랐던 탓으로 ... -에 대하여 분노를 표출하시는

그 온유한 예수님이 생경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물론, 초보 제자들에게는  말이다.

 공의의 하나님.

두렵기도 하다.

그러면서 그 사랑의 정화이신 십자가 예수님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보기에는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18.  이에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예수께 말하기를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뇨 

 그래서 가끔은 그 인생길 살아가는 도중

어이없게도 주님에게도 항의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무슨 표적을... '

 

 난 안그랬던가?

어이없이도

미련하게도

죄송스럽게도......

특별히 힘이 들 때면 또 앞으로 안그러리라는 보장은 있는가?

 

하지만 돌아보면 다 안다.

주님은 모든 걸 나위해 그러시는 분이시다.

이 유대인들 같은 어리 석은 물음은

더 이상 내 인생에서 없어야 한다.

 모든 것은 주님의 뜻이다.

잘 나가는 것 ,

혹여 고통과 고난 조차도 주님은 선이시라는 것은 알 고 있다.

 

 난 내 인생을

이제 주님께 가이드를 받기로 결심을 한지 오래다.

그 여정을 지금까지는 잘 왔다.

돌아보면 주님이 계셔도 앞이 깜깜한 때도 있었고

이 어이없는 자의 어이없는 성전 훼손으로 인하여

깊은 두려움 속에 있을 때도 있었다.

주위로 부터 질타와 핍박이 견디기 힘든 때도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선이었다.

지금은 안다.

내게 허락되어진 모든 상황이 주님의 뜻이었음을... .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문제는

내가 얼마나 내 상황에서 주님의 내 예감과는 다른 인도에 흔들리지 않고

유대인처럼

과거의 나처럼 소리내지 않고 받아 들일 수 있는가에 있다.

 

 좀더 성숙하게 대처하길 바라시고 계시다.

주님은...

그분이 성전을 훼파하시는 이유를

영적인 차원에서 이해하는 성숙함을 바라신다.

그래서 회개하고 돌이키길 바라신다.

깨끗한 성전을 유지하길 바라신다.

특별히 이 새해의 아침에 그러신다.

성숙된 여행가의 모습으로 거듭나길 바라신다.

 

 난

주님 예수님이 가이드 하시는 인생의 여행에

기쁜 마음으로 좇아가는

방랑자이다.

 천국이 내 목표다.

가는 길은 가끔은 외진 비탈 길로 행할 수도 있고

가끔은 광야 길에 고난 받을 수도 있지만

땀흘린 만큼

하늘의 별은 반짝일 것이고

부는 광야의 바람은 시원할 것이다.

그 곳에

주님 예수님이 날 보시며 다정히 쳐다보시는

온통 푸근함의 쉼도 있을 것이다.

난 주님만 바라 볼 것이다.

그래서 절대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외적인 어떤 것도

주님의 뜻에 어긋나게 하지 못할 것이다.

난 내 성전을 잘 유지하다가

주님 뵐 그날에 새 성전으로 고이 갈아 입을 채비를 하게 될 것이다.

 

 

 

 

적용

 

1.  예수님 따라 가는 내 삶은 행복일 뿐이다.

 고통도 기쁘다.

 고난도 기쁘다.

 쉼이 있기에 기쁘다.

 

2. 새벽 예배에 빠지지 않겠다.

 주님은 예배를 기뻐하신다.

 

3. 내 아들들도 주님 가이드 여행의 일원임을 깨닫길 기도한다.

 특별히 둘째 대학을 위해 기도합니다.

 특별히 곧 제대할 큰 아들의 장래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들이 성령으로 강력히 sent out 되는 깨달음을 가지고 살길 기도합니다.

 

3. 천국이 내 목표다 .

세상의 것에 흔들리지 말자.

 

4. 성경 일곱장 읽겠다.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특별히 오늘 주님의 가이드로 여행하는 묵상을 허락하시고

은혜로운 새벽을 허락하시고

폭죽터지듯 영감이 오르는 오랫 만의 경험을 허락하시는

감격의 아침을 허락하시어서 더욱 기쁘나이다.

주님

제 아들들과 저의 가족 모두가

주님을 믿고 아는 깊은 믿음의 단초를 허락하시고

모두가 말씀으로 새해를 맞는 기적을 허락하심도 감사드립니다.

우리 가정

말씀 가운데 주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는 기회 주셔서 너무도 감사합니다.

모든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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