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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함께 하신 기억 이후( 삿 8:13-2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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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함께 하신 기억 이후( 삿 8:13-28)

주하인 2007. 12. 4. 11:08

제 8 장 ( Chapter 8, Judges )

 저

광활한 하늘 아래

한 겨울의

스산한 나뭇가지 .

 

 그와 같이

위태로운

세상의 삶에 얹혀

 

 오직

그것이

사는

전부의 이유인 양

 

까치 집의

까치 같은

어리석은 인생이여..

 

 

22.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당신과

      당신의 아들과 당신의 손자가 우리를 다스리소서  
23.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여기까지 기드온은 훌륭했다.

이 믿음의 태도는

40년 평안의 기초가 된다.

 이스라엘 사람 모두

그에게 공을 돌리려 하자

그는

그 공을 모두 '주님께 돌린다.'

 심지어는

그의 기득권 마져도 포기한다.

 

 정말 훌륭하다.


 
 
26.  기드온의 청한바 금 귀고리 중수가 금 일천 칠백 세겔이요 그 외에 또 새 달 형상의 장식과 패물과

     미디안 왕들의 입었던 자색 의복과 그 약대 목에 둘렀던 사슬이 있었더라  
27.  기드온이 그 으로 에봇 하나를 만들어서 자기의 성읍 오브라에 두었더니 온 이스라엘이 그것을

      음란하게 위하므로 그것이 기드온과 그 집에 올무가 되니라  
28.  미디안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복종하여 다시는 그 머리를 들지 못하였으므로 기드온의 사는 날 동안

     사십년에 그 땅이 태평하였더라
 그러나,

그런 훌륭한 신앙인 조차도

뛰어 넘지 못한 벽이 있다.

 

 ' 금 에봇'

 

에봇은 무엇인가?

 제사장의 의복이다.

제사장이 아닌 자로 에봇을 입은 자는

다윗과 사무엘이 있다한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신성한 옷.

하나님을 잊지 않기 위한 옷.

비록 입지 않았음은

제사장이 아닌 자신의 처지를 잘 알고 있지만

가까이라도 두고서

주님의 흔적을 사모하고 픈

마음이

에봇을 만들은 근본 기저 감정일 듯 싶다.

 

 그러나,

그 속에는

비록 하나님과 함께 하였기에지만

자신의 화려하였던 한 때를

자꾸만 회억하고 싶은 충동이 있었을 것이다.

마치

무대에서 열렬한 환호성과 갈채를 받던 연예인이

무대 뒤에서 느끼는 그 허탈함과 비슷한 심사는 아닐까?

 그 허탈함은

주님의 뜻에 맞추어

자신의 공로를 내려는 놓았기에

더욱 더 커졌을 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그는

아주 많은 양의 황금을 녹여

'금 에봇'을 만들기에 이르른 것일 것이다.

 

 기도하고

성령충만하고

마음에 평강이 쏟아질 때는

너무 좋다.

그러나,

주님의 은혜는 늘 항상 있지는 않다.

주님의 이유로

우리에게는 '굴곡'이 허락이 된다.

은혜가 없어지면

어리석은 우리는

갈급해 하기 마련이다.

그 주님에 대한 갈급함이

이처럼

눈에 보이는 대치물에 대한 욕구로 나오는 모양이다.

그 마음은 이해는 간다.

오늘 날

교회의 대형화와 각종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외부적으로 화려해지는게

혹시 이런

금 에봇은 아니지 않을까?

그들의 항변은 일리가 있다.

어떻게 하든

교회가 커져야 한다 .

불신자 들이 한번이라도 들러야

영접할 기회가 되지 않겠는가?

 이러한 그들의 항변은

기드온의 금에봇이다.

 

 난 안그런가?

자꾸만

주님의 영광을 위해

기쁨으로 무대 뒤에서 절절히 기도 드린 기억이 없다.

내려오면

어딘가 허전하다.

자꾸만 동영상 돌려보며

틀린 점,

잘된 점

...

보며 갈채를 기대한다.

 위험성이 다분한 이야기다.

 

 겉으로는

화려하고 그럴 듯하지만

그러한 생각 들은

주위 사람들에게

부담이 될 뿐이다.

그들을 '우상'에 착념토록 만들어가는 지름길이다.

 기드온과 그 집에.. 라신 것처럼

스스로의 영혼에 부담이 될 뿐이다.

40년 간의 평안은 있을 지 모르지만

그 평안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외적의 평안 일 뿐

영혼에는 굉장한 부담이 되는

태풍 앞의 고요같은

그러한 평안이 될 뿐이다.

각성하고 반성해야 한다.

모두...

 

 어찌되었던 간에

주님을 앞서는 것은 안된다.

 

 특별히

재물이 관여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정결하고

절제함이

주님 앞에서 온전히 서기 위한

우선 조건인 듯 싶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그 최초의 뜻에 합당케 살아야 한다.

 혹시 약해지는 사건이 와도 약한 것을 기쁘게

곤란이 와도

그 곤란을 주님을 위해 기쁘게

혹여

넘치는 축복을 주면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기뻐하여야 한다.

 그 재물을 이용하여

어떤 계획을 실천하고

이익을 남길 생각은 금물일 듯 싶다.

주신 것은

기뻐하고 받되

그 이상의 욕심은 내려 놓아야 할 듯 싶다.

주시면 주시는 대로

가져가시면 가져가시는 대로가

주님의 물질에 대한 원리일 듯한 생각이 퍼뜩 든다 .

그 길 만이

맘몬에 의하여

휘둘리지 않을 유일한 길일 듯 싶다.

 

 

적용

 

1. 모든 영광은 주님께..

 

2. 주님이 내 인생 치리 하시도록 내려 놓는다.

 단, 주님이 내 인생에 원하시는 게 무엇인가,

나는 주님께 무엇을 원하는 가 ... 늘 생각해본다ㅏ.

 

3. 기득권은 하시라도 내려놓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내것은 하나도 없다.

 모두 주님 것이다.

 특별히 내 자리에 대하여

 아프지만

 더 좋은 후배가 나오면 그럴 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주시도록 기도한다.

 

4. 현실의 문제.. 책임져 주시기를 기도한다.

 기드온은 40년간 책임 져 주시었다.

 

5. 주님을 명분으로 하는 어떤 행위도 다시 한번 돌아본다.

 특별히 물질적, 환경적 이득을 다루는 문제가 생기면

 한발 떨어져 본다.

 

6. 겸손한다.

 고개를 숙인다.

 말을 줄인다.

  그러면서 생기는 '자괴감'을 주님께 맡긴다.

 도우소서.

 

7. 성경을 다섯장 읽겠다.

 

8. 모든 행동을 '뒷 사람', 남을 의식하며 조심한다.

 내 잘못된 선택이 주님을 욕먹이고 남을 해끼칠 수가 있다.

 

 

기도

 

주님

오늘은

기드온의 은퇴를 보고 있습니다.

영예롭습니다.

귀합니다.

특별히

주님의 영광을 위해

자리를 내어놓음이 귀합니다.

그의 기득권을 포기함이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셨던 그 기억이 얼마나 기쁜 나날이었던지

그의 행동거지를 보아 잘 알고 있습니다.

기쁩니다.

그 기쁜 하나님을 같이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기쁩니다.

그 기쁨을

놓치지 않기 위한

그의 마음도 봅니다.

그 마음이 그러나,

물질에 얽혀

눈에 보이는 형상에 얽혀

자칫

마지막 은퇴의 시점에서

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이 모습이

현재의 내 영적 상황과

그리 다르지 않을 듯 싶어 또한 놀랍습니다.

주여

날마다

주님께서 주시는 깨우침으로

날 깨우쳐 가시니 감사합니다.

참으로

천천히지만

주님이 원하시는 방향이 어느쪽인지

찾아가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저도

일상에서

그 금에봇을 추구하지 않도록 도우소서.

특별히

주님이 함께 하신 후

더욱 더 몸조심 할 수 있도록

아니

영적인 민감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아울러

저와 제 가족

내 주위

이 곳에 들어오시는 모든 분들이

나와 함께

기드온의 40년 축복이상을

주 안에서 크게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그리 될 줄 믿습니다.

안된 다는 생각은

아예

기드온이 그랬듯이

물려 버리도록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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