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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아시지요?( 요 21:15-19 )

주하인 2008. 12. 30. 10:15

제 21 장 ( Chapter 21, John )

 

 

가련한 아이일 수록

연약한 자 일 수록

더욱 눈이 가고 애정이 가는 것처럼

주님은

부족한 절

지금껏 사랑해 주시고 인도하셨습니다.

아이의 저 눈같이

새해에도

주님만 쳐다 보렵니다.

경이와 사랑과 존경을 가지고요......

 

주님

감사합니다.

 

 

 


15.  저희가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밥을 다 먹이신 후에..

주님이 말씀을 시작하신다.

 어떤 목소리셨을까?

굵은 베이스 톤일까?

중저음의 비음이 섞인 매력적 보이스였을까?

혹시 예수님은 우리의 생각과 달리 여성스러운 고음은 아니셨을까?ㅎ

 

 어쨋든 그 분은 다정한 분이시고 세심한 분이심이 틀림없다.

보라.

절대로 베드로의 잘못을 지적하질 않으신다.

그리고는 멕이신다.

또, 다감한 보이스로 말씀하시지 않는가?

아직 태양이 떠오르기 직전의

호숫가에 자욱한 물안개의 흔적이 남아 있는 시간에

그 분은 다정히 물어 보시지 않는가?

 

"네가  이 사람들 보다......사랑...?

 비교급이다.

주님이 무엇 때문에 그러실까?

 

 베드로는 생각없이..- 자신이 3번 배반한 걸 벌써 잊었다.- 특성대로 '그렇다'한다.

하지만 표현 방식이 조금은 다르다.

'내가 사랑하는 줄, 주님이 아십니다.'

무슨 뜻인가?

 갈등하고 있던 그의 속내를 그냥 드러내는 말이다.

자신은 처음이나 부인하던 당시나 틀림없이 사랑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건만,

자신도 모르게 주님을 부인하고 만 자신을 보며

그는 자신이 없는 것이다.

이제 그는 자신이 보고 자신이 듣고 자신이 생각하고 자신이 느끼고 있는 모든 것이

자신의 통제 영역에 있지 않음을 알게 되는 것이다.

아직은 온전히는 아니지만

그는 '자신을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고

눈으로 보고 듣는 것이 얼마나 허상인 것인지 알게 되어 가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그리 표현하는 것이다.

'주님이 아십니다.'

난  주님을 사랑하고 있는 듯합니다. .. 라고..

 

 그러자 주님이 '양을 먹이시라'하신다.

먹이는 것...

feed...

그들이 원하는 것, 반드시 필요한 것 - 복음을 포함한 일체의 필요한 것-을 주라고 하신다.

 

 '난'

세상 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느냐는 여쭈어 보심에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할 수는 있다.

주님이 아십니다..라고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여기부터 조금은 걸린다.

아직은 .........

내가

감히

어떻게..........................

나도

이런

문제가

있는데..............................

 

 

 

16.  또 두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양을 치라 하시고  
  이제 주님이 또 물어 보신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보다'..가 아니다.

직접적으로 물어 보신다.

 

 사랑.

무조건 적으로 주는 ........

조건을 붙이지 않고 공여하는 .........

비교보다는

절대적으로 흔들림 없는 희생을 각오한 기쁨의 감정.

그것을 가지고 있느냐..고 물으신다.

나..

돌아본다.

주님을 사랑한다.

아직은  온전히는 아닌 듯 싶기는 하다.

하지만, 베드로가 대답한 유형의 대답은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주님..

저..

마음 아시지않아요?

주님

사랑합니다.

 

 이제는 주님이 다시 말씀하신다.

'내 양을 치라.. Take care of my sheep'

양을 돌보려면

귀찮은 일이 많을 것이다.

먹임은 물론이고

똥도 치워야 하고

하나하나 .........얼마나 귀찮은 일이 많은가?

 

 나

주님도 아시다 시피.........

................

그렇잖아요?

그럼에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주님이 잘 아시지 않습니까?

 

 

 

 

17.  세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번째 네가 나를 사랑

      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가로되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양을 먹이라   
 세번 째 말씀하신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근심'하였다고 나온다.

hurt(상심)하였다는 말이다.

왜 일까?

똑같은 이야기를 하시는 주님을 뵈며 복잡한 생각이 돌아서 일 것이다.

 3번 배반 하였기에

아무리 지혜없는 베드로라도 자신이 금방 그런 여쭘에 대답하기 곤란한 것을

느꼈기에 그럴 수 도 있다.

그러면서 자신이 자격이 없는 자임에도 어찌 그러한 부탁을 하시는 가...하는 가슴조림도 있었을 것이다.

이전과 달리 3번이나 되풀이 하시는 주님의 말씀 태도에 당혹감을 느껴서 일 수도 있다.

 주님은 베드로의 대답을 듣고서

'내양을 먹이라'고 다시 말씀하신다.

 

 나

주님이 물으시는 물음에

'난 그래도 주님을 사랑할 수 있는 듯합니다.'라고는 대답할 수 있다.

그러나, 확실치는 않은 듯 싶기도 하다.

마치 베드로가 부인하기 전까지

자신의 특질 상 주님을 사랑할 것 같은 확신으로 그리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부인했던 것 처럼

나도 혹 내 인지 속의 예수님을 너무 쉽게 사랑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던 것은 아닌가?
오늘 하루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가 생각 해볼 문제다.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그 분이 말씀하신 것을 따를 수 있어야 하지 않는가?
그 분이 귀하게 여기시는 당신의 양들을

그 양들의 결점 - 냄새 , 미련함, 장래 없음 , 떼거리 지음..- 에도 불구하고

먹일 수 있는가?   

배려할 수 있는가?

그들의 장래를 위하여 기도하고 다질 수 있는가?

.............

 

나...

주님이 아시잖아요?

무엇이 문제인질요?

그것 .................

답을 주세요.

 

 

적용

 

1. 주님은 세심한 분이시다.

 삶의 문제로 걱정할 이유는 없다.

 주님을 의지하며 저가 이루시고.....

 내 걱정은 쓸데 없었다.   돌아보면..

 그 분은 내 밥은 먹이실 것이다.

 그 분은 내 자식들 밥도 , 내 가까운 분들 모두..........챙기실 것이다.

 

2. 주님은 내 결점을 아신다.

 그 분은 그 분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혼내지 않으신다.

 그 분은 의지할 품이시다.

 오늘 하루 특별히 그 분께 내 맘 내려 놓자.

 

3.  그 분의 양을 사랑하자.

 그 것은 그 분의 뜻이다

 먹이라 하신다.

 먹이려 최선을 다하자.

치라...하신다.

 최선을 다해 그러려 맘먹자.

하지만, 내 속을 아시는 주님이 ......날 다 아실 것이다.

 

4. 날 그냥 혼자 두지 않으실 것임을 믿는다.

 성령으로 잡으셔서 강권적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믿는다.

고치시면 합니다.

 

 

5. 성경 여섯 장 읽겠다.

 성경은 내 살 길이다.

 

6 . 주님의 뜻이시면 3월이후 치유사역에 참가해 본다.

 말씀을 주시거나 뜻을 보이소서.

 난, 그리 하고 싶다.

먹이고 치고 가르치는 게 .. 그것으로 가능할 듯도 싶다.

주여

부족한 것 채우시고

이제 쓰소서.

 

6. 아들 위해 기도한다.

 대학.........주님 뜻대로 이끄소서.

 

7.  주님이 사랑하시는 나

    베드로의 근심이 없어지듯

 성령이 임하시면.........................

 

 

기도

 

 주님

제가 어찌 그 시기의 베드로와 비교할 수 있을 만큼

주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을까요..

하지만 주님은 늘 말씀을 통하여 주시고자 하는 말씀을 주시길 원하심을 압니다.

저에게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지 돌아볼 시간을 갖길 원하십니다.

그렇습니다.

베드로 처럼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줄 알고 있습니다.

자신은 없습니다.

베드로가 그랬듯

저 또한 솔직히 극한 상황에서 ..

아니.. 일상에서 조차 주님의 사랑받는 자로서 온당치 못한 행동을 많이 했음을

고백합니다.

그런 것 만 보면

전 주님의 사랑 운운할 자격조차 없을 듯 한심하기 조차 합니다.

하지만...

저의 사랑이시고 저의 위로처이신 주님은

개인적으로 절 사랑하시고 계심을 믿고 체험하였기에

주님 또다시 주님 앞에 와서 말씀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살아계서서 말씀으로 임하시는 주여.

저의 부족한 면을 채우소서.

주님..

그리하겠습니다.

주님 뜻대로 양을 치길 원합니다.

주님 뜻대로 양을 먹이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2009년 도 부터 조금더 주님의 뜻에 합당한 자가 되길 결심합니다.

주여.

주님은 아시지요/

주님은 나의 부족한 부분을 아시지 않습니까?

심히.............

 

심히...

그러한 것을 요.

주님 도우시면 합니다.

주님

내 인지로는 불가능할 부정의 생각들이

마치 베드로의 생각 주변을 휘감아 도는 '곤란'한 마음처럼

저를 휘감아 돌려 하지만

2007년 지금 시간 보다는 조금은 덜 그러함을 느낍니다.

이제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려는 새 원년이 되기를 원합니다.

도우소서.

이게 저 홀로가 아니고

오직 성령의 임하시면 가능한 그런 일 인줄 압니다.

저로

절 사랑하게 하시고

저로 이웃을 사랑하게 하소서.

저로 주님의 사랑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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