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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반드시 응답하신다[시18:16-29]

주하인 2013. 2. 19. 08:45

 

 

 

16.그가 높은 곳에서 손을 펴사 나를 붙잡아 주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

 높은 곳,

천국이든 어디든 고결하시고 전능하신 분의 계신 ... 안전한 곳.

그곳에서 손을 펴신다.

그 펴지는 손이 상상된다.

참 크고 따스하다.

나를 붙드신다.

삐끗, 넘어져 빠지려 할 때 붙드신다.

도저히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나타나 붙드신다.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 내셨다 한다.

 

주말에 하는 ' 내딸 서영이"라는 드라마가 있다 .

사람들의 상처와 회복과정을

너무도 세심히 묘사하고 등장인물들의 연기력이 절묘히도 들어맞아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는..

거기에 지난 주일 방영 분에

' 서영이'가 자기만의 회복시간을 누리는 과정으로

겨울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며 과거를 회상하다가

남자들의 희롱을 받던 중

궁지에 몰린 서영이..  일행이 있다는 거짓말과 더불어

계속 조여오자 자신도 모르게 남편의 이름을 외치자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남편이 평상복의 차림으로 불쑥 산모퉁이에서 나오자

'화들짝' 놀래며 감동을 받는 장면이 있었다 .

그것 보며, 그 사랑과 관심과 배려와 더불어

언제나 나타나는' 든든함 ~~!! '에 코끝이 찡해 지려했다.

 

하나님이 '높은 곳에서 '.. .'큰 손'으로

불쑥 나타나서

정말 어렵고 힘든 세상의 큰 물속에서 허우적 거리려 하는

나를 붙들어 올리시는 것...

상상 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

 

나.

내 인생을 돌아보면

참 굴곡이 많았다.

정말 인생의 바닥치기를 몇번 했다 .

아......

다시 돌아가라면 절대로 살고 싶지 않은 과정들...........ㅜ.ㅜ;;;

그 속에서 바라보던 세상은 '까~~~만 ' 물 속이었다.

시리고 차갑고

두렵고 힘들고

분노에 무기력에

지독한 절망......

하지만 ' 예수님께서 ' 드라마처럼 나를 구원하시고

연단의 과정을 거치며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그것.........

전혀 예상하지 못하던 삶의 방편을 허락 받음이었다.

단 한톨도 지금의 모습을 그려본 적도, 상상할 수도 없었던 모습이다.

 

인생의 목표

목적........?

그리면 힘이 있음을 안다.

하지만 그리지 않았어도 그냥 예수님 도우시는 손길을 기대하고

그 큰 손의 든든함을 기억하며

어찌할 수 없는 힘풀기를 했어도

여기까지 오게 하셨다.

그렇다면 이후에는 '난.. 어쩔까?"

아직도 큰 물이 두렵게 느껴지고

미끈 거리는 인생의 바위의 이끼가 불안한데

내 의지를 발휘해 남은 인생을 크게 그려볼 여력이 있던가?

 

 

20.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내게 갚으셨으니

 어제 '리처드 포스터' 님의 영성고전 산책이란 책을 보다가

'기도'에 대하여 나온 부분에 깨달음을 얻었다.

' 왜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는 제목을 구체적으로 하지 못하는가?'에 대한 것으로

그 이유는 응답하지 못할 때 다가올 여러가지 괴로운 생각들 탓이라는 것이다.

'주님이 살아계시는 게 맞던가?'.. ..

솔직히 난 그런 아주 아주 약간의 흔들며 다가오는 생각 때문에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힘이 없이 기도한다.

 하지만 '전등불' 나갔을 때 전기가 있다는 사실을 의심하기 보다는

단순히 전등이 고장 났을 것임을 의심하는 게 너무 당연하듯

응답받지 못한 것은 '우리의 특수한 문제'에 연관 되어 있음을 알고

그냥 당연히도 기도하면 응답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세상을 위한 구국기도는 그렇게도 자연스럽게 하는 것들은 웬일인가.. 하는 질문에 그래.. 했고,

'감기 낫게하는 기도'를 구체적으로 힘있게 하는 자들 천명만

세상을 위하여 절절히 기도하면

세상은 너무도 쉽게 변할 것이라는 명쾌한 글을 써놓음에 끄덕였다. ^^*

 

 오늘 묵상구절에서

'여호와께서 ' 상주시는 것은 ' 내 의'를 따라라 하신다.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그리하신다신다.

그게 맞지 않던가?

 

어쩌면 아직도 큰 물을 빠져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뽀송뽀송한 환경을 즐기지 못하고 있음은

더 열렬히 구체적으로 기도하지 못한 탓이다.

 기도하지 못하게 하는 내 부족한 '의 '에 대한 과도한 생각 탓이다.

그 생각을 붙들고 있는 상처의 흔적 탓이다.

벌써 다 나아버리고 말았을 상처를 깨끗게 유지하지 못하게 하는

영적 손의 더러움 탓이진 않을까?

 

그렇다 ..

주님은 언제든 날 도우시려 준비하고 계신다.

넘어질 즈음 ~ 반드시 손내미신다는 성경말씀도 있지 않은가?
오늘 말씀처럼
미끈거리는 많은 물가의 축축함과 두려움과 불안한 환경까지는 기다리지 않으시던가?

그러한 분께서 손내밀어 잡으시는 시간은

전적으로 나의 의와 깨끗함을 위하여 배려된 시간이다.

하시라도 빨리 의롭게 되고 (하나님 안에서의 의로움')

깨끗하게 되어

절절히 도움을 외치는 그 순간에 달려 있지 않을 것이던가?

 

나의 실제적 문제들.

그러면서 응답받지 못할까 두려워 깊이 기도하지 못하는 문제점들...

많다.

하나하나 내 놓고 그대로 기도할 것이다.

그 것에 대하여 응답하지 않으실 때 아직 그와 관련되어 의롭지 못한 것들이 있거나

하나님께 내가 더욱 절박히 구체적 기도를 하지 못했음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 분은 날 반드시 구하시고 응답하시려

그 크신 주님의 손을 펴시려 준비를 하고 계시다는 사실이시고

혹여 내가 응답받지 못했을 시

주님은 기도하는 나에게 다른 영감을 불어 넣어 주실 것이시다.

더욱 깊이 회개하는 맑은 영의 기회를 주실 것이고

응답받지 않아도 응답받는 자 보다 훨씬 선한 기쁨으로 채우실 수도 있고

그것을 약함으로 기뻐함으로 받는 것이 옳은 것인지

응답받는 과정 중의 힘있는 삶으로 축복하는 것이 더 좋은 것인지

주님이 나에게만 특수하게 허락하신

정말 개별적인 깨달음을 허락하실 수도 있다.

 

감사하다.

주님은 모든 일에 '의미'를 깨닫게 하시는 분이시다.

더 가벼워져 간다.

 

 

적용

 

1. 기도제목을 적어보자 .

  그리고 구체적으로 기도하자.

. 허리

. 아들들

. 그와 관련된 문제들

. 아파트

. 아내 건강

. 장래

 ; 은퇴 이후의 현실적 문제들

   받아 들이고 새로운 지경 개척

  다양한 분야에 대하여 집중할 수 있는 '동기'

  그를 막아서는 내 터부.

 . 터부.. 해결

 . 죽음을 받아 들임

 . 내 약함을 기뻐할 문제들.

   싫은 내 부분들 ...

 . 배 고픈 것 못참는 것

 . 안목의 정욕을 금식하는 것

 . 얼굴 .. 머리 아픔..

 

2.  응답하지 않으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해결 받았다.

 감사하다.

 응답하지 않으시면 깨닫게 하시려는 부분이 있으실 것이거나

 아직은 때가 되지 않으시거나

 그렇지 않으심 조차 기뻐하길 바라신 후......

 모든 것이 통합적으로 맞을 때

 '광야..불뱀... 마침내 .. 복을 주려하심' 이시라는 신명기의 말씀대로

 복을 주시려 하심이실 것이다.

  감사하다.

 

3.  성경 세장 읽겠다.

  출근할 때마다 스마트 폰 켜놓고 읽어주기 들어가며 온다.

 읽겠다. .. 했으니 따라 입으로 읽고 있다.

 그게 은혜롭고 좋다.

 

4. 하나님의 큰손.

 나를 잡아 올리는 큰 손을 상기하자. 

아마도 내 어디에 나 있을 '구원의 큰~ 뿔'을 잡지는 않으실까?

 

5. 응답의 때와 가장 좋으신 방법을 당기고 받기 위해

  더 열심히 하나님 말씀 안에서 살려 노력하자.

 성질 덜내고

 더 열심히 들어주고

 입을 다물자. 

 비판하고 픈 마음을 금식해보자 .

 

 

기도

 

주님.

물가의 미끈 거리는 불안감.

큰 물의 쏟아지는 두려움..

그래도 날 잡아 올리시어 안전한 반석, 큰 바위에 올리시는

하나님을 상상하니 참으로 깨닫는 바가 많아집니다.

특별히 오늘 주님은

응답에 대하여 말씀하여 주십니다.

제가 빨리 의롭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제 부족한 부분들 빨리 완성되길 원합니다.

그래서 더욱 깊이 회개하길 원합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기도하여어서어서 응답받아 빠른 회복과 깊은 영성을 이루어

마침내 주님이 주고자 하시는

복을 온전히 받길 원합니다.

내 주님이시여

미끈한 물가에 서 있는 듯합니다.

언제 미끄러질 지 몰라 다리가 후들거리는 불안이 조금은 절 사로잡으려 합니다.

실제적으로 큰물 속에 빠져 있는 곤란도 있습니다.

주님.

허리가 구부러져 절룩거리면서 수술을 들어가려 할 때

아픈 허리 부터 뻗쳐내려와 하반신이 화끈거리는 불편함으로

늙어가는 육신을 속이는 사단의 속삭임이 있을 때

물가에 놓여 진 것 같은

축축한 불안함이 있기도 합니다.

주여...

어서 어서 제 문제들.. 주님 앞에 내려놓고 해결 받을 수 있길 원합니다.

주님이 원하시어 아직 절 약하게 하시는 부분들은

지혜롭게 깨닫게 하시어

기뻐함으로 감당하게 하시옵소서.

주님.

저의 문제로 인하여 타인이 곤란을 느끼게 하는 것이 있거든

얼른 얼른 해결해 ㅈ옵소서.

사랑하시는 내 주님.

모든 것 주님께 의탁하오니

마음이 더 크게 넓혀지고 편안케 하소서.

제 인생의 마지막 모두를

주님께 맡깁니다.

큰손으로 절 잡아 이끄시고

주님 손으로 적의 궤계를 막으소서

예수 시여.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기다리는

응답의 여부에 흔들리지 않고

깊이 기도할 수 있는 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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