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다 자세히 들을지어다[미1:1-16] 본문
2. 백성들아 너희는 다 들을지어다 땅과 거기에 있는 모든 것들아 자세히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시되 곧 주께서 성전에서 그리 하실 것이니라
들을 지어다.
들을 지어다... 하신다.
다 듣고
자세히 들으라 하신다.
주님이 우리에 대하여 증언하신다신다.
성전에서 그리하시니
잘 들으라 하신다.
3. 여호와께서 그의 처소에서 나오시고 강림하사 땅의 높은 곳을 밟으실 것이라
그의 처소에서 나오신다.
그림이 그려지는 듯하다.
유럽의 성 발코니에 나타나는 왕의 모습처럼
중대 발표나 선언을 위해 나타나는 것이 그려진다.
구중심처 깊은 곳에서 드디어는 보좌에서 일어나셔서
걸어나오시는 주님의 모습을 잠깐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두근댄다.
그 분이 이제는
말씀을 하실 것이다.
들어야 한다.
들어야 한다.
자세히 귀기울여서..
존경하는 마음,
귀한 눈으로
나에 대하여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한다.
오늘.
어쩌면 상당히 큰 도전이 될지도 모를 제안을 받았다.
그래서 마음이 그쪽으로 쏠렸다.
솔직히 너무 열심히 잘 이루어 쌓아 놓은
나의 진료 형태에 대단한 변화가 있을 수도..
그것.
일단 '거부'의사는 했지만
세월의 흐름에 저항해보았자.. 라는 생각이 없지 않다.
그렇다면 적극적으로 새로운 변화에 올라타야 하는데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
지난 수년간의 뼈가 삭는 듯한 어려움을 감내하고
여기까지 왔는데 또다시라니...
굉장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그렇다고 그것을 거부하면
곧 도태될 수도 있다.
그래서 이곳 저곳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하여 다니고 알아보았다.
자료 찾으려고 뒤적 거리기도.......
그러다 보니
하나님의 말씀이 여기까지 미루어진것 같아 죄송하다.
지금 여섯시 15분전.
이제 외래 진료가 마감되고 당직실 가야 하는데
아직도 ....다.
그래도 아침에 들여단 본것을 핑계로 하나님의 말씀을 잊었다는 것이 생각나
이제 다시 들여다 보니
'들을지어다 '
'들을 지어다'
나에 대한 말씀을 하실 것이라 하신다.
자세히 들으라 하신다.
무슨 말씀이실까?
이제 곧 당직 방에 가서 자료를 들여다 볼것이다.
그 전에 잠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노력을 해보아야겠다.
오늘 제안과 연관하시는 말씀이실까?
말씀의 뒤 부분을 보니 '영적인 부분'이실 듯 한데
나의 적용 부분은 없을까?
주님.
귀하신 주님.
죄송합니다.
조금 더 주님에 집중하여야 했음에도
큰 생각의 파도로 인하여 이제야 겨우 마음 추스립니다.
그나마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들으려 노력하는
아주 잠시의 제 몸부림을 불쌍히 그리고 귀히 여겨 주소서.
주님.
오늘도 이끄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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