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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없는 축복은 사마리아다(왕상16:21-3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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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없는 축복은 사마리아다(왕상16:21-34)

주하인 2006. 5. 23. 12:30

부제 )  매는 오히려 사랑이다

 

 

 

 

(열왕기상16:21-16:34)  

24 저가 은 두 달란트로 세멜에게서 사마리아 산을 사고 그 산 위에 성을

  건축하고 ~ 세멜의 이름을 좇아 사마리아라 일컬었더라

25 오므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더욱   악하게 행하여

26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노를 격발(provoked)케 하였더라

30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여

33 그 전의 모든 이스라엘 왕보다 심히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노를 격발하였더라

34 말째 아들 스굽을 잃었으니

 

 

(가끔은 주님의 섭리는 우매한 절 이리 꺄우뚱하게 하시기도 합니다. ^^;;;;;;)

 

 성경에서 느끼는 비합리적인 느낌 몇가지..

 오므리는 이전의 사람들 보다 더욱 악했다고 한다.

아합은 오므리 보다 더 악했다고 하고..

그래서 두 사람 모두 당연하지만 하나님의 분노를 '격발'하였다.

어쩔 수 없이 지을 수 밖에 없는 죄로 그 분을 힘들게 하는 수준을 넘어서 악한 상태다.

그 안에 선한 양심은 찾아볼 수가 없는..

 

 주님의 이 세상에 대한 간섭이 최소한을 원칙으로 하시며, 인간의 자유의지를 최대한으로 발휘함을 주님의 원칙으로 하셨다고 해도 오늘 유난히 강조되어 보이는 주님의 분노를 감안하면

단지 아합의 말째 아들을 잃게 하시는 정도의 징계가 이상하다.

 아니 오히려 오므리는 12년을,  그보다 더 악한 아합은 22년을 살았다.

오므리는 '사마리아 성'을 건축했다.

아래에 카피해논 자료에서 알 수 있다 시피 그 궁은 '겨울궁'과 '여름궁', 그리고 '상아궁'과 '큰 궁'등 으로 이루어질 정도로 화려하였다.

 더구나 그 궁을 이룰 때 '은 두달란트'의 아주 저렴한 가격에 샀다.

 

 그러나.......

 

 오늘날

사마리아 궁터는 폐허가 되어 있고 그 지역은 세바스티에라는 아주 시골로 변해 있고

사마리안 인들은 그 당시 10지파가 모여서 이루어진 거대 민족이었으나 지금은 400명 정도의 아주 적은 소수민족의 신세로 전락해 버렸다.

 

 이걸 보면서

몇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 역시.. 우리 주님 ! )

 

1. 악함의 기준은 여호와이시다.

   여호와를 떠나서 하는 모든 행위는 '악'이다.

 

2. 여호와를 떠난 죄는 반드시 보응을 받게 된다.

  멸망

 

3. 주님을 믿는 자와 불신자의 징계는 엄연히 다르다.

 아합  말째가 여호와를 믿는 사람들의 보응과 다름없는 징계처럼 보이지만  믿는 자들의 그것은 회개를 통한 발전을 위한 보응이고 여호와를 떠난 자들의 보응은 멸망이다.

 

4. 주님의 시간과 우리의 시간은 엄연히 다르다.

 격발 시켜 금방 뒤엎어 버리실 것 같은 표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징벌은 수없는 시간이 지나서야 결과가 나왔다.

 

5.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불신자들이 잘사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그들은 주님의 시간안에 예정되어 있는 결말을 볼 것이다.

기도하는 우리가 날아가는 세상의 변화 앞에 손해보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은 결과적으로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주님을 믿고 인내하면 주님이 원하시는 시기에 주님 뜻대로 선처하신다.

 

6. 물질의 풍족과 더불어  하나님으로 인한 평강이 없으면 그것은 '사마리아'다.

 

7. 사마리아는 주님의 포기이다.

  

 

 

 

 

기도

 

주님 .

주님 뜻대로 이 세상을 운행하소서.

 

주님

주님 뜻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않게 하소서.

 

주님

현 상황이 날 우롱해도 주님은 선임을 알게 하소서.

 

주님

주님 뜻에 모든 걸 맡길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와 순종을 허락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상 숭배는 자기의 의로움과 업적과 장점들을 신뢰하는 것이다.

- 마틴 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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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아 & 사마리아인

 

 

 

 사마리아

 

사마리아는 BC 876 년 오므리 (Omri) 왕에 의해 세워진 북 이스라엘의 수도였다 (왕상 16:24). 히브리어의 쇼므론 (Shomron) 이라는 이름은 사마리아의 산 주인이었던 세멜에게서 기인한 것이다. 그의 아들 아합왕은 두로의 공주 이세벨과 결혼하면서 사마리아를 페니키아의 지대한 영향을 받은 도시로 발전시켜 나갔고, 그곳에서 22년간 통치하였다. 그의 이방문화에 대한 치적에 관하여는 선지자 엘리야의 지적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왕상 16:29 ~ 34)

사마리아 왕궁의 화려함은 예언자 아모스와 호세아를 통해 반영된다. '겨울궁'과 '여름궁', 그리고 '상아궁'과 '큰 궁'등의 표현은 바로 이를 두고 한 말이다 (암 3:15, 6:4, 왕상 22:39), 상아를 비롯하여 엄청난 규모의 아합의 도시는 고고학적인 발굴 결과 모두 사실로 확인되었다. (사진 : 사마리아 산지의 염소떼)

앗시리아가 사마리아를 치고 그곳에 군대를 주둔 시켰으며 (왕하 17:24), 페르시아는 영주의 수도로 삼았다. BC 108 년 헤스모니안의 존 힐카누스는 로마의 허락으로 재건하였으며, BC 30 년 헤롯 대왕은 옥타비아누스 황제를 위해 이 도시를 수축하여 그에게 헌정하면서 도시의 이름을 세바스티아 (Sebaste Augustus 의 헬라 이름)라 불렀다. 그가 대리석으로 세운 신전과 극장, 그리고 탑등은 제 1차 유대 반란 기간 동안 로마에 의해 무너졌다 하더라도 지금까지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기독교 전승에 의하면 세례 요한이 헤롯에 의해 처형된 곳이 바로 사마리아며, 11세기에 요한 순교 기념교회가 세워졌다.

 

 사마리아인 (The samaritans)

인구 400(나불루스에 240명, 홀론에 160명)의 사마리아인 들은 세계에서 가장 이상한 종족이면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종족이다. 한때 강력한 힘을 지녔던 사마리아인 들은 2,500년간 순수한 혈통을 간직하고 있다. 같은 핏줄이던 유대인들과 사마리아인 들이 서로 분리된 것은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이후이다.

사마리아 주민들은 당시 추방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정복자인 앗시리아인들과 혈통적으로 혼합되었기 때문에 다른 유대인들이 그들을 유대인으로 인정하지 않게 된다. 이에 따라 사마리아인 들도 극도의 증오심을 가지게 되고 독자적으로 유대인들과는 상반되는 제단을 쌓게 되었다.

현재의 사마리아인 들은 그들의 옛 율법에 따라 예배하며 제사장이 통치하고 있다. 모세 5경만을 믿는 그들은 양피지에 적힌 모세 5경의 고사본을 소유하고 있다. 사마리아인 들은 이것이 손으로 기록한 것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며, 3,600년 전에 모세의 형 아론에 의해 기록된 것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사마리아인 들은 가난하며 그들 집단 내에서만 결혼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병약하다. 매년 양을 잡아 그들의 성스러운 산인 그리심 산 위에서 제사를 지내는데 지금도 유월절 제사는 정확히 구약 그대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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