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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왕상16:8-20)

주하인 2006. 5. 22. 10:04

(열왕기상16:8-16:20) 

 

9 장관 시므리가 왕을 모반하여

12 바아사의 온 집을 멸하였는데

16 군대 장관 오므리로 이스라엘 왕을 삼으매 

 

 르호보암의 유다 쪽은 르호보암 이후로 계속적으로 아들로 그 왕통이 이어져 오고 있는 반면에  반역과 불신앙으로 세워진 여로보암의 왕통은 지속적으로 반역을 통해서 이어져 오고 있다.

 

 개개인 왕의 잘 잘못에 의한 치적의 실패라든가 왕위 재위기간의 장단에 상관없이 너무도 뚜렷이 여로보암 쪽은 결론이 '단절'이다.

 심지어는 시므리왕 같은 경우는 일주일 넘기지 못한 경우도 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관계'의 기본이고 가장 중요한 시작.

" 가정 "

 

 주님이 원하시는 가장 바람직한 축복 가운데 하나는 이것인 듯 싶다.

 

 주님을 믿는 행복한 가정.

거기에 주님을 진심으로 기뻐함으로 그 분의 뜻에 순종함으로 가져오는 축복.

 

 

 아침에 본원 큐티에서 창세기 14:1-12에 롯이 소돔  땅으로 세상을 찾아갔다가 전쟁에 휘말려 재산을 몰수 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눈 앞에 펼쳐진 비옥한 세상의 유혹을 따라

주님과 세상의 것을 동시에 쳐다보는 패착을 함에 따라 받게 되는

어려움이 그 내용이다.

 

 오늘 날 우리 나라에

겉으로 보이지 않는 역기능 가정의 비율이 엄청나다고 한다.

비단 이혼률이 50% 가까이 되고

출산률이 거의 '1' 정도로 세계에서 유래 없이 빠른 속도로 저하되고 있으며

부모를 폭행하는 일이 다반사로 벌어지며

병원 마다 상담실 마다 외롭고 허전한 자로 넘치는 일이 어디에서 벌어지는 가?

 

 아버지 학교를 가보면

고백하는 얘기들이 남얘기가 아니다.

오시는 많은 분들이

사회적으로 중진에 있고

성공의 가도를 달리는 분들이 대 부분이다.

그들은 가정에서 위기감을 느끼고 자신의 발로 찾아온 분들이 많다.

 

 목회자 학교에서 잠시 봉사하였다.

그 분들도 가정 내에서는

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시다.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가?

 

 답은 교회에 가면 어느 정도 짐작을 할 수가 있다.

갈수록 군소교회들은 문을 닫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대형 교회에도 프로그램 아니면 유지되기 힘들 것 같이 수많은 모임들이 이루어 지고는 있지만

새벽교회에 나와서 울부짖는 자들이 갈 수록 줄어 들고 있다고 한다.

 조는 자 들이 더 많아지고

좀 더 냉랭한 기운이 돌며

주님의 말씀 선포에 순수하게 감동하며 눈물을 머금는 자들의 수가 훨씬 줄어들고

은혜니 은사니 하는 단어보다 합리를 더 많이 찾고

아파트니, 주식이니, 자녀의 성공이니 하는 대화와 기도 제목이 훨씬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도와 선교는 특별한 소수만이 하는 영적 사치로 치부되고 있지 않은가?

 남는 시간에 헌신과 구제 보다는

들로 산으로

성화나 영성 보다는 웰빙이 훨씬 더 가까운 현상.

 

 이처럼 순수한 믿음과 영성을 유지하기 힘든 시대에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가정은 결론적인 이유로 해서 사랑과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적어져 가게 되어 청소년들의 탈선과 비행은 늘어나고 깨어지는 가정이 점차로 늘어가게 된다.

 

 마치 ..

주님의 직접적인 계시하에서 자연스레이 왕이 되어버린 여로보암이 그 분 보다는 세상의 지식을 의식함으로 가져온 파멸의 과정을 그대로 보고 있는 듯 하지 않은가?

 

아직 왕가이고 왕통이니 할만한가?

이래도 성공이라고 할 수 있는가?

 

그러기 위해 지불한 댓가는 얼마인가?

자식들은 다 씨가 말라 버리고

자신의 세상에서의 흔적은 결국

보잘것 없이 미련한 짓한 왕으로만 세상 사람들이 기억하게 되지는 않았던가?

 

 

 주님은

비록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고

나만 겪는 고통이냐고

무릎에 힘이 없어 쓰러지려고 해도

우리가 올바로 그 분 만을 향해 눈을 감고 두 손을 들면

곁에서 안타까이 쳐다보고 계시는 그 분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지금 현재는 들썩이고 아직은 완성되지 않은 심령천국으로 인하여

가끔은 혼란 스럽지만

아직은 따스한 가정이 있지 않은가?

 

 

 어제는

일요일 마다 어렵지만 같이 식사를 하고

예배를 드리기로 작정한 우리 가족이

네명 모두 모여서

저녁 늦게 찬양 드리고

집사람 전도사님 (^^ ~*)의 짧은 메시지로 예배를 드린 후

각자 정말 필요한 기도제목 내놓고 중보기도를 하고

주님 가르쳐 준 기도로 마감했습니다.

 그리고는 서로 허깅(Hugging)하며 축복했지요.

마지막으로는 제가 한꺼번에 안아서 축복기도를 했습니다.

아...

주님이 좋아하시는 듯해서 눈물이 쏟아졌어요.

오랫동안

역기능 속에 있었던 저의 가정에도

주님이 허락하시는 평강이 넘쳤습니다.

 기뻤지요.

모두..

 

주님은 그 분을 믿으면

부수적으로

가정의 행복을 내려 주시는 듯합니다.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안에서

가장 귀한 공동체인 가정을 잘 지켜나갈 수 있길 소원합니다.

어려운 것

힘든 것

서로서로 주안에서 기도하고 해결받고

감싸 안아 줄 수 있길 소원합니다.

더욱 더 깊은 사랑으로

주님 안에서 익어가는

저의 가정이 되길 소원합니다.

 

세상 모든 가정이 다 주님안에서 그리되었으면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자녀 양육은 빵을 굽는 것과 같다. 잘못되었다고 깨달았을 때는 너무 늦었다.

 - 제임스 돕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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