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주께 항복 기쁜 복종[렘38:14-28] 본문
21.그러나 만일 항복하기를 거절하시면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말씀대로 되리이다
'항복'
완전히 나의 권리를 포기하고 상대 방에 맞추겠다는 의사의 표시.
어떨 때 그럴 수 있을까?
일단, '피동적 항복'으로
'전쟁'. '이익'에 합당할 때,.....의지와 상관없이 항복당할 때 가 있을 수 있고
한편, 마음으로 굴복당할 때의 '능동적' 항복이 있지 않을까?
물론 드물겟지만..
항복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최소한 생명을 구할 가능성은 높아지겠고
어쩌면 이익이 늘어날 수 있지 않겠는가?
항복한다는것은 개인적으로 어떤 마음이 들까?
이익이나 생명을 구하는 절박한 상황일때는 일시적으로
다행이라는 마음이 들겠지만
좌절, 속상함, 자존심 상함..........으로 편치 않겠다.
한편 능동적 항복의 경우는
오히려 반대의 경우가 될수 있겠다 .
감화하려는 자에 대하여
온전히 마음이 낮아져 그러한 선택을 한 자신에 대하여
자존감이 높아지는.. .
그러나 항복이 쉬운가?
절대로 그렇지 않을 것이다.
자신이 살아온 인생의 모든 관점들을
상대편에 맞추어 바꾸어 살아야 함을 의미하는 데
그것이야 말로
'자아가 죽지' 않고는 불가한 상황이며
자아가 죽는 다는 것은
당연히도 죽음의 고통과 같은 의미가 되므로
죽음을 맞이 하는 자의 그것과 같은
두려움과 마주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할 것이다.
따라서
피동적 항복 보다는
능동적 항복이
그나마 훨씬 덜 아프지 않을까?
문제는
그러한 능동적 항복할 대상이 있겠는가.. 다.
더더구나 이 '진리'가 없는 세상 , 포스트 모더니즘 적 세상에서...
요새 '완벽한 타인'이란 영화가 상당히 인기몰이 하고 있다.
성공한 친구들끼리 (개중 한명은 아니지만... ) 모여 집들이 하는 과정에서
'핸폰'을 내려 놓고 오는 모든 전화 및 메시지를 오픈하자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벌어지는
아주아주 재미스러운 내용으로 (신나게 웃었다 .. 정말.. )
스릴도 있고
우정도 있고 ........연기들도 다 잘하고... 뭐 정말 볼만했다.
그런데...
일어나고 나오면서
진정 '찝찝함'을 금할 길이 없었다 .
친구의 아내와 바람 피우는 것 까지는..... ㅠ.ㅠ;;....
지금껏 세상에 제법 많이 들있어왔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었기에
그럴 수 있다.
동성애...
그거... 난 정말 혐오하고 싫어하지만
성경에도 나오는 죄라서 있을 수도 있다 생각한다.
..........
모든 죄들이 다 하나하나 드러나는 '추악'한 인간의 내면을 고발하는
나름대로의 수작 (秀作)이긴 하지만
나중에 끝낼 때
너무도 충격인 것이
모두.......싹 .........잊어 버리고
그들 나름대로의 이전 생활로 돌아가면서
마지막 장면에서
바람둥이는 또다시 친구 와이프와 메시지하고
동성애자는 외롭지만 개운한 달빛 아래서 체조하며 끝난다.
이거....................'So cool' .. 이지만
아주 아주 더러운 느낌이었다 .
이 시대, 이세대 사람들.. . .그것을 이해할 수 있고
그리 마무리 하는 게 멋진듯 보인다면
그것이야 말로 '도덕'이라든가 ' 진리'에 대하여 관심조차 없게 하는
'포스트 모더니즘'의 극대화 이다.
그렇지 않는 우리 세대들... 에게는
당연히도 그것.. 되돌아 보고 반성하고 회개하는 작업을 ,
아니면 뉘앙스라도 남기도 끝내야 했다 .
....... ^^;;;...
이구.. 영화 비평가가 아니다.
세상의 변한 가치관, 포스트 모더니즘의 무서움을 이야기 한 것이다.
이러한 세상에서
이렇게 살다가 '죄'가 무엇인지도 알 수 없을 지경에 살게 될 것이며
우리 같은 '진리'에 대하여 생각하는 세대 들은 '틀딱 충'으로 몰려
손가락질로 부터 벗어나기 어려운
세대간의 갈등.. .으로 지옥이나 다름없어 지지 않겠는가?
곧?
너무.. 과도한가?
영화.. 가 시대 사조를 반영하는 것 이야기 하는 것 아니던가?
항복 얘기하다가 괜히 이쪽으로 빠졌는가?
항복으로 다시 돌아가자.
이렇게 어려운 시대에 , 가치관의 혼돈으로 인하여
'항복'이라는 용어 자체를 모르거나
항복해야할 당위성 자체를 생각할 수 있는 능력 자체가
마비된 상태..
싸이코 패스 처럼 영적 싸이코 패스 .. 말이다.
그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십자가를 찾을 이유돟
십자가 앞에 자아 부인한다는 개념을
들어보지도
이해할 수도 없는
진정 불행한 결과가 이 세대..
혹여 세대에 물든 우리 어설프게 믿는 자들에게도
벌어질 수도 있을 가능성이 많다는 이야기다.
각설하고
그렇다면 '난' 무엇에 대하여 항복을 할 것인가?
하나님 앞에 항복하여야 함인데
무엇을 다 내려놓고
무엇을 다 포기해야 한다는 말인가?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내 원함이 되도록..
내 하는 항복이 진정으로 원하여 하는 항복이 되도록
그리고 무엇을 다 내려 놓아야 하는지
오늘 알고 행해야 하리라.
주여.
항복하는 자 되게 하소서.
주님 말씀하시면
내 안의 자아로 걸러 행하는 자 되지 못하게
철저히 항복하게 하소서
주여.
나름 남은
자아의 드러나고 픈 욕구가
이제 무뎌지게 하소서.
주여
말씀하시면 즉각 순종할 수 있도록
내 안의 버거운 몸부림을 막아 주소서.
내 주 하나님
복종하라시면 복종하게 하소서.
말씀하신대로
복종하라시면 거절하지 못하게
그리 되게 하소서.
내주여.
말씀하셨고
깨닫게 하셨으니
절대적으로 순종하게 하시되
순종함으로 다가오는
내안의 자잔한 버거움들이
기쁨으로 느껴지는
성숙한 자 되게 하소서.
말씀이 있으시니
즐거움으로 따르는 자 되게 하소서.
내 주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거룩하신 이름 들어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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