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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 좋은 말( 시45:1- )

주하인 2007. 6. 26. 09:52

제 45 장 ( Chapter 45, Psalms )

 


1.  내 마음에서 좋은 말이 넘쳐 왕에 대하여 지은 것을 말하리니 내 혀는 필객의 붓과 같도다 

( 좋은 마음은 좋은 말을 낳고 좋은 말은 행복을 낳습니다.)

 
  마음에 좋은 느낌이 없고는 좋은 말이 나올 수가 없다.

아니, 좋은 말이 나올 수는 있을 지 몰라도

그 말은 생명력이 없다.

 

 오늘 고라자손 - 성경 사전을 보면 고라의 패역에서 살아 남은 세명의 자손이 번성하여 그 중 일부는 문지기, 요리사, 노래하는 자로 되었다 함-의 서두의 표현을 보면

그의 마음에서 나오는 느낌으로 인하여

그 입을 통하여

좋은 말이 넘쳐 난다고 되어 있다.

 이런 표현은 충만한 감성으로 인하여 나올 수 있는  표현이다.

그 충만한 감성은

대상에 대한 좋은 느낌이 없으면 안된다.

좋은 느낌을 가지기 위해서는 대상이 그에게 선한 일을 했거나

그 자신이 꾸준히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어려울 듯 싶다.

 석양을 보면서

외로움, 죽음 , 스러짐, 실연, 이별... 등의 어두운 생각을 해서는 과연 좋은 말로 밝은 노래가 지어질 수 있겠는가?

 당연히 어두운 곡조의 곡이 나오겠지...

 

문제는 좋은 느낌은 감정 부분으로 

감정을 인위적으로 조절하기는 불가능하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대부분 

좋은 생각은 좋은 마음을 불러 일으킨다.

좋은 생각의 근원은

하나님이다.

 

 이 시인은 '내 마음에', '좋은 말이 넘쳐'라 한다.

그 마음에 넘치는 좋은 생각들이 있어

그 생각들이 입으로 표현 되고 싶어 어찌할 수 없는 충만한 감정에 터질 듯한 심경을 그대로 표현한 듯 싶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함을 맛보면

나도 가끔은 저렇게 되기도 한다.

자주 놓쳐서 탈이지만..

 

 어제는

내 차를 타고 몇 의사와 지휘하시는 선생님을 모시고

건국대 새천년 기념관에

실크로드 찬조 공연을 위해 다녀왔다.

 가는 내내 사람들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각자 평소 생각을 가진 대로 말을 표현하는 것이 참으로 독특하게 느껴졌다.

부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은 무언가 항상 찌르는 듯한 뉘앙스를 가진 말을 사용했다.

난 그럴 때 찔린다. ㅎ

긍정적이고 사회적으로 한참 성공해가는 사람들의 입에서는

남을 의심하거나 아프게 하는 말은 절대로 나오지 않는다.

그들의 말은 밝고 건강하다.

 조용하고 예술적인 사람의 말은

편안하고 쉬고 싶은 느낌을 준다.

 

 어제 다녀오고나서

아침이 되니

역시 잘 훈련된 나의 두뇌 속에서는 다양한 생각들이 떠 오른다.

물론, 부정적이고

나름대로 예리하며

그러다가 혼자 좌절에 빠지게 하는 생각들.

그래서 결론은 늘 ' 난 이래서 힘들거야'라는 쪽으로 갈...

 가만히 기도를 하며

주님의 말씀으로 내 생각의 틀을 대입시키는 작업을 하면서

다시금 깨달은 느낌은

나는 부정적 생각이 너무 많았고

그게 날 힘들게 한다는

너무 평범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늘 나의 삶을 힘이 들게 하고 무기력하게 만들어 왔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다시 주님 말씀으로 내 속을 채워야 겠다며

들여다 본 오늘 묵상의 서두는

내 속을 그대로 아는 듯이

'   내 마음에서 좋은 말이 넘쳐' 라 한다.

 

늘 마음에

좋은 생각으로 넘치길 소원한다.

비록

알콜 중독 환자가 자신도 모르게 결심에도 불구하고 술에 끌려 가듯이

꿀이 파리를 부르듯이

자신도 모르게 또 부정적인 생각으로

세상을 쳐다보고

하나하나 분석하고

자신을 아주 형편없는 자로서 만들면서

자기 연민에 빠져 들어가는

묘한 쾌락(?)에 빠져 있게 될지 몰라도

순간 순간

주님의 말씀으로

긍정적 생각으로

내 자신을 채우길 소원한다.

그래서

넘치는 기쁨으로   좋은 말이 넘쳐나는

내가 되기를 소원한다.

그 좋은 말이

주님 하나님이 원인이심을

고백하는 내가 되기를 소원한다.

주님 하나님의 그 큰 기쁨으로

흘러 나오는 현상이  좋은 말

되기를 소원한다.

그 말로 인하여 주위가 살아나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자가 되었으면 한다. 

 


 
2.  왕은 인생보다 아름다워 은혜를 입술에 머금으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왕에게 영영히 복을 주시도다 

( 세상 모든 사람들의 입에 울긋 불긋한 교언 보다는 영롱하고 아름다운 은혜의 말이 걸리기를 .. )

 

 

 " 왕은 인생보다 아름다워" 는 NIV 에서는 '당신은 사람 들 중에 가장 뛰어난' 이라고 번역되어 있다. 
  주님은  선한 생각을 하고 아름다움 말을 하는 자를 기뻐하신다.

겉 만 뻔지르르 한 그러한 자가 아니고

은혜에 넘쳐

아름다운 심령을 가진 가슴에서 흘러나오는

은혜의 말을 하는 자를 기뻐하신다.

 

 절묘하게도

오늘 "은혜를 입술에 머금으니" 라고 한다.

순간 내 눈 앞에

난 입속에 있고

벌려진 입술을 통하여 밖이 보이는 듯한 형상이 스치고 지나간다.

그 입술에 아름다운 형태를 이룬 은혜의 말이 물려 있어서

언제나

누구나를 향해

그 아름다움을 쏘아 발사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입술..

난 입속에서 그 발사될 순간의

약간 벌려진 입술에 물려 있는

그 영혼의 아름다움의 결정을 보고 있다.

마치 진분홍인 듯

아름다운 진홍색 보석인 듯

어떤 결정을 흐릿하게 이루고 있는 모습.

그게 '은혜'다.

은혜의 넘치는 영혼에서

터지는 감성과 열정으로

그 이웃을 아름답게 보고

흐르는 심령의 긍정적 메카니즘을 통해

정제되고 다듬어져

아름답게 만들어진

'말'이 꽃 분홍 보석처럼

그 입술에 물려져 있는 것이다.

 

이게 은혜를 입술에 머금은 상태라 느껴진다.

 

주님은 이런 자를 기뻐하신다.

교언 영색의 소리가 아니고

최근의 성공론에서 나오는 습관적 언어 훈련에 의한 생명력 없는 언어가 아니고

영혼으로 부터 익어 나오는 아름다운 언어로

말을 하는 자를 기뻐하시는 것이다.

그런 자들을 왕처럼 기뻐하시고

영영토록 복을 주시는 것이시다.

 

 

 

7.  왕이 정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시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왕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으로

    왕에게 부어 왕의 동류보다 승하게 하셨나이다 
  당연히 이러한 자들에게는

말 뿐 아니라

행동도 선하게 하게 될 것이다.

 

 동류보다 승하게 하신다.

경쟁에서 이기게 하신다.

 

 이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의미없다.

설령 이 땅에서 물질적이나 현실적 부를 잠시 누려도 ...

오직

주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기도로 인하여

주님이 주시는 은혜로 인하여

영혼이 변하고

오랜 구습이 은혜의 눈물을 통해 하나하나 빠져 나가고

주님으로 인하여

성령의 열매가 떨어져 나간 자리 하나하나를 아름답게 보수하여

내면이

주님의 나라에 합당한 체계로 원리를 잡아나간 후

입을 벌려

말을 할 때마다

진 분홍

꽃 장미

진홍색의

은혜의 말이 입술에 물려 있는 대기 상태가 되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말이

주위를 통해 아름답게 발사되고

행실이 선을 기뻐하고 악을 싫어하는 본능적인 선한 행동 양식을 취하게 되면

하는 모든 일이

승승장구하게 되는 것이 의미가 있을 뿐이다.

 

 기복의 신앙이

승리하게 하는 것을 간구하고

행실의 변화나

내적인 중생 부분을 도외시 하는 것이라면

주님이 진실로 원하시는 것은

주님의 은혜로 인하여

자연스레이 경쟁에 승리하게 되고

동류보다 훨씬 앞서게 되는 것의 차이이다.

 

기복이 눈 꼽 만한 축복이고

결과적으로 경쟁에서 이기는 듯하고 뒤쳐질 위험성이 다분할 반면

주님이 원하시는 승리는

왕같은 승리이다.

 

기복은 인격적인 변화나 은혜를 입술에 문다든가 하는 표현이

너무나도 생경하고 격에 맞지 않는 반면

주님이 원하시는 변화는

감성이 맑아지고

얼굴이 맑아지며

벌리는 입술은

생긴 형태는 비록 달라도

마치 미인의 앵두와 비슷한 그런 선한 고혹적 매력을 발하며

그 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그의 성대의 구조가 만들어내는 음색의 차이와는 상관없이

영롱하고 힘있고 밝고 건강할 것이 틀림없다.

이외에

기복은 자신의 영달만 바라지만

주님이 원하시는 그런 변화는

주위를 다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아침에 조용하다.

자칫 드는 부정적 생각을

잠시 주님의 말씀으로 집중하니 

주님은  나에게 이리 말씀하신다.

 

 ' 잘했다.

 선한 생각으로 네 속을 채우라.

말씀을 선택함이 너무도 잘한 일이다.

그리고는

기다려라.

말씀은 살아 있고 항상 있으니

네 속에서 

선하게 자라나서

언어가 정화되고

행실이 바뀔수 있도록

주님의 말씀에 집중하도록 만노력하라.

그리하면

나머지는 책임지리라.


 

적용

 

1. 나를 사랑하리라

   가만히 생각해보니

   난 끊임없이 날 자책하는 소리에 동조해왔다.

   아름다운 마음과 은혜의 입술을 낼 수 없는 소리들이다.

 난 , 날 사랑한다.

 난 이길 것이다.

 난 겸손해질 것이다.

 난 내 이웃을 위한다.

 난 내 삶이 기쁘다.

 난 성공할 것이다.

 난 우리 식구들 너무 사랑한다.

 이 삶의 형태가 기쁘다.

 ..................... 

 도저히 내 해온 행태를 보면 믿기지 않지만

 난 날 사랑하고 긍정적인 언어로 날 채울 것이다.

 

2. 아름다운 말을 하리라.

 주님 때문에 하게 될 것이다.

 기도 제목이다.

 오늘은 의도적으로 좋은 말만 하리라.

 긍정적인 말 만 하리라.

 비록 아직 내 속은 달라도

 주님은 곧 입술의 말과

 내 속을 같이 만들어 주실 것이다.

 주님을 위해

 좋은 말 한다.

 겸손한 말,

 중보의 말.

 특별히 내 자식에게 그러할 것이다.

 내 환자들에게 오늘은 더 그럴 것이다

 

3. 성경 5장 읽겠다.

 

4. 기도 만이 내 영혼과 내 주위가 살 길이다.

 

기도

주님.

습관처럼 해오던 생각의 패턴에

부침을 가져오던 나의 어리석은 삶의 양식이

오늘은 조금은 밝은 생각을 접했습니다.

그러다가

묵상의 글을 들었습니다.

기댈 가지고요.

아니나 다를까

처음 구절 부터

주님은 나의 생각을 확실히 집어 주십니다.

밝은 마음으로 밝은 말을,

입술에 살포시 문 은혜로

선을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고

주님이 동류보다 더....

모든 한 구절 한 구절이

나의 생각을 잘 알아 주시는 듯합니다.

이래서

부정적이고 나른하며 깊은 좌절 속에서

습관적으로 살아왔던

어리석은 이 주하인이

주님의 말씀 안에서

나름대로 기대되는 삶을 살 힘을

또 얻나이다.

 

주여

감사합니다.

늘 올바른 생각을 하길 원합니다.

늘 밝은 마음을 가지길 원합니다.

주여

나 자신을 사랑하길 원합니다.

주여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이웃에 대하여 왕같은 대접을 하길 원합니다.

내 입술에 문 은혜로요.

주여

사랑합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주여

도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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