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좋은 명철과 지식이 필요합니다[시119:65-80] 본문
66.내가 주의 계명들을 믿었사오니 좋은 명철과 지식을 내게 가르치소서
오랫만에
또 습관성 비평이 나오려 하고
가만히 두면 나를 사로 잡으려는 익숙한 좌절들이
내 안에서 꿈틀대려함이 느껴져
당혹스럽다.
그래도 정신을 차려 가만히 나를 들여다 보니
참으로 엉뚱한 생각, 망상... 같은 소리들이다.ㅜ.ㅜ;;
문제는 나도 모르게 자꾸 생각이 쏠린다는 것이다.
머리가 아파오려하고... ㅠ.ㅠ;
주님의 계명, 주님의 말씀을
열심히 들여다 보고
그러함으로 체험되어지는 '은혜'로 인하여
내 그러함들이 많이 평정되었다 생각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그런다 .
가만히 눈을 감고 기도를 하면서
나를 들여다 보려해도
진정이 안된다.
아니다.
무슨 논리인지 정확히 깨달아야겠다 싶어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 앞에 모든 생각을 가져가려는 (말씀에 따라... )
노력을 해도 집중이 잘 안된다.
그럴 때 방법이있다.
말씀 묵상, 큐티의 말씀, 로고스를
그냥 들여다 보면
하나님께서 깨우치실때가 있다.
첫 구절 부터
마음이 딱 풀어짐을 느끼면서
그토록 많이 읽은 시편 119편(이 절을 참 좋아한다. . 난.. )
스쳐지나가 한번도 본 기억이 나지 않는 구절이
눈에 순간 들어온다.
내가 주의 계명들을 믿었사오니 좋은 명철과 지식을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주의 계명을 믿었사오니..
그렇다.
이제 난 확실하다.
주의 계명, 주의 율법, 주님의 말씀...
때로 딱딱한 율법으로만 보이던 구절들이
이제 살아서 가슴을 치신다.
아니다.
필요에 따라 딱딱하신 말씀들이
이처럼 강력한 '검'으로 오셔서
내 안의 나도 모르게 사로잡으려는 강한 '드라이브'의 공격을 자르신다.
순식간에.. ㅎ.
'좋은 명철'과 '지식'으로 라신다.
그렇다.
내.. 머리로 닿기 힘든 부분까지
'명철'.. 밝고 명석하게 가르치신다.
그것도 '좋은 명철'이시란다.
이 표현들이 좋다
명철.. 이라고만 해도 금새 알아 차릴 것을
좋은 명철..이란 다소 '유아적 표현 '같은 직설적 표현을 하나 더 넣으심으로
하나님께서 '내 사정'.. 내게 필요한 것이
어떠한 수사나 위로나 빙빙 돌려지는 '철학적' 유희가 아니고
확실한 위로와 깨달림을 주심이시다.
살아계신 내 아버지 하나님께서.. ^^*
거기에 '지식'을 가르치시란다.
이제 고만.. . 가르침을 받고 .. 세상에 내려 주어도 될 것같은
내 교만한 늙어가는 자의 무례를 깨닫게 하심이시다.
조금 더..
마음이 평화로와졌다.
무슨 일이 있었더냐는 식으로
내 마음이 청정하다. ㅎ
74.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나를 보고 기뻐하는 것은 내가 주의 말씀을 바라는 까닭이니이다
주를 경외하는 분들이
내 블로그에
평균 하루에 100~120명 씩 오신다.
열심히 하던 초창기에는 이 재미없는 신앙블로그에 600 -700명씩도 오신적 있다.
그러나, 오래 하다보니
굳이 찾아가지도
굳이 말씀을 나누고 관계를 가지지 않으려해도
오시고 가시고
오래 나누시고 잠시 쉬셨다 다시 오시고
개중에는 열렬히 '스토킹' 비슷이도 수년간 열정을보이시기도 하시다가
오직 하나님의 말씀 만 좋으셔서
오시기를 끊지 않으시는 그 분들로만
끝까지 저정도 유지되심이시다.
나..
그 분들..
여호와를 경외하는
'선택받은 소수'라 알고 있다.
이 블로그의 목적이
15년전 처음 시작할 때 이렇게 걸었다.
' 주님을 사모하는 선택받은 소수'를 위하여.........라고..
내가 그렇고
그런 분들로만 모이시고
천국에 가서
얼굴을 처음 뵈어도
마치 오래된 식구 가족 같은 분들로 구성된
영적 공동체.. 말이다.
그 소수의 사모하시는 선택받은 주의 진정한 백성들이
이 곳을 오시는 이유 , 동기가
'내가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주님의 말씀이 살아계심을 체험하고
그 체험을 이곳에 나누며
내 살아사는 터가 비록 그 분들과는 다르지만
내 영속에서 역사하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말씀의 하나님을
같이 기뻐하기 때문'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한번도
그같은 사실을 잊어 본적이 없었다 .
오늘도 그렇다 .
뒤틀리는 심성과
복작한 마음을 가지고
나도 모르는 습관성 분과 불안과 좌절에 흔들리려다가
말씀을 붙드니
그 분께서 '좋은 명철'과 '지식'으로 날 회복시켜 주셨다.
정말이다.
멀쩡하고 맑다.
나..
그래서 기쁘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렇다 .
하나님이 살아계셔서
늘 내곁에 계심을 느끼니 그렇다.
오늘 내게 다녀가신 많은 분들도
그러함을 같이 누리게 되시리라 .
샬롬이다.
주님.
두달.. .지난 해 많이 바빴습니다.
덕분에 큰 생각없이 잘 보냈고
드디어 새해 첫 토요일 휴무의 시간에
본집에 와서 쉬고 있습니다.
너무 몸이 편하니 드는 생각이 그렇습니다.
아..
어쩌면 워크홀릭의 불신자들이 그렇게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
나이들어 허전한 심령을 채우려는
세상의 권세잡은 자, 사단의 소리들이 두려워서 그런 거일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비록 다른 길이지만
원리는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
근거없는 흔들림으로 눈을 깨어
스마트폰 속 잡글들을 읽어가면서 몇시간ㅇ을 뒹굴거리다가
드디어 말씀 묵상을 하니
이리 '좋은 명철'과 '지식'으로
주님께서 채우십니다.
그래서 전 다시 기뻐졌습니다.
주여.
이런 깨달음과 평정으로
주님 앞에 나가는 그날이 되길 원합니다
그때까지..
저와
주님을 사모하는 선택받은 열렬한 소수들에게
특별히 기쁨으로 채우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구약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매일 매일 기댈 곳이 있다[시119:113-128] (0) | 2019.01.08 |
---|---|
종일 늘 말씀을 읊조리리다[시119:97-112] (0) | 2019.01.07 |
주의 말씀은 내게[시119:49-64] (0) | 2019.01.04 |
내 마음과 내 눈을 그리하소서[시119:33-48] (0) | 2019.01.03 |
새해는 이렇게 해주소서[시119:17-32] (0) | 2019.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