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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손잡아 인도하소서(막 3:20-3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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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손잡아 인도하소서(막 3:20-35)

주하인 2011. 1. 8. 09:22

제 3 장 ( Chapter 3, Mark )

(펌)

 

주님

제 손 잡아 인도하소서

 

넘어지기 전에

절 붙드시고

 

흔들리기 전에

절 잡으시며

 

외로워 울지 않도록

절 잡으소서

 

 

걸어야할

이 머나먼 길

지나야할

저 좁은 문

 

그리고는

마주할

그 천국 도달할 때까지

 

주여

부디

놓치 마소서

 

 

 


20.  집에 들어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이므로 식사할 겨를도 없는지라
  집에 들어가셔도 쉴틈이 없다.

사람들이 몰려들어 식사할 겨를도 없다 하신다.

인기가 좋아 부럽기도 하다.


 
21.  예수의 친속들이 듣고 붙들러 나오니 이는 그가 미쳤다 함일러라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들 만큼

조롱하고 핍박하는 반대자들도 많다.

늘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고자 하는 것은 헛된 바램이다.

'예수님'이 증인이시다.

 그 분도 모든 괴로움 다 겪으셨다.

'따르는 자와 반대하는 자' 

 

23.  예수께서 저희를 불러다가 비유로 말씀하시되 사단이 어찌 사단을 쫓아낼 수 있느냐 
 그러나, 그 분은 반대자들에 대하여 크게 흔들리지 않으셨다.

반대하는 자를 그냥 다른 것으로 인정하지

그것으로 흔들리지 않으셨다. 
 저들은 주님을 악의로 대하고 핍박하나

주님이 흔들리시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으신다.

비유로 가르치신다.
 

29.  누구든지 성령을 훼방하는 자는 사하심을 영원히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처하느니라 하시니 
 그러나, 그 분이 흔들리지 않음은 분노하거나 좌절하지 않으심이었으나

분노하시는 부분이 있으시다.

'성령'을 훼방하는 자.. 들이다.

 

 
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 주님의 뜻'

참 쉽고도 어려운 부분.

그 뜻을 같이 하는 자 만이 진정으로 형제와 자매와 모친이라 신다.

그 길은 쉬운 길이 아니다.

'좁은 길'이다.

 

 

 병원에 캐나다에서 '임상목회CPE' 를 최고위까지 누리시고

귀국하셔서 국내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원목'님이 계시다.

내 멘토로 'K목사님'

그분의 supervising으로 얼마 전 부터 'CPE' 그룹강의를 받고 있다.

임상이란 말대로 '환우'나 대상을 '모든 사람'으로 확대하여

목회하는 마음으로 상담하는 분야다.

난.. 목회자는 아니지만

신학에 바탕을 두고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 및 기술을 배우기 위하여

비록, 적극적은 아니지만 참여하게 되었다.

 '경청'하는 기술, ......을 강의하시고 대화 및 서구식 토론의 장이라서

어렵기는 하지만 꽤 들을 만한 강의라서 몇주를 들었다.

어제는 '신학적 성찰'에 대한 부분을 강의 하시고 토론을 유도하셨다.

시간이 짧은데다가 어차피 깊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몇학기를 전공하여도 결론이 나오지 않는 부분이라서

CPE 과정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서 피상적인 대화 만 나올 수 밖에 없긴 했다.

 그러면서 예를 든 부분에

'자살자의 가족의 요구로 목사님이 주재할 수 밖에 없었던 장례,

특별한 질병에 의하여 어쩔 수 없이 자살한 자의 구원 여부' 라든가

'동성애자가 AIDS 문제에 대한 사랑의 배려 관점'

'동성애자가 예수님 영접하였을 시 구원 문제.' 등 ....

복잡한 문제에 대하여 운을 띄우셨었다.

 머리가 복잡했다.

결국 '인간적 관점'과 '신본주의 적 해석'

말씀을 준행하는 것을 시대에 맞게 해석하는 지혜와 그 오류의 문제.

' 율법'과 ' 방종' 사이의 줄타기가

이제는 주하인 개인과 하나님의 문제를 넘어서

관계에서 비롯될 수 있는 문제로 확산되기에 훨씬 복잡한 문제를 생각하게 하셨다. 

 누가 정답을 말할 수 있으랴.

어차피 그 오랫동안 신학적 논쟁을 하면서도 정답이 없었던 것을..

 그러나 난 하나 확실하게 주장할 수있는 것은

' 신본주의'와 인본주의가 상치될 때 어려움을 각오하더라도 신본주의를 택할 것이고

그 택함에 전적으로 필요한 '지혜'와 '용기'는

'매일 말씀 묵상'으로 얻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아무리 신학적 지식이 충분해도 매일 말씀으로 얻어지지 않는 지혜는

지혜가 아니고 헛된 구호일것이 분명하고

또한 누구도 공감하는 사실이지만

' 개인적 하나님' 을 전적으로 똑같이 적용시키는 것은

율법으로 빠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개인적 하나님은

'큰 원칙'

즉 하나님이 아버지로서 자식에게 명령하는 수직적인 원리를 깨드리면 안되는 것이고

그 외의 수평적 , 인간과의 관계에서 어느 정도 타협이 가능한 것,

즉, 생명이나 자연 원리에 어긋나지 않는 것은

시대의 원리에 맞추어 바뀔 수도 있으며

판단은 전적으로 하나님 만이 하실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 정리는 안되었지만

어제 잠시의 모임 후에 받은 느낌은

참으로 오랫동안 '내면적 훈련'을 시키심은

저런 적은 스트레스의 모임에서 조차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이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데

사회적이고 지구적인 흐름이나 사조라는 이름을 가지고

군중의 힘으로 밀고 나오면

그토록 금과옥조로 믿고 지탱해오던

'하나님과의 화평'이 순식간에 흔들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난 감사하다.

비록 그들과 생각이 조금다른 표현을 했지만

난 확실히 안다.

난  내 개인적 하나님과의 교류를 '말씀 묵상'을 통해서 거의 매일 하려 하고 있고

아직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증표인

'영적 평강' , 은혜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증거임을 알기에

가치가 흔들릴 상황에서도

아주 조금은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아침까지 머리가 복잡하고 흔들리는 것은

역시 다수의 논리적 공격 앞에서 내가 '분노'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을 자신이 없다는 것이다.

그 분들은 나를 그리하실 분들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며 나와 다른 신학적 성찰의 관점을 가진 분들을

내가 어떻게 온전하게 용인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마음이 답답했다.

 

그러나, 아침의 묵상에서 주님은 또 비슷한 구절로 날 붙들어 주신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아들 주하인에게

매일의 지침을 주신다. 

 

' 많은 자들이 가는 길이 옳은 길이 아닐 수도 있다.

 무리가 모여 들어 내가 부러워 하는 인기 같은 것도 누리지만

 그것이 반드시 옳은 길이 아닐 수도 있다.

  어디에나 반대자가 있다.

 거기에는 심지어 '분노'하고 '조롱'하는 자들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다른 자들을 다른 자로 보라.

 그들을 맞서지 말라.

 그들은 가르칠 상대다.

 단, 분노해야 할 상대가 있다.

 '성령을 반대하는 자'들이다.

 이것은 전적으로 미워하라. '

 

맞다.

주님이 그리 말씀하신다.

마음이 조금은 가볍다.  

명심하고 기대하리라.

 세상의 큰 소리들. ...보다

난 내 하나님이 나에게 매일 말씀하시는 소리 만을 들으리라.

그들의 소리를 평가해볼 다른 소리로 듣기는 하되

성령을 해되게 하는 것이 아니면 용인하리라.

기도하며..

주님의 평강을 깨뜨리는 소리는 제하리라.

 

 

기도

 

하나님

귀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를 드립니다.

정말 세상은 어지럽기가 말도 못합니다.

이 어지러운 세상에 태어나서 혼탁한 더러움을 뭍히고 살 수 밖에 없기에

다시 정결하게 되기는 얼마나 어려운지요.

그러기에 우리 주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시고

성령을 보내시며 저희를 얼마나 용인하고 참아주실 수 밖에 없는 가를

새삼깨닫습니다.

제사장의 구약시대로만 도저히 되지 않는 이 시대.

그러면서도 세상은 마구 종말의 징후를 보이며 달려가도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세상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레이 종말의 프로그램'과

그 사이에서 좁은 문을 가야할 우리의 입장에 대하여 얘기를 하고 싶었지만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듯하여

넓은 문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분들에 대하여

입을 닫을 수 밖에 없었으나

그들의 다수의 주장에 머리가 약간은 혼란 스러운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또 말씀 가운데 저를 정리해주시니

하나님의 살아계심에

매일 놀라고 감사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주님.

저 꼭 잡아주시되

세상에 대하여 냉혹히 보이지 않게 하소서.

그들을 사랑으로 보되

아니되는 것은 예수님이 오늘 모본을 보이신 것처럼

차분히 가르치게 하소서.

그들의 혼란에 동요되지 않게 하소서.

저 그런 자가 되어야 함을 다시금 확인시키소서.

성령으로 그리하소서.

저 꾹 잡으셔서 지혜로 넘치게 하소서.

할 말을 걱정하지 않더라도 하게 하소서.

공부과정 중에서도

목회 상담이 목표보다는

하나님의 영광이 더 우선이고

그 후에 내리는 은혜를 CPE라는 tool을 통해 이루게 하소서.

중요한 순서.

잊지 않게 하소서.

그 흐르는 흐름을 성령이여.. 주님 당신으로 이루게 하소서.

저.. 붙들어 주시사... 지혜로운 자 되게 하소서.

간절히 빕니다.

 

주님.

그리고 간절히 비는 것은

월요일 '아내' 가 삼성병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어려운 일은 없으리라 압니다.

주님의 도우심으로 발견하게 해주신 질병도 감사합니다.

그러나, 더욱 더 강하게 잡으시사

아무런 부작용 없도록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시여.

이 어려운 시절에

제 자식들

젊은 영혼이 격을 혼란을 불쌍히 여기시고

늘 은혜로 잡으소서.

 

이 어려운 세대에 그리하소서.

좁은 문 선택하게 하시고

그길을 가시게 하는 아버지시여.

아버지의 길이 옳은 줄 압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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