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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흐른다(막 3:1-19 ) 본문

신약 QT

생명은 흐른다(막 3:1-19 )

주하인 2011. 1. 7. 10:21

제 3 장 ( Chapter 3, Mark )

(펌)

 

흘러야

아름답다

 

흘러야

썩지 않는다

 

엿보는 것은

고인 것이다

 

고인 것은

썩는다 

 

생명 있는 것은

움직인다

 

생명은

흐른다

 


1.  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편 손 마른 사람이 거기 있는지라
  다시 회당에 들어가신다.

가르치시러 들어가시지만 거기에도 '병자'가 기다린다.

당연히도 고치신다.

가르치심과 고치심이 별개가 아니시다.

두가지 목적 '만'을 ,

혹은 두가지 목적 뿐 아니라... 가 아니다.

그분에게는 모든게 '하나'시다.

가르치심과 치료하심과 보이심이 모두 하나다.

통합이고 흐름이고 ,

그것이 바로 '자유'다.

주님을 믿고 알며 누릴 수록 

그 분은 '자유'임을 다시 한번 느낀다.

 

 너무 자유롭다.

은혜 받을 시에는.. .
그것을 사모함으로 늘 말씀에 있을 수 밖에 없다.

나는........

그것은 은혜 받을 때 이외에가 아니고

은혜를 늘 받고

늘 자유 안에 있기를 바라시는 예수님의 뜻이다.

'할렐루야.' 

 
2.  사람들이 예수를 송사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엿보거늘 
 그럼에도 '막힌' 자들은 어디에나 있다.

악으로 막힌 자들.

한부분에서는 선하지만 흐르지 못하고 막힌...

그것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오히려 악함을 더욱 키우는 자들이 있다.

 

 나는 안그럴까?

모든 부분이 흐르는 성령의 자유.. 자유의 성령으로 흐르길 원하지만

막힌 부분은 없을까?

엿보는....사단의....
  
 
5.  저희 마음의 완악함을 근심하사 노하심으로 저희를 둘러 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주님은 그것을 '완악 完惡', 완전히 악하다 하시며

'근심하사', 영어 성경에는 '노하시다'라 하셨다.

 

 나.

주님이 노하실 완악함은 없는가?

'마음에 엿보는...'

 

 

 당직을 했다.

오늘 금요일.

일찍 퇴근하는 날이다.

일찍 퇴근하고 모임이 있다.

피곤할 것 예상되어 일찍 기도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에 한차례 일어난 것 이외에는 특별히 어려움이 없었다.

감사하다.

 TV를 잠깐 켰지만 얼른 껐다.

이 TV에 잡히면 난 새벽까지 머리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는 듯하고

눈이 빠지는 듯 하면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러고 나면 내 영혼이 어디에 붙잡힌 듯

답답함을 금하지 못하면서도

이 '중독적 성향'은 참으로 뿌리가 깊어

완전히 뿌리 뽑지는 못했다.

그래도 결단으로 일찍 끄고 기도하고 잠을 자서인지

매사가 펺다.

비록 새벽에 일어났어도

어떤때는 환우가 많아 잠시 밖에  잠을 적게 자도

기도하고 TV덜 보는 경우는 훨씬 개운하다.

아주 날아갈 듯 호쾌하게 깨는 경우도 있다.

생명이 온 전신을 흩어지나가는 느낌으로 느껴질 때도 종종있다.

흐르는 것이다.

 아침에 출근할 즈음되어 간단한 소수술까지 정확하게

흐르듯 마치고 왔다.

그 분은 밤새 출혈이 심해서 내원했다가 남편과 다시 오기로

시간 예약한 환자로  알람시계처럼 정확히 맞추어 오셔서

세수하고 정결하게 단장하고 내려가서 시술하고는 출근했다.

 참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힘든 당직이지만 당직할 때마다 자주 체험하는

은혜와 상관없을 '일상에서 '

자주 자주 은혜를 체험한다.

 

 출근하기 위해 차를 몰고 본원으로 향했다.

직진하는 불이 켜져 있어서 주~욱 운전을 하려는데

맞은 편에서 '비보호 좌회전' 하려는 차량이

그 짧은 시간 - 거리가 불가능한데...  - 좌회전 하려고 '움찔하고' 튀어나오다가 멈추어 선다.

깜짝 놀랬다.

그래도 나름으로는 빵빵하고 크랙션 울리고 싶은 것을 인내하며 오려했는데

순간적으로 마주치며 들여다 본 상대편 운전자의 모습에서

인상을 쓰고 뭐라하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

 '화'가 올라오려 한다.

얼굴이 굳어진다.

'아니.. 뭐 저런 사람이.. '

아이구..

순간적으로 ,

아니 반사적으로라는 표현이 맞다.

잘 훈련된 내 '흥분 메카니즘' 이 작동하며 잠시 잠시 화가 밀려오려 한다.

그러며 아직도 내 안에 도사린 이 더러운 현상들에 대하여 좌절하려 한다.

'어찌 나는.. '

화내고 자책하고 무기력해지고..

참 오랫동안 되풀이 해오던 습관 같은 엉터리 마음들.

그렇다고 대놓고 하지는 못하지만 내 에너지를 깍아먹는 마음들...

속상하려 한다.

그러다 '문득' 깨달았다.

'아..... 얼굴 굳음은 경보장치구나...ㅎ

 누구라도 없지 못하는 죄악의 흔적을 드러내는 경보장치!

 그때마다 난 이 기회를 엿보는 죄악의 흔적을 쉽게 알아채릴 수 있구나.^^*'

내 속에서 나도 모르게 튀어 나오는

이 급한 성질을 자극하는 생각의 오류들은

' 기회만을 엿보는 사단의 자극' 들 아니던가?

어차피 '영적 세상'을 인정하는 신앙인이 아니던가?

진실을 바라보려 노력하는 믿음인 아니던가?

내 죄성을 자극하는 이 세상의 권세잡은 자들이

내 상처를 통해 또아리를 틀지 못하도록

기회를 엿보지 못하도록 어차피 주님이 허락하신 경보장치를

난 달고 나왔다.

가능하면 표현을 하지 않지만

그 얼굴굳음을 통하여 하나하나 배제해 나갈 수 있는 기회임이

오히려 사나와 보이는 표정이다.. 라든가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하는 증상이 아닌

장점으로 생각할 수 도 있는

적은 환란으로서 내 얼굴굳어짐을 받아 들이는 깨달음이 되었다.

 

모두

예수님의 말씀 덕분이다.

아들에게도 얘기했지만

죽을 때까지 우리 인생의 오류들을 하나하나 배제 하여 나가다가

결국 주님 뵈올 날 절차탁마, 많이 깎이어진

온전에 가까운 영혼이 되어야 되지 않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난 또 하나 엿보는 녀석'을 인지하고

그것을 경보해내는 장치를 가진 행운아로

깨닫게 된 아침이다.

할렐루야.ㅎ

 

적용

1. 얼굴 굳음은 행운의 장치다.

 생명을 회복하는 경보 장치다.

 사나와 보였다고 생각되는 내 모습을 사랑하자.

 오히려 감사하자.

 

2. 엿보지 말자.

 미움의 대상이 될 만한 P선생(얼마 전에 글을 썼었다).. P씨.......를 다 용서하자.

 용서하지 못함은 '엿보는 행위'가 됨을 허락하는 것이다.

 주님이 화내신다.

 

3. 감사하자. 

 늘 감사하는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것이 나다.

 고백하는 삶이 되자.

 

4. 이해하자.

 매사에.......

 

5. 성경 세장 읽자.

 

6.  막히는 것 다 내려 놓자.

 욕심, 화, 억울함.... 혹.. 생기면 내려놓자.

 주님은 흐르는 것을 귀하게 여기신다.

 성령은 흐르신다.

 

7. 모든 것 , 너무 절제하고 자르려 하지말자.

 주님은 통합이시다.

 나도 그러자.

 삶과 전도

 은혜와 생명과 회복이 하나다.

 흐른다.

 

 

기도

주님

귀하신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의 은총 안에서 어제 무사히 당직을 마쳤고

깨달음을 가진 귀한 하루를 기쁘게 시작합니다.

아침에 출근하다가 깨달은 바도 있습니다.

그동안 어찌 믿는 자로서 이렇게 쉽게도 표정을 가리지 못하는 가 고민했던 바가

고민보다는 오히려 내적 외적 통일성을 위한

경보장치일 수도 있다는

가벼움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주님 안에서는 모든게 자연스럽고 흐릅니다.

무엇하나 계획하고 생각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없지만

계획하지 않아도 생각보다 더 잘되는

그런 흐름이 원리인 지 다시한번 깨닫고 확인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다시 또 '회당'에 가르치러 가셨지만

또 다시 아픈 자를 구하고

이 주하인, 부족하고 속좁은 자에게

깨달음을 허락하시고

흐르는 것의 생명력

생명의 흐름을 허용하십니다.

좀더 자유로와 지고

점점 더 흐르는 것 같습니다.

그게 감사합니다.

제 자식들,

제 식구들

제 아내

모든 이 나라의 믿음의 형제들

다 하나가 되어 자연스러운 자유를 누리게 하소서.

저를 특별히 더 기억하시어

제 자식들의 모델이 되고

제 아내의 좋은 남편이자 신앙의 동반자 되게 하시고

좋은 아들, 좋은 사회인이 되게 하시고

좋은 의사가 되게 하시고

좋은 멘토도 되길 원합니다.

다시

주님 앞에 허락된 영성으로 나갈 수 있길 원합니다.

주여.

성령으로 강권적으로 붙드시사

주님 허락하신 모든 축복을

주님 안에서 누릴 수 있길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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