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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강해짐에 대하여[대상11:1-19] 본문

구약 QT

점점 강해짐에 대하여[대상11:1-19]

주하인 2019. 5. 8. 10:27


 
3.이에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있는 왕에게로 나아가니 헤브론에서 다윗이 그들과 여호와 앞에

   언약을 맺으매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니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통하여

   전하신 말씀대로 되었더라 
  '말씀대로 ' 될 것이다.


말씀대로는 '긍정적'인 것이고 '선한 것'이다.

 난..

매일 '말씀'을 보고

하루 하루 산다 .

그런데 '인생의 큰 계획'에 대한 '말씀'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무엇이셨을까?

내 바램은 많았고

주님께 대한 '평안'을 구함..은 들어 주셨지만...

무엇을 말씀 하셨던가?



9.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그런데

난..

주님이 함께 계심은 확신한다.

주님이 함께 하셔서 여기까지 왔음을 안다 .

지금도 함께 하심을 잊지 않는다.

매일 말씀을 붙들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나와 동행하심이 사실임을 안다 .


그래서

'점점 더 강성하여 질 '것도 믿으려 한다.

아..

표현이 그렇지.. ?

하지만 난.. 의심이 많고 불안이 많던 자.

여기까지 온 것도 아주 많은 '성장'이다. ㅎ

그래서 '점점 더 강성하여 질 것'이 확실함에도

아직은 조금 약한 듯하다 .

 

 올 3월에 '여 선생'이 산부인과 2과장으로 오셨다 .

걱정하던 것보다 훨씬 좋은 분.

산부인과 남자의사는 인기가 없다.

어디에도..

그러면서 분만이 줄어들고 큰병원 선호하고............등등.. 세상은

의사들, 그중에서 산부인과 의사들에게는

덜 호의 적인 상황이라서

거기에 난.. 은퇴할 나이가 가까운 남자 의사이니

여의사에 대한

나름의 고민이 없지 않아 있었다.

다행이도 수술 환우들이 많이 감소하지는 않기는 하지만

이전 보다 많이 한가해진 것은 사실이다.

 나....

바쁜 게 좋다 .

워크 홀릭은 아니라 생각하고 있어왔지만

한가할 때 안절부절 못함은

많은 한국 남성들의 그러함과 다르지 않은 듯하긴 한가보다.

이 시간에

주님 앞에 더 다가와 기도하고

주시는 시간들을 누리면 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

 그냥.. .그냥 하루 보냄이 지루하고

한편으로 이래도...하는 마음이 없지 않아 든다.


오늘.

하나님이 함께 계시니 

점점 강성하여 지는

다윗의 모습을 본다.

이게 꼭.. 외적인 모습 뿐은 아니겠지만

저들의 기세( 전쟁이나 심지어 UFC같은 격투기에서도 기세가 중요하다. .. 밀리면 진다. ) 가

장난이 아니다. ^^;

목숨걸고 주인을 위해 물을 구하는 부하들.

그 부하를 사랑하는 상사 다윗.

여부스를 격파하고 이스라엘 회복을 해가는 모습...........

점점 강성하여 진다는 게

저런 모습일 텐데..

작금의 고백한 내 모습은

꼭 그렇지 많은 아니한 것 같아...

과연 어려웁고 지루한 역대상 묵상 중에

그냥 이해하고 받아 들이기 쉬운 구절이라서

받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

내 모습도

과연

점점 강성하여 지는 것과 관계가 있는가 (함께 하시는 것은 맞으니 말이다.) 살펴보고

만일 주시는 말씀과 다른 상황이라면

어쩌면 묵상하는 내 태도에

무언가 바꾸어야 하는

이전처럼 더욱 뜨겁게 기도하고

더욱 열정적으로 말씀 보는

그런 태도가 부족함을 회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 .


한편으로

내 일상에서 강성함은

내 바램처럼

환우 분들이 밀려오고

수술환자가 늘어서 ( 난.. 참 수술하는 것 좋아하고 잘하는 의사다 ^^;)

바글거렸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있으니

그것도 들어주실라나..ㅎ


그리고 그보다 더

진정한 강함은

외적인 부흥으로 으쓱대는 것 보다

외적인 그러함이 그러하거나 아니거나

내적으로 겸손할 수 있음..

강해져도 약해져도

하나님으로 만 인하여 기뻐할 수 있는 나...

그게 진정한 강함은 아닐까.. 다시금 글을 쓰던 중 깨닫게 된다 .

 많은 환우가 밀려와.. 둥둥 떠다니다가

확 줄면 안절부절 .. 이것.. 아무리 보아도 아름답지 못하다.

진정한 강함..

말씀대로

약함을 강함으로

그것도 주님 예수께서 그러하시고 원하시니 그리되는 것

그것이 되는게 진정한 강함이 아닐까 깨달아 진다.

감사하다.


주님.

말씀대로

함께 계시니

점차로 강성해지는 다윗님을 보고 있습니다.

아니라 알고

약함이 강함임을 아는 저이지만

아직도 '비교'와' 괜한 걱정'에

자꾸만 흔들리려 합니다

주여.

진정한 강함에 대하여 아오니

주님께서 함께 하셔서 붙드시고 인도하소서.

내 주여.

우리 주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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