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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 너로만은 절대 알수 없는 것[전2:1-1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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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 너로만은 절대 알수 없는 것[전2:1-11]

주하인 2022. 11. 29. 06:47

정말 멋드러지다.

유명한 강사 LMK님.

대단하신 강의자.

 

자아의 완성,

성공을 위하여 매진하면

어떤 선한 결과가 나오는 지

몸소 몸으로 보여주시는...

비록, 여러 구설수는 있는 분이었지만...^^;

 

이 소리.

가슴이 울렁인다.

그러나..

그마져 허무하다.

 

나를 위하여 매진하는

나의 발을 딛고 있는

나의 지구의 삶이

과연

 

조금 더 있다가

일어설 힘이 하나도 없고

찾아오는 사람도 하나도 없으며

아무 칭송도 다 겉치례로 들리는

그런 나이가 되어

곧 마주할 '사망'이

눈 앞에 어른 거릴 때 조차

그럴 수 있을까?

 

그렇게 보니

저니의 행보에도

그리 선하기만 하지 않았음은

누구도 다 알고

그니의 얼굴에 평안이 없음은

하나도 부럽지 않은게

결국 인생들의 끝임을

다 알겠다.

 

허무.

이 땅으로만 귀결되는 자의

모든 '나의 결과'

 

하지만

우리는 다르다.

주님이 계시다.

 

다행이다. 

 

1. 나는 내 마음에 이르기를 자, 내가 시험삼아 너를 즐겁게 하리니 너는 낙을 누리라 

    하였으나 보라 이것도 헛되도다

 '나'와 '내' 가 

오늘 본문에 총 34번(잘 세었는지 모르겠다 .^^;) 나온다. 

'나'를 지칭하는 '너'의 두번까지 포함시키면 총 36번 .

 

이 절대의 권력과

정점에 오른 지혜의 소유자

솔로몬님의 입에서 

오직 나올 수 있는 소리... 

'나..내.. .너인 나'........

정말 '자아 충만한 자의  나름의 몸부림'인게 

이땅의 모든 것을 다 통하여

'지혜'를 찾으려는 몸부림을 했단 것만해도 알만하다. 

 

 아.. 

비록 하나님의 뜻안에서 허락되어진

모든 누림 가운데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지혜를 찾아 

놓치지 않으려 몸부림 치고 있음.. 

그리하여 자신의 느끼고 깨달은

'인생의 의미' 

정말 올바로 사는 것이 어떤 것이 맞는지

세상에 가르치기 위하여 

애쓰는 것이 

고맙기도 하지만

그 '자아 충만'으로 

질식할 듯하다 .

 

아... 

그러고보니 

내 그러함을 그 분에게 투사하는 것도 같다.ㅜ.ㅜ;

 

 아주 적은..

내 가진 내 잘남을 알아달라고 몸부림치며

내 존재의 의미를 세상에 나타내어

그들로 하여금 알아채리는 그 것을 보고

살아 있음을 확인받으려는

이 

내 

자아의 어리석음은

얼마나 그들에게..

'하나님께' ..또

가련히 보였었을까... 

휴우...........ㅠ.ㅠ;

 

3. 내가 내 마음으로 깊이 생각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여야 내 마음을 지혜로 다스리면서

    술로 내 육신을 즐겁게 할까 또 내가 어떻게 하여야 천하의 인생들이 그들의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어떤 것이 선한 일인지를 알아볼 때까지 내 어리석음을 꼭 붙잡아 둘까 하여

그 분.

아직 하나님 앞에  서 있음을 놓치지 않고 있던 

'전도서'를 쓰던 때의 '솔로몬'님께서는

이 산다는 것의 허무함,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오직 '홀로 마음으로 깊이 생각하여' 찾은 

'인생의 의미'에 대하여 

얼마나 찾아 보려 애썻던지.........

그는 심지어 

즐거움까지 인생의 지혜가 될 수 있을까.. 

아니 솔직히 더 정확히 찝어내면

'즐거움을 통하여

자신이 살아 있을 존재가치'에 대하여 알아보려

저리도 몸부림치고

갖은 이유를 들어

심지어 '하나님께서

자신을 그래도 , 그나마 귀히 생각하셨던 이유인

'지혜'에 대한 욕심을 (그렇다.. 무슨 이유로 포장하든.. 다 내 ,나의 자아를 충족하기 위한 욕심일 뿐.. .) 채우는 것 뿐임을 

그는 알지 못한채

'자신의 살아 있는 것'을 확인하기 위하여

저리도 애써보았다. 

 

 

4. 나의 사업을 크게 하였노라 내가 나를 위하여 집들을 짓고 포도원을 일구며

그게 안되니

권력이 있는 주제에 ^^;;

'사업을 크게 '(사업하는 게 무슨 죄일까.. 그것을 유일한 존재의 이유, 자아의 존재가치로 삼고 그게 모든 존재의 이유로 매진하다가 죽어가는게 문제지.. ) 벌이면서 

'자아의 존재 가치'

지혜를 발견할 까 노력하였다 한다 .

 

 그나저나, 정말 웃기고 재미있다.

그 시대는 사업의 결국

천하에 성공한 왕이 할 수 있는

그래서 스스로 자랑할 만한 크기의 사업이 

겨우 '포도원'이구나..ㅎ

지금 시대에도 거대 포도원 농장주는 성공이긴 하지만

정말 성공한 IT기업가나 만수르에 비하면 정말..ㅎ

 

 각설하고

말씀은 이어진다 ^^*

 

11.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

그리고는

이 나름 지혜의 충만한 왕이 외친다.

그래도 하나님 때문에라도

이 글을 쓰는 시간 대 만큼은

덜 휘청이는 지혜로운 듯한

이땅 불신자들(아...믿는 자들이 다 성화된 것은 아니다.. 그 분 내면의 부족함을 확대하면 그게 불신자들의 그것 ^^;;)의 극치의 모델인 솔로몬 왕 (아.. 이 분 맘에 별 안든다 .. 밥맛이다 ㅎ... 나보다 뛰어나서 그런가 보다.. 더 잘난체 하는게 .. 내 잘난체를 앞서서..ㅎㅎ. ) 이 그런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셔

허락하신 만큼의 시간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소리를 세상에 외친다.

 

"내가 생각해 본즉(이 소리는 빼야 하는 데 결국 또 끝까지 '내'다.. 잘난체다..ㅎ )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

 

 그렇다 .

세상에 지혜가 어디 있는가?

세상에 잘난게 그리 무슨 대단한 일인가?

세상에 '내'가 드러나고

세상에서 '나'만 존중받으면 그게 또 무슨의미인가?

세상의 모든 것 다 가지면 어떻고

세상에 하나도 내게 없어도 그것도 또 무슨 의미가 있을런가?

(펌) 알랭드롱, 앗 작은 아버지...ㅎ.. 똑같으시다.정말..

 그렇게 존경하고 

그렇게 멋있던 보이던

시골 홍성의 '아랑드롱' 우리 작은 아버지도 

결국 얼마전 소천 하시기 전 거의 이십여년을 골방에서 사시다가 돌아가셨다. ㅠ.ㅠ

자식들도 착하고 서울 좋은 곳에서 

성공한 노후였지만 

다 ... 결국은 골방이나 요양원 가셨다가 가시듯 그렇게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사멸하는게

'하나님 '모르는 인생들의 

'자아의 결과'다.

 

그것... 

하나님을 전제하지 않은

홀로,

너인 나...............를 36번이나 주장하며

이 땅의 '즐거움'.. 성공추구를 통하여 

하나님이 허락하신 듯한 '지혜'를 

인생의 목표로 삼아 몸부림치던

'솔로몬'님의 입에서 나온 소리다. 

 

 '헛되고 헛되다.'

  허무'하다

 

자아로는 허무하다 .

하나님 전제하지 않은 인생의 그 어떤 것도 허무하다.... 가 

저 분의 입을 빌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진실이다.. 라는 이야기다. 

 

할렐루야.

 

 

 저는 솔로몬이 좋습니다. 

그 분 자체와 그분의 성공은

'질투'인지 '투사'인지 모르겠지만

'나'.. '내'... '너 솔로몬'... 하는 

그 '자아'의 존재이유에 대하여 몸부림치는 것은

어쩌면 '동병상련'적 자아의 존재 가치에 대하여

발견하려 애쓰던 것이 비슷하여 보여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어디에도 답이 없음을 미리 알아

주님 전제로 하지 않은 그러함은

'허무'임을 미리 알아 채고 있음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러함을 알지만

육신의 힘은 너무도 강하여 

아.. 육신에 허락되어진 욕심.. 이 너무도 강하여

알면서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리,

매일 매사 주님 앞에 기도하는 

더 기도하는

자아를 부인하고 내려 놓아야 하는

그 매일의 저항이 힘이 들어

가능하면 매일을 허송세월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의 결국이

'왜곡'되어짐을 보는 것이

꼭 반면교사를 보는 것 같아

더욱 더 애증의 존재로 다가옵니다. 

 

저리 하지 말아야지.. 하지만...

저도 저렇게 하니... 하면서 말입니다. 

 

주여

한번 더 간절히 빕니다. 

 

이 허무한 인생.. 

주님 

제가 살아야 하는 유일한 이유가 주님이심을

너무도 확실히 깨달아 아오니

제게 

제 육신이 끄는대로

 제 자아의 흔듦대로 흔들리며

'허무'에 빠져 버리지 않는 하루.. 매일이 되다가

주님 부르실 그날까지 

주님 만 바라보다가

온전한 성화의 영혼으로 소천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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