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의미 있는 허무[전1:1-11] 본문
이분도..
이럴 때가 있었다
허무한 인생 ㅜ.ㅜ;
해아래 다른 인생
어디에 있던가?
누구도 이럴줄 모르고 살아왔던가?
단지 잊고 누르고 살 뿐.
하지만
반드시 가야할 운명.
해아래 새로운 것
하나도 없을 것이 분명한 인생
어찌
하나님을 주로 삼지 않고 배길
이유가 하나라도 있던가?
이 땅에...
2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정말
헛된 것이 인생이다.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정말
모든 것이 헛된 것 맞다.
그것...
인생이 살 가치가 없다는 뜻이 아님은
전도서를 아는 사람들,
하나님을 조금이라도 인식하고 사는 사람들은
이 전도서의 내용이 '허무주의'가 아님을 다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헛되고 헛되고... 라는 소리를 들으며
마음에서 올라오는 이 '허무주의'... 우울하려는 마음,.. 탈진이
오히려 내 대신 읽어주는 '공감'에 의하여
조금 더 개운해지는 느낌.
그러고 보니 그리도 힘써 붙들려는
그 모든 것들..
내 속에서 그리도 깊게 자리잡고 있어
틈만되면 밀고 올라오려는
정체를 정확히 알기 힘들지만
깊은 내면의 잘못 형성된 '거짓 가치관'..
오직 이 땅에 국한되어
내 3차원의 머리로 재단하고 잘라서
잘 붙들고 살아오려 하고
더 이상의 생각을 못하게 하는
그 어리석은 핵심 망상들을 보고 하는 소리 같이 느껴진다.
'야... 이것들아.
네가 결국 그리도 주장하고 생각해오고 붙들어 앉히려 했던
그 모든 것들이
다 허무하며 허무하고 허무하니.. 모든 것 다 허무하다".. 라고 말이다.
아.. 그러고 보니
어느새 머리가 맑아지려 하고
마음 한구석이 위로가 되었는지
부드러워진다.
여유로와진다.
희한하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영적 전쟁에서 또 승리하여
내속의 '고지'들을 하나하나 탈환하시나 보다
할렐루야.
3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보라 .
해 아래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과연
내게 유익이 되어 있던 것이 하나나 있던가?
울 아버지.
그 아버지의 아버지.
그 아버지의 동생들...
세상의 다른 아들들의 아버지들....
그처럼 아웅다웅 .. 잘 남을 드러내시려 했던 것들...
옳다고 인정 받으려 했던
그 모든 선함을 가장하던 그 내면의 헛된 수고들...
그리고 그들을 한편으로 도외시하며
한편으로 그들의 것을 배워서라도 하려 했던
그 모든 것들이
다 하나도 남은 게 없다 .
그리 영민하시고 그러시다고 강요 ^^; 하시던 아버지도
정말 멋지시고 온유하고 좋아 보이시던 작은아버지도 .....
다 흔적도 없이 이 세상에서 흔적을 남기시지도 못하고 가셨고
어느새 내가 그 자리에서서
내 자식에게 또 비슷한 모습으로 보여지고 있는
그런 시간에 와있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수고 가
정말 내게
유익이 되는게 무엇이 있던가?'
이것.........
정말 허무주의 아니던가?
하지만
위에 고백했던 대로 허무 주의 대신 내 마음을 읽어 주심으로 느껴짐은
난..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자'
'영생을 약속 받은 자'라는 전제가 있다.
그러기에
해 아래 하는 수고가 유익이 없음은
당연하다.
4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이제 곧... 얼마 더 있으면
난..
내 젊은 시절..
그리도 붙들고 있던 '자존심'과
그리도 힘들어 했던 '애증'과
그리도 비웃고 허찮게 보았던 세상의 허상들을 좇는 자들의 미련한 행태..
그 모든 것
다 내려 놓고
또 우리 아버지와. .그들이 그랬듯
다 내려놓고
시간의 흔적 속에서
또 흐트려지어 사라지고 말 존재들이다.
나..
무엇을 욕심내어 붙들고
또 무엇을 갈등하며 힘들어 할 것이던가?
그 모든게 유익이 맞던가?
보라.
이 제 한세대는 가고 또 한세대는 온다 잖으시는가?
비단 나, 우리 뿐이던가?
이 땅에서 그 토록 울고 웃고 몸부림치고
세상이 다 끝난 것 처럼 울부짖던 그 찬란한 사랑의 감정들...
유사이래 수천년 동안
되풀이 되고 되풀이 되었지만
다.. 사라져 가버리고 말았다.
내 딛고 있던 '땅'은
그 모든 것을 보고 있지만
유일하게 변치 않는 것은
이 땅 뿐이 아니던가?
8 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는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
'만물이 피곤하다'
오늘 전도서의 말씀은
여지없이 내 마음을 다 읽어 주신다.
그렇다.
'허무하고
피곤하다.'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할수 없다는 것...
내 피곤함..
우리의 피곤함..
이 벗어날 수 없는 존재의 피곤함과 허무함을
어찌 다 말로 표현해내고
어찌 벗어날 수 있단 말이던가?
다행이도
말씀을 붙들고 있으니
이리도 대신 읽어주신다.
가장 피곤한 이 시간.. 이 시점에
주님이 그러신다 .
'피곤할게다..
주하인아.
네 허무한 인생으로 말미암아
또 엵이고 얽히어 피곤할게다.
만물이 피곤하나 인생이 해결해낼 수 없는 그 존재의 피곤함으로
네가 피곤할 게다' 하신다.
주여........
9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다신다.
문제.
넘 충격적인 일이
그런일이 있으면 안될 일이
이 burn out 될만한 일주일을마치고
AY 본집에 올라와 쉬려 안마의자에 들어누우니
전화 벨 소리와 함께 일어났음을 알려온다.
아....
그것 만은 ......하면서
그리도 기도하고 살아왔고
그리 몸부림 쳤는데...............
머리 속으로 폭풍우치듯 몰려오는
다양한 생각들..
가슴을 짖치려 밀려오는
익숙한 부정한 마음들.......이 사뭇 나를 꼬이게 하려 한다.
그냥.
아무 생각하지 않고
우선 기도했다.
아무 생각 할 수 없다.
내가 하는 이 허무한 것들이
나를 얽으려 다가오는 이 허무한 일들이
내 허무한 생각으로 어찌 풀어낼 수 있단 말인가?
묶으려 몰려오는 모든 생각을 자르고
눈감았다.
그냥 가만히 '하나님만을 묵상했다. '
고요해진다.
내 생각을 벗어나
그들의 입장이 먼저 생각나게 하신다.
그 마음을 하나 하나 들여다 보게 하신다.
아........
마음이 고요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내가 해야 할 방향이 조금씩 보인다.
나머지........
다 맡기고 기도해야할 기도제목이 드러난다.
아.........
이 허무하고 허무하고 허무한 세상은
그 허무에 지쳐 세상을 마무리 하고 싶은 유혹만 그득할
바로 그때 찾아오셔서
날 구원하시고 이끌어 여기까지 오게 하신
주님의 존재가 아니시면
어찌 존재할 수 가 있었겠는가?
그런데 .. 다행이도
이 허무한 세상은
오직 주님의 뜻.. 을 바라보게 하시는
단지 매개체 였음,
그리하여 그 과정을 통하여
내 영혼의 어두운 부분을 다 씻고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영혼으로 정화, 성화되게하시는
도구일 뿐임을 알게 하시지 않으셨던가?
허무는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면
의미가 된다.
그리고 돌이켜 보니
그 어이없는 일 조차
다 내가 했던, 내가 거쳐왔던 일들의 되풀이였다 .
판박이.
그리고 그를 통하여
바야흐로 또 나와 내 주변들이 휘몰아치는 푹풍우에 말려들게 하는
그러한 상황에 와 있었다.
아.. .
다행이도 오히려 그 일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 더 기도하고
주일 예배에 더 열심히 매진할 ' .. 계기가 되는
오히려 선한 결과의 포인트가 되는 결과를
저녁 이후의 시간이 되어서야 마주했다.
지금 부터
더 필요한게 '기도'이고
기도하며 내려놓고 기도함일 것이나
덜컥~하고 겁이 몰려온다.
아..
내 과거의 일들을
또 다시 불러내어 겪어야 하는가.........다.
기도하고
12시 넘어 주일이 되어
새로운 QT말씀이 떠..
얼른 들여다 보니.. .
'해야래 새것이 없다한다.
이전 것 또 되풀이.. ' 한다 신다.
다 읽어주신다.
그 허무한 모든 일들이
허무하니
그만 세상의 3차원 생각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훨씬 높은 '차원'의 시선으로
그 허무를 들여다 보게 되면
하나님의 원리 가운데 단지 하나일 뿐이니
그리 '의미'를 둘것이 없게 되며
그 오직 유일한 의미는
그 모든 '허무한 되풀이의 인생이 되풀이가 허락됨'은
오직 그 허무의 되풀이 인생 안에서
하나님 앞으로 다가와 기도함으로 얻어지는
성령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에너지로
하나님의 뜻 가운데
영적 성화의 과정을 또 한단계 올라감... 이 그것이다 .
아..
그랬다.
그 모든게 내 이전의 일과 하나도 다름없으며
난 또.. 내 아버지 세대가 했던 그 흔들림의 와중에
그냥 서 있는
조금있으면 '사망'의 문 앞에서 스러져
한줌 바람에 날아가 버릴 먼지와 다름없는
그런 존재가 맞았다.
주님이 안계신다면.. 말이다 .
하지만... 이제 다르다.
다르게 보이고
훨 편안하다.
그 고통과 힘듦 조차도
다 무의미한 허무다 .
단..
주님안에 서 있을 때 생기는
의미있는 허무
정말......
지치던 마음이 맞던지
기도 세게 나온다.
감사하다.
주님.
정말 주님이 안계시면
당장 '좌절'에 목숨이라도 던져 버리고 싶은 일이
내 .......에서 일어났습니다.
그것만은... 그것만은.. 하면서
의식 밖으로 끄집어 내지 않으려 했지만
그러한 일들이 번연히 ... 요.
하지만 주님을 더 의지했습니다.
내 의식이튀어나가
내 자아가 마음대로 횡행하며 제어하려던
그 모든 것.. .
기도로 제어하고
말씀에 근거하여 생각하며
근거를 마련하고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허락하신 하나님의 손길로 말미암아
최악대신
최선대신
차선의 방법으로 해결책을 마련햇습니다.
그리고는
말씀에서
살아계신 로고스 하나님께서
'그 모든 허무한 것에 대하여 상처를 입지 말거라
그 모든 것을 다 안다.
해 아래 새겻이 없음을 어찌 잊었느냐
오직 주님 만을 바라 보거라.
허무한 것에 가슴이 상처 입지도
그렇다고 더 나쁜 허무로 끌려 들어갈 이유도 없다'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
주여.
감사합니다.
살아계신 내 아버지.
주님 허락하신
이 땅 위의 몇십년.
주님으로 인하여
허무치 않게 살아가게 될 개연성 주시니
정말로 감사합니다.
제 , 저희 뒤를 이어나갈 저들 세대
제 가족들에게
더 깊은 은혜로 잡아주시어
허무에 지치지 말고
의미로 충만한 삶을 살게 하소서.
이전 세대와 다른 선택을 하게 하시어
이 오직 허무가
오직 '의미'의 삶으로 바뀌게 하소서.
그러한 삶을 살게 하소서.
잠시의 어려움..
주님 앞에 더 다가오는
그런 옳은 계기가 되게 하소서.
내 주여.
귀하시고 강하신 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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