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오늘 던질 내 떡[전11:1-10] 본문

구약 QT

오늘 던질 내 떡[전11:1-10]

주하인 2022. 12. 17. 06:03

(펌)

내일 일을 굳이 알 필요가 없다면

이리 어린이의 천진한 기쁨으로

살아갈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누구도

우리네 인생이

고난의 연속이며

살아내기 녹록치 않은 어려움이 있음을

모르는 자 없으리라

 

아..

그러나 근심만 하고 있을까?

머리를 털고 선택한 긍정이 

또 얼마의 시간을 유지될 수 있을까?

 

다행이도 우리에겐

하나님이 계시다

말씀을 통하여 임하시는

성령의 은혜가 있으시다.

다행이도 부활하신 예수님이 계시다

 

살아계신 하나님

온전하시고 세심하신

우리 구주께서

오늘 또 그리 말씀하신다.

 

오늘 하루

즐거워 하라

근심하지 말거라

그리고

손을 풀어 네 떡을 베풀어보거라

아마도 놀라운 기쁨의 경험을 하게 되리라

 

감사합니다.

내 주여.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떡'

내 달콤한 물질, 소유물.. 아닐까?

혼자만 가지고 누리고 싶은 내.. 것이라 꽁꽁 싸매고 싶은 것... 

그것을 '네 떡'이라 하시며

뜬금없이 ^^; '물 위에 던'지라 신다. 

 무슨 말씀이실까?

 그리고 '물 위에 던진 떡'은 풀어져 없어지고 말것.. 

금방이라도 잉어와 오리떼가 달려와 풀어 헤쳐 먹어 사라지고 말.. (안양천에 가면 자연이 아주 아름답게 회복되어서 너무도 큰 잉어와 다양한 오리가 ... 아 .. 아름다운 나라, 기도하여 이루어진 사랑스러운 우리 터전ㅎ ) 것 같아

그 떡을 물 위에 갑자기 던지시라심이 막상 잘 이해는 가지 않으려 했지만

이상히도 이 표현에 눈이 간다.

 

 이어지는 말씀도 이해가 가지 않긴 마찬가지다 .

그 물 위에 던진 떡이 어찌 돌아올 것인가?

여러날 후에.. 

그것도.. 

 

 그런데 약간은 이해되는 바가 없지 않아 있다. 

아.. 레마로 생각되어 인사이트로 팍~하고 다가오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없어도.. 

어쩌면 가만히 말씀을 붙들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이 깨달아 알게 될 듯한 .. 

이전과는 다른 인도.. 말이다. 

 

 이리 말씀하시는 것 같다. 

 '특별한 목표나 비전'이 없어도 

말씀이 있으시니 그냥 '불특정 다수'를 향해

가진 소유 일부를 베풀어 보라 심......

그러시면 흔적도 없이 사라질 당연한 논리적 근거에도 불구하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늘.. .그러셔왔던 하나님의 방법대로 

세미한 응답으로 돌아올 것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어쩌면 더 크게.. 말이다. 

 

 거기에는 

'꽉' 쥐고 있는 소유의 손을 풀어보라..시는 권면과 더불어

'말씀이 있으시니' 한번 그리해보거라.. 

아무 믿어질 근거없어도 순종하니 체험되어지는 

'말씀을 근거로한 무소유의 결심' 

'말씀이 있으시니 시행하는 이웃사랑의 선택'......

그러하지 못해보았던,

늘 옳고 그름, 맞고 틀림의 근거가 없으면 행하지 않으려 했던

강한 자아의 습관을 깨보는 연습을 하라심 처럼

그리 느껴져 온다 .

말씀을 옮기고 글을 써 내려 가는 동안.. 

 

아.. 

가벼운 삶.

 

말씀이 있으시니

오늘 순종해보는 것.

그게 오늘을 통해 어떤 식으로 내게 다가올까?

어떤 식의 흘려 보냄...이

내 하루에 펼쳐질까 궁금하다 

 그리고 그 순간이 내 하루 중 다가오면

그를 알아채고 순간 말씀이 떠올라 순종하는 

기쁜 성장의 기회를 

체험하게 될 수 있을까?

 

8  사람이 여러 해를 살면 항상 즐거워할지로다 그러나 캄캄한 날들이

    많으리니 그 날들을 생각할지로다 다가올 일은 다 헛되도다

(NIV However many years anyone may live, let them enjoy them all. 

       But let them remember the days of darkness, for there will be

       many. Everything to come is meaningless)

말씀이 이어진다. 

 

 자주 , 난 하루 하루가 지겹다 .

솔직히~~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셔 그냥 매일을 살아낼 뿐이지

아무 의미없는 노년,꼬부러져 가는 시간들이

평균 20여년 가까이가 남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힘들다 .ㅠ.ㅠ

 

 그런데 

오늘 말씀에 '즐거워 할지로다' 라 나온다 .

NIV를 참조하면 '아마도 살날이 꽤 남았을 텐데..

기뻐하도록 인도하라.. 

그리고 그러면서도 '어두운 날도 많을 것임도 잊지 않도록 인도하라'라.. 하신다. 

 

10 그런즉 근심이 네 마음에서 떠나게 하며 악이 네 몸에서 물러가게

     하라 어릴 때와 검은 머리의 시절이 다 헛되니라

 이어지는 말씀으로

'근심이 떠나게' 하라고도 하신다.

 그...기뻐하는 것,

근심하지 않는것 ..

다.. 마음대로 되던가?
 

 마치.. 훈장님들이 사서오경 가르치고 되풀이 하면

세상이 그리될 것을 기대하듯.. .

아직도 유교 사상이 남아 가르치면 당연히 따를 위계질서의 시대의 

고리타분한 가르침 처럼... 

율법시대의 바리새인들처럼.. 

그러나 그 안에서도 여전히 변화없는  

그 중세 어둠의 시간들은 

단 하나의 인간의 내면 속의 죄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수천년전의 구약시대 사람들의 그것이나 하나도 다름없는

그 인간들의 죄의 속성을 무시하신 듯한

그러한 명령을 내리실 때는 

당연하게 '해결'의 방법이 있으셔서 그러하심이 아니시던가?

사랑과 지혜의 하나님께서?...

 

 그리 말씀하시어도될.. 아니 .. 

그런 답답한 듯한 말씀조차도

하나님을 의식하고 '예'로 순종하기 시작하면

드디어는 시작되는 '예수님의 부활' ..

성령의 은혜의 보혜로 이끌어주시는

그 놀라운 인도하심을 

말씀 순종을 통해 체험해보라시는 말씀처럼 느껴진다. 

 

 아멘이다 .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

그렇다면 오늘 말씀의 '포인트'는 무엇이시든가?

 

 " 오늘 하루는

'하루 만 바라보라' 심이시다.  

말씀이 있으시니 하루만 '즐겁게 살 결심'을 하고

말씀이 있으시니 근심하지 않아도 될 당위성을 깨달아 보거라 심...

그리고 그런 마음가짐으로 

'떡을 물위에 던지는' 그런 시선으로 내 소유를 

말씀을 근거로 오늘 하루 만큼이라도 미련하게 (아.. 내 오랜 삶의 태도에 의거하면.. 아깝고 미련한듯한.. ㅜ.ㅜ;'물위에 떡을 던져서

언젠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이전에 없던 기대'^^;를 하며

기쁘게 지내보거라.

아.. 머리가 텅비고 마치 백치가 된듯.. .

말씀을 의거해서 

오늘 하루만 그렇게 살아보거라.. "신다. 

 

 내 수십년 이 땅에서 살동안 거의 대부분의 시간 동안을

'고민하고 걱정하고 아쉬워하고 욕심내고 근심하고 째고 짜르고 두려워하고 .. '하던

나 홀로의 고민하여오던 행태를 

오늘 하루 만이라도 내려 놓아 보라심이시다. 

그러한 '근심'의 일들은

매일 매시 매초 안해도 앞으로 살 날 동안 당연히도 올것 이니 ㅜ.ㅜ;

그때일은 그때가서 고민해보자.. 라심 같다 

 

감사하다. 

 

 

 어제인 금요일 부터 쉬는 토요일 주일이라서 

너무 추운 날씨를 이유로 'AY' 집에 올라와 

아내와 잘 지내다가 늦은 새벽 잠을 자려는데 

도저히 잠이 안와 밤을 꼬박 샐까 엎치락 거리다가

불현듯 어제 읽었던

'팀켈러 '목사님의 '예수 예수'라는 책의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방황되던 젊은 시절에 성경 공부모임에서

'묵상 말씀'을 주시고 

15분의 시간을 주시면서 깨닫는 바를 각각 나누게 시키는 

그러한 묵상 훈련 중 

아주 많은 분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깊게 체험했다는 것이 떠올라

아.. 내게 부족한게 저것였음이 깨달아지며

여전히 불면의 머리에 지끈거리는 부담으로 올

'구약', 솔로몬님의 말씀을 통해 그리해보자며

이불을 걷고는 

서재로 향했습니다. 

그리고는 찬양을 먼저 드렸습니다. 

간략한 예배의 형식을 위해 며칠전부터 

더욱 집중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말씀.. 어렵지만 붙들었습니다. 

주시는 뜻이 서서히 깨달아 졌습니다. 

아.. 

오늘 하루만 살거라.

네 허무할 듯한 날들 중 허락되어진 오늘 하루를

기쁨으로 

근심내려놓음으로 살거라. 

걱정할 날들이 부지기수다. 

오늘은 '네 떡을 물 위에 흘려 보내는' 

손에 쥔 소유의 욕심을 한번 내려놓아보고

그러하여되 될까... 하는 부정의 예상을 또 내려 놓아 보거라.

그리고는 기뻐하라.

언젠가.. .하나님께서 반드시 보응하심을

네 삶이 증거하지 않더냐... ..시는 것처럼 

이해가 되어 옵니다 

 

 감사합니다. 

또 레마를 주시니 감사하고 

또 제 벅벅하고 버거운 예상을 깨시고 말씀을 허락하셔서 감사합니다. 

수십년.. 

아.. 정말 17년 가까이를 이곳에 말씀을 올리는데

여전히 밑천이 마르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또 매일 채워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제 나머지의 버거운 시간들 조차

또 지금껏 그리하셨듯 

더 큰 깨달음과 기쁨과 보응으로 채우실 것 

믿어집니다. 

 

오늘 만 살겠습니다. 

내 주여.

감사합니다. 

거룩하고 귀하신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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