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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은 욕을 부른다 [잠11:1-5] 본문

구약 QT

교만은 욕을 부른다 [잠11:1-5]

주하인 2021. 5. 20. 09:17

 

 

2.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 
 단순하고 직설적이다.

생각할 것 없다.

그게 '교훈'이고 '훈계'다 .

마치 조선시대 서당의 훈장처럼..

율법, 유학... 뭐 그런 느낌.

 그래서 묵상의 대상으로 어려울것으로

거부감이 있어왔다.

 구약.

그 중에서도 '잠언'은 특별히 더 그렇지 않는가?

 아침에 꿈을 꾸다가 일어났다 .

가까운 자가 예상치 못한 일로

생각지도 못한 일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한다면서

대의를 명분으로(대의맞나?.. 이런 생각의 부딪침도 난.. ㅠ.ㅠ;)

아무런 위험이 없을 것을 단언하며

'위험'한 관계를 선언하는..

뭐 말을 이렇게 꼬아서 하지만

하여튼 막장 드라마 같은 꿈............

 제시간이 되어서 습관이 된 아침 기상이 이루어졌지만

이전처럼 개운하지 못하다.

예~~전의 항상 일어나기 싫던 그 어려운 시대의 그것처럼

몸이 무겁다.

눈이 무겁다.

정신은 드는데 육신이 반항하는 무거운...........

 말씀 묵상을 생각하니 '잠언'이다.

아.. 더 무겁다.

 또 내 머리속의 버거움과 마음의 부담과는 상관없이

이것 저것 마구 쏟아내며

훈계조의 ........%$^&*........ 라는게

더 일어나기 힘든 이유가 되는 듯하다

 

 이럴 때

'말씀'으로

이전처럼

위로와

깨달음과

평강의 쓰다듬음,

성경의 말씀대로

말씀이 있으시면 자주 경험하던

'주의 날개 아래 안아 주시던' 그런 체험이 그리운데

잠언의 내용은 너무 명확히도

내 상황과 상관없다. ..

 이때

잠깐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들이

'그냥.. 오늘 하루는'....이고

'하나님이 내 상황 모르시나..?'...며

열심히 했던 가락 (^^;)이 있으니 그냥 묵상글 써내려 갈까?.. 라는

여러 생각들이

그렇쟎아도 복잡한 머리를 뚫고 들어오려 한다.

 

 이게..

십수년간 이곳에 글을 올리면서

도전해오는 장해..

어쩌면 영적 방해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나름.. 하나님과의 약속 (서언은 아니다... 난 지키지 못할 약속은 안한다... 자연스레이 무언의 약속일 뿐 ..)처럼

습관화된 묵상과 글을 올려 드리고

그를 통하여

무의미한 (난. .세상에서, 살아갈 이유는 단 하나도 발견하지 못했다ㅜ.ㅜ;) 세상에

사는 의미가

하나님과의 동행하는 매일을 놓치지 않으며

주님 오실 그날까지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발전해나가는게 유일한 것이며

그러기 위한

내게 가장 필요하고 합당한 도구가 (죄송.. 도구라는 표현 ^^;)

말씀을 매일 묵상하고

보든 안보든

세상에 내 영적 투쟁을

이곳 '홀로의 싸이버 전쟁터'......인 '발칙한 큐티'에 올리는 것으로 삼아가고 있는데

그것을 멈춘다는 것은

내 오늘 살아 눈떠

하루를 걸어가는데

에너지가 없음을 의미하기에

다시금... 겨우 겨우.. 의지를 발휘하여

말씀을 붙들었다.

 

 아..

두렵다.

머리가 복잡하여

말씀을 들어가면서도

딴 생각하는 내가 그려져 그렇다 .

 

그러기에

잠시

먼저 묵상기도를 먼저 했다.

 

 깨달아 지는 바가 있다.

어쩌면

그동안의 말씀 묵상은

그 시간에는 합당한 묵상의 방법,

그 시기에 적당한 레벨의 하나님의 허락이셨으나

어쩌면 이제는 계속 그것을 바라는 것 (영적 엑스터시, 감정적 평안...........) 보다는

좀 더 성장한 것,

성경 말씀대로 딱딱한 음식을 씹어야 하는 .......그런 것을

주께서 원하시는 것 처럼 느껴져 온다.

 

다시 눈을 뜨고

잠언을 들여다 보았다.

 

내 불안한 마음,

내 속의 혼돈............

평안하여 조용하고 싶은 마음의 감정적 바램과는 다른

'교만'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교만이 오면 욕도 온다 .

 

 딱딱하고 상관없던 말씀 구절이

운율을 가지고

의미를 담은 듯

눈에 들어온다 .

 

꿈으로 표현되었던

내안의 버거움

내 불안함..

오래된 내 속의 어떤 상징적 표출이

어쩌면

상관없을 듯하여 생각지도 않던

내 '교만'으로 인하여

'욕된' 상황에 빠지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일 수도 있다 .

그 내면의 갈등의 깊은 원인이

내가 인지하지 못하고

아니.. 교만이 아니라고

그것이 없으면 내가 지금까지 버텨오지도 못했던

가장 당연한 것이라고

강하게 눌려 놨던 부분의 본질이

'교만' 과 관계가 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것을 어찌 하여야 할까?

부딪쳐 오는 삶의 문제들이 ,

오래되어 버거운 힘듦이..

어찌 '교만'에 대항하여 그것만 신경을 쓸것이며

알아도 너무도 오래된 그 문제들을

이제 어찌....

성령의 강한 은혜....로 표현되는 감정적 도우심 없이.. ? ㅠ.ㅠ

 

 말씀 그 자체.

하나님께서 "교만이 오면 욕도 온다 ." 시니

아무런

위의 많은 논리적 회로...........

감정적 안정을 위한 자기 위안.......을 위한

나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자기 노력을 내려 놓고

말씀을 집중하여(아.. 주여.. 이 부분에도 힘을 주소서)

말씀이 마음으로 오면

나머지는 해결되리라.

 

시간이 갈수록

나는 없고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 만 내 안에 살아 나셔야 함을

점점 더 크게 느낀다 .

 

내 가 살아

내가 하려하니

교만은 여전하고

욕도 더 해지며

내 안의 버거움은 여전하고

갈등은 번연히 살아 있음 아닐까?

 

이제 방향은

'교만이 오면'...

교만한 마음이 올라옴을 느끼면 (내가 원하든 안 원하든 교만은 온다 ^^;;)

' 욕도 올수 있음'을 (교만 때문에 욕도 따라옴을 잊지 말자)

말씀을 지속적으로 묵상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 지켜내어

승리하는 하루가 되어

내 나머지 문제들로 부터도

자유로와지는 지 확인케 되길 기대하여 본다.

 

 

주님.

머리가 복잡하고

마음이 무거우려던 아침이었습니다 .

당연히도 그럴 때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함이 버거워지려하는

내 안의 혼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

하나님의 말씀을 더 보길 바라심을

이제는 압니다 .

그래서 의지를 발휘하여

제게는 버겁게만 느껴지는 잠언을 붙들었습니다.

아..

되풀이 비교되며

너무도 쉽게 표현되는 잠언의 구절들이

들여다 보는 순간,

나와는 딴 세상에 사시던 분의

내 속 모르는 말씀 처럼 느껴지려 했습니다

 

주여.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한 지오래

인도하여 생명의 구원을 허락하신 지 오래......된 저.....

그 어떠한 상황에도

나를 모르실 리 없으신 하나님께서

전혀 상관없는 말씀을 하실리가 없음을

다시금 상기되게 하시어

얼른

머리를 털고 말씀에 집중하였습니다 .

 

그리고

지금, 오늘의 내 상황과는 상관없을 듯한

교만이 오면 욕도 온다.. 시는

주신 말씀을 붙들면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가 될것이며

그를 통하여

아주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적게나마

주님이 원하시는 방향대로의

영적 성장을 이룩하는 하루가 될 것임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

 

교만이 오면 욕도 온다...

흐르는 운율같으면서

눈에 크게 들어오는게

주님이 제게 주시려는 말씀 맞으시지요?

 

 제 모든 상황을 아시는 주님..

제 지금과 같은 선택과 깨달음이

주님이 허락한 것 맞으시지요?

 

바라옵기는

감정적 편안함.. 을 주시고

혼돈의 생각들이 꿰뚫어지는 inspriation으로

또 이전 처럼 강렬히 인도하셔서

사진으로, 찬양으로도, 삶으로도 나왔으면 좋겠지만

주여...........

주님의 뜻이면

주님의 뜻대로 절 이끄소서.

그것이

아.. .그 마져도

주님이 주시는 인도하심을 믿어

어떤 상황, 어떤 것도

다 주님이 가장 선한대로 인도하시고 계심을

나날이 더 믿어지게 하소서.

 

주여.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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