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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사랑 & Hiss(갈5:13-2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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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사랑 & Hiss(갈5:13-26)

주하인 2005. 8. 29. 11:05
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1. 묵상

 

 

1) 우리는 성령으로 인하여 자유로와 졌다.

 

2) 자유가 우리를 부르신 이유이다.

 

3) 육체의 성질 -19~21절 -은 우리를 방해한다.

 

4) 우리가 가져야 할 것은 사랑이다.

 

5) 사랑을 가지고 최대한 겸손해야 한다.  

    마치 종처럼..

 

6) 자유는 우리 각 개인에게 주신 성령의 선물이고
   사랑은 관계적 차원에서 외부에 표출 해야할 사항 

   이며   종의 모습은 사랑을 가지고 우리가 나가야

   할 외부적 지표이다.
    22절 23절의 열매는 종의 모습을 가지려 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7) 이러한 모든 결과는 성령의 도우심과 우리의 노력에 의해 나타난다.

 


 

 

   2. 적용

 

 오늘은 뷔페잔치에 온 기분이다.
너무도 좋은 말씀 구절이 많아서...

 

그래도 한구절에 유독 눈이 가게 하셨다.
자유롭지 못한 마음에 예수님 영접하고 가장 좋았던 말씀이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구절과 위에 나온 '자유를 위하여' '사랑으로' '종노릇'이란 이 구절이었다.

 


진료 하는 동안 지금도 생각나는 분들이 계시다.

 

 

04년 1월이다.

 

 미혼모 아이다 정이는..

오늘이  수술 후 3일째로 breech 제왕절개 시술한 아이다.

정이는 이쁜 아이라 하기는  비교적 부족하였다.   

이마는 튀어나오고 얼굴엔 온통 여드름 자국이었다.

그러나 3일째 본 그 아인 눈이 맑았다. 

 

( 나중에 알았지만 그 아인 사랑을 받고 큰 아이였던 것이다.  그래서 그리도 눈이 맑았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너무 부럽고 미안했다.  우리 아들들 생각나고 내 생각나서.ㅎㅎ)


 그 어머니 역시 퉁퉁하고 이쁘지 않으신 분이시다.


호정인 고 3이었다.


늦게야 병원에 찾아온 어머니는 한마디도 딸을 원망하지 않으셨다.                       (펌)

자기 딸을 '아가야'라 부르면서 굉장히 안타까워 하셨다.

 

단지 그의 딸이 고3 그 격정기를 더더구나  불륜의 씨라는 짐까지 숨겨가며 겪었

던 그 고생을 생각하며 깊이 가슴아파 하셨다.

 

미혼모라는 것..
공부 못한다는 것..
장래가 걱정 된다는 사실..   모두 그 분에게는 허튼 이야기 처럼 들리는 듯 했
다.

 

단지 아파했다.

그 어려운 고3시기에 혼자 꿍꿍앓았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 새끼.. 내새끼..하면 눈물을 그렁그렁 맺혔다.

 

그 아이를 보는 엄마의 눈이 지금도 선하다.

 

 

엄마는 깊이 공감하는 것이다.
아이의 고통을...

 

 

 

( 그리고 더 이쁜 것은 ..예수님 얘기에 감동하셨다.
 그분의 사랑과 어머니의 사랑의 유사점에 대해 잠시 얘기를 해 드렸다. )
 


이것이 '사랑'이다.

 

내 기분, 내 생각 , 상대에 대한 걱정 모두를 내려놓고 단지, 가만히 상대방의 고통을 떠 안아 느끼는 것....


그것이 사랑이다. 


 주님이 성령을 통하여 허락하신 우리의 자유 !
이 기쁨을 주위를 사랑하는 것으로 나타내시길 바란다.

 

자유로운 우리는 남을 위하여 '종'의 모습을 취해도 걸림이 없을 것이다.

그럴 때 성령님은 더욱 위로하실 텐데...
그럴 때마다 그 분의 열매가 우리를 통해 '소록 소록' 맺혀갈 텐데..
그럴 때가 되면 우리의 사는 곳은 '천국'이 될 것이다.

 

 

 

 

 

그분이 선해지라고 가르치시는 것은 내 유익을 위해서다. -토마스 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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