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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하고 인자하신 (시118:1-13)

주하인 2011. 12. 19. 11:04

(시118:1-13) 

해뜨고 해짐이

그냥 되풀이 되던

의미없는 흐름이던가

 

오늘 눈떠

저 해뜸을 바라볼 수 있음이

진정으로 감사한 일이며

 

  정신없이 흘러갈 일상에

그를 통하여

인자하신 하나님을 느낄 수 있음도

또한  감사한 일이 맞다

 

살아계신 하나님

내 모든 것을 아시는

인자하시고 또 인자하신

내 아버지 하나님

 

그 분을 이제

조금 씩 조금씩

더 느끼고 인정할 수 있음이

정말로 감사한 일이다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이제 이스라엘은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3. 이제 아론의 집은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4. 이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감사하라 외친다.

인자하심이 영원하심이라고 고백이 되풀이 된다.

'그의 인자하심'이라신다.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고

감사하다고 '시편의 기자'는 열심히 외친다.

 

5.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그의 저러한 외침이

축복의 시간에 발하여 진 것인 줄 '오해'했었다.

그런데 '고통' 중에 부르짖는

아주 힘든 시간이었다.

그런 '그 분'이 '감사하라' , 그의 인자하심, 영원하다.. 외침이

'놀랍다'


그리고 그는 응답을 받았다.

'넓은 곳'에 세워졌다.

 

그것도 놀랍다.

아래에 곧 나오지만 그 절박의 상황에서도

그는 끝까지 하나님에 대한 열심을 놓치지 않고 기도하여

응답 받고 그 뜨거운 심사로

'감사'와 '인자하신 영원하심'을 고백하는 것이다.

 

 

6.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7.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그 분은

'하나님이 그의 편이시기에

아무도 두려워 하지 않고

사람은 아무도 그를 어찌 할 수 없고

그의 적에 보응하는 것을 본다는 확신을 하고 있다. '

 

 

8.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당연하지만

너무도 하지 못하는 '이 고백' .

 사람을 의지하기 보다는 하나님께 피하는 것이 나음에 대한 확신.

 

 

10.뭇 나라가 나를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11.그들이 나를 에워싸고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12.그들이 벌들처럼 나를 에워쌌으나 가시덤불의 불 같이 타 없어졌나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그의 고백은 '평안한 상태가 분명히 아니다. '

아직, 주위에 '적'들이 둘러 쌓고 있는 상태다.

비록 숨을 쉴 정도로 넓은 공간을

주님의 도우심으로 얻었지만

그의 상황은 아직도 적에게 위협을 받고 있는 상태다.

 

 

13.너는 나를 밀쳐 넘어뜨리려 하였으나 여호와께서는 나를 도우셨도다
 그런, 그의 1절이후 '감사하다',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심을

저렇게 고백할 수 있음이 대단하다.

저런 감동,

저런 믿음,

저런 절대절명의 순간에서의 '간절함'

오직 여호와 밖에 없음을 믿는 믿음과

그로 인한 응답과

또한 그 응답이 우리의 통념적 바램- 완전히 적이 없어졌으면...하는 - 보다는

아직은  그리 크지 않지만

그것을 감동하며 기뻐하고 받아 들이는 그 온전한 감사가

오늘 나에게 주시려는 '메시지'로 다가온다.

 

 그는 '미리 응답을 기대하고 기다린 것'같다.

그러기에 적은 응답에 저리 감동할 수 있다.

그의 감동의 믿음은

세세한 하나님의 응답을 민감하게 받아 들일 수 있었다.

 

 어제 주일 오후 예배.

찬양예배다.

부목사님들 두분이 번갈아 가며 찬양과 설교를 하시는데

찬양도 아주 은혜롭고

설교도 아주 아주 은혜로왔다.

오전 대 예배때도 그러시더니...

참 감사하다.

상황은 안 변해도 깨달음을 통한 '감사'를 줄 여지를

자주자주 허락하시니

그것 만 가지고도 '하나님을 믿는 자'들의 특권이 아닌가 싶다.

저녁에는 '아들'이 ......얼굴이 상기되어 들어와

청년 예배때 하신 목사님의 그 동일하신 설교에

깊은 은혜를 받았음을 나에게 한참을 열렬히 늘어 놓는다.

누가 알랴?

현재 상황은 답답할 수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감사할 조건 들이 자주자주 넘침을.. .

 

 어쨋든,

오후 예배 설교 시간에 '목사님'이 그러셨다.

다니엘이 그 이방의 나라에 잡혀간 나이가 십대 초반으로

하나님을 믿는 - 특별히 요시아 왕 같은 위대한 왕이 있었던 시절에 - 나라가

허무하게도 무너지고

귀족출신이었던 자신 같은 어린 소년들이 

다시 바벨론의 귀족 대접을 받을 기회가 있으니

그 얼마나 하나님에 대한 가치관이 혼란 될 것 이었던가?

십대의 어린, 그들 마음에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면

나라가 과연 망했을 것이며

사람들을 의지하면 금방 바벨론 귀족이 될 그런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현상'을 보고는 믿음이 흔들릴 수 밖에 없었지만

그들은 '기름진 우상의 음식'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채식의 식사'를 절제하길 목숨 걸고 지켜냈다는 것이다.

희한하고 놀랍지 않은가?

이러한 흔들릴 조건,

특별히 오늘 묵상의 흔들릴 수 밖에 없음에도

저렇게 감사하고 ,응답을 미리 기대하고

적은 응답에 철저히 감사하는 모습처럼

'다니엘'의 그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이유에 대하여

목사님은 아주 정확히 표현해 내셨다.

 그것은...

그들이 '선조의 기억'들을 물려 받았다는 것이다.

그들 할아버지의 무릎에서 얘기를 들은 하나님의 역사의 기억들이 있었을 수도 있고

하나님의 용사들의 무용담,

교육에서.............

그들의 이 '원형 기억'이 그러한 신앙의 바탕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나...

난 어떠한 원형기억을 가지고 있는가?

강(퍅)한 불신의 가정에서자라서 원형의 기억이 적지만

타인의 간증과  나의 기가 막힌 간증... 이 있다.  

그것은 나의 온전한 원형 기억으로 굳기에는 시간적인 간격은 좁지만

주님은 나로 하여금 강하게 붙들게 하셨다.

그리고 '내 자식'들에 대한 원형기억을 주는 '선조'로서의 역할을

앞으로 어찌 해야 하는가..하는 생각을 더 다지게 하는 기본이 되었다.

오늘 시편 기자의 그 믿음의 바탕이 되는 자.

그런 자가 되어야 한다.

 

또한, 다니엘이 '원형기억'만 가지고 있다면

많은 그 시대의 다른 이스라엘 사람 뿐이 아니라

현대의 기독교인들이 그렇듯 현실을 살면서

무너지고 넘어지며 변질될 위험성이 있겠지만

그는 '소소한 기억'을 차근차근 쌓아 가고 있었다는 추론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다.

나.

말씀을 묵상해 가며 조금씩 조금씩 쌓여가는

주님과의 긴밀한 추억들,

누구에게 이야기해도 이해 못하겠지만

누구에게나 이야기해도 자신있는

크고 놀라우신 하나님의 '평강'의 허락하신 기억들,

그래서 매일 매일 '감사'로 고백해 낼 수 있는

믿는 자로서의 깨달음......이 쌓여서

믿음이 성장해 가고 있음을 느낀다.

 

그러한 믿음의 성장은

오늘 시편 기자의 고백이 가슴에 그대로 느껴져 들어온다.

 

겨우 숨쉴듯 공간 만 틔였을 뿐임에도

그는 저렇듯 '감동의 하나님, 인자의 하나님'을 노래한다.

아직 적들이 둘러 쌓고 있지만

하나님을 더욱 온전히 바라보는

자신을 감동하고 있다.

 

 나.

오늘 무엇을 어찌해야 하는가?

내 블로그를 통하여 들여다 보면 알겠지만

내 글의 흐름이 점차로 '감사'로 흐른다.

그것은 초창기에는 의도적인 바가 없지 않았지만

이제는 나도 모르는 감사가 많아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주님과의 동행한 '소소한 기억'의 분량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내 믿음이 늘어나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 기쁨과 감사가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그 증거를 매일 캐낼 수 있다.

 

그러함에도 아직 남아 있는

싸워야 할 ' 부대낌 '들은 있다.

하나님 나라 갈 때 가지고 가지 못하는

꼭 버려야 할 절박한 싸움들.

현실적 어려움과 그를 바라보는 내 내적 묶임들..

어쩌면 세상의 사람들이 당연히도 당연시하는 생각들과 감정들이지만

그럼에도 '초연하고 싶은 ' 그것들과의 싸움들... 이

내 속에는 남아있다.  (외로움, 비교,....속상함... )

그러기에

오늘 시편 기자의 고백과 어쩌면 많이 닮아 있는 지 모른다.

 '넓은 곳에 구조' 받아 서 있지만

( 나.. .옛날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다 ^^*

 스스로 그것을 감사할 수 있을 정도로 그렇다. ^^**)

아직도 '둘러 쌓고 있는 적'들...

 

 그러함에도 오늘 내가 해야 할 것은

'여호와께 감사해야 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채워야 하는 것이다.

'그 분의 인자하심'을 느끼고 감사하고 실제적으로 고백 또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심'을 믿어야 한다.

 '넓은 곳에 인도하여 주심'을 증거로 삼아야 한다.

누구도 모르지만 난 아는 이 놀라운 축복을 감사해야 한다.

그 마음을 강력히 유지 하여야 한다.

그리고 '사람보다는 하나님을 절대 의지'하는 믿음을 더 키워야 한다.

 

오늘 내원하는 환우 분들의 소리를 조금 더 들어 준다.

다시 내 급한 성격에 '탁탁 ' 짜르는 버릇이 튀어나온다.

이것.. .

나에게는 싸울 대적들이다.

알면서도 못고친다.

더 들어 주겠다.

그 분들은 나의 정체성인 의사로 먹여주시는 분들이기도 ^^;; 하다.

감사와 또 감사로 자꾸 교만해지려는 나를 내려 놓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도 주님이 인도하실 것을 믿겠다.

인자하심으로 참고 또 인자하심으로

그러한 교만한 썩은 마음을 인내하시는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님 손길을 의지해서 이겨내야 한다.

 

주신 응답을 감사하자.

성경 세장 읽자.

주님의 말씀이다.

주님이시다.

저녁에 중국어 공부도 한다.

아버지 학교 가겠다.

 

 

기도

 

주님.

이제.. 시편 기자.. 저분의 고백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말씀을 묵상할 때마다 자꾸자꾸 이해되는 부분들이 많아집니다.

그게 감사합니다.

특별히 오늘

인자하신 하나님

인자하신 하나님

인자하신 하나님

인자하신 하나님... 하는 시편 기자의 감동의 감사가

제 마음인양,

조금 더 항상성을 가지고 주님을 감동해야햘 제 마음 가짐인양

감사한 동질의 마음을 가지고 다가옵니다.

그 분의 그 감사하지 못할 상황일 수 잇음에도

그 세세한 응답을 가지고 감사하는

그 소소한 기억을 공감하며 감사합니다.

주님을 온전히 의탁하고

세상 사람에 대한 기대가 점차로 놓아짐도 감사해지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욱 주님을 믿는 믿음의

종합적이고 지혜로운 상황 판단을 주실

지헤를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주님.

저 뿐 아닙니다.

제 아들이 어제

상황이 주님이 아시다시피 그러함에도

말씀에 감동하여 열렬히 대화를 요청함이 또 놀라웠습니다.

그 아들 지키시고

제 눈앞에 보이는 현상으로

아들을 함부로 생각하고 답답해 하려는 헛된 욕심과

미련을 회개하게 하소서.

그리고 자유롭게 하소서.

그 아들과 큰 아들의 앞길을 인도하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믿습니다.

끝까지 인자하신 내 아버지를 믿습니다.

 

 오늘 하루

주님께 맡깁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내 삶의 터전.,.

이곳에 드나드시는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인내하고 바라볼 수 있길 소원합니다.

주님.

저는 이들을 주님의 사랑 으로 감싸 안는 자 되는 것이

저에게 허락하신 이 어이없는 삶 ^^;;의 이유임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자꾸만 되풀이 되는

이 급함은 가끔 저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습니다.

더 들어주는 자되고

더 인내하는 자되고

그러하면서 그러하지 못하는 스스로에게도

오늘처럼 감사하고 인자하신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고백의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그런 나를 이제는 '넓은 공지'에 인도하여 주셨음을 믿어

더 이상 흔들리지 않도록 도우소서.

눈들어 세상을 보며

내 주위를 보면

아직도 변화 없는 듯,

비교할 거리가 많음에도

그것은 더 이상 나에게 위협이 되지 못하는

자유로움으로 절 붙드소서.

제 인자하신 주님이시여

내 인자하고 인자하신

내 사랑의 하나님이시여

저에게 온전히 주님을 의지하고

모든 것 주님께 내려놓는 하루가 될 수 있길 소원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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