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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길은 고통 뿐이다. (창32:1-32:1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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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길은 고통 뿐이다. (창32:1-32:15)

주하인 2005. 11. 5. 13:18

05.03.10

 

(창 32:1) 야곱이 그 길을 진행하더니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 
Jacob also went on his way, and the angels of God met him.


 

 


 1. 질문

 

 

1) '그 길을 진행하더니'에서 무엇이 느껴지는가?


; 어렵고 힘들다.  

 짐 뿐이다. 

고통 뿐이다.


 라반의 집으로 도주한 후 야곱에게는 쉼이 별로 없었다. 

 자신의 고백처럼 그는 생존을 위하여 최선을 다한 삶을 살았다.  

그리고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도망 나오던 중 라반의 추격으로 큰 고비를 겪어 넘고 이제 평안이 있으려나 했으나.... 실은 그의 인생 전부를 지배하오던 문제가 그 속에는 있었다. 

   
 에서다.
마음으로 억압하고 회피했던 일이 드디어 맞닦드릴 수 밖에 없었다.
 우리의 삶과 어찌 그리도 닮았는가?

 

 

2) 하나님의 군대가 나타난 이유는?


: 위안이다.  

 우리가 기도 중에 만나는 주님의 위안....

 

 

 

3) 마하나임- camp of God-이라 할 정도로 은혜를 입었을 야곱이 전혀 마음의 평안 없는 듯하다. 

 어떻게 된 일인가?


: 하나님의 위로에 전적으로 의지하면 되었을 것을 야곱은 인간적인 방법을 이리저리 서둔다.
 7절에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 라 나온 것처럼 오히려 더 답답해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그래도 현명한 사람이었다.

도저히 자기 힘으로 불안함을 조절할 수 없으니 즉시 엎드렸다.
그리고는 가장 필요하고 힘있는 기도를 올린다.

 '아버지 할아버지의 하나님 은혜를 베푸시겠다던 약속을 기억합니다.  

지금 주님께서 도와주셔서 이렇게 부자가 되어서 오지만 저 에서 형이 너무 무섭습니다.   

주님 당신의 약속대로 살려 주세요.."

 

 그리고 나서 그 이후에 태도는 자연스러워 보인다.
 밤을 세우며 자연스레이 예물을 센다.

 

 

 

4)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가. 난 두려워 한다.
 인생의 고비 고비 숱한 어려움을 겪어 오며 주님이 응답과 위안을 경험하며 지금까지 살아왔다.  

그러나, 아직도 또 넘어야할 큰 산이 있는듯하다.
 아이들의 성격문제. 성적, 내 장래,   성격,  ......모든 것이 짐이다.

 

나. 야곱의 태도가 날 아주 많이 닮아 있음을 보여 주신다.
 주님은 성경의 예를 통하여 당신이 너무나 날 잘 이해하고 알고 계심을 보여 주시고 계신다.
응답이다.  

마하나임이다.

 

다. 장래, 앞의 두려움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얘기하신다.
 준비는 하려면 해봐라. 
그러나, 너에게 필요한 것은 '기도'이지 의지가 아니다."라 하신다.

 

 

라. 기도는 이렇게 하라고 하신다.


'실제적인 기도를 해라.' 
야곱이 성장에 대해 기도했더나?
그는 단지 주님을 의식했을 뿐이고 ,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졌을 뿐이며 주님은 그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일종의 지팡이라는 의식이 많이 있는 것 같았다.
그는 '내사'가 별로 없다.
그냥 단순했다.
빌고 싶으면 빈다.
일하고 싶으면 한다.

단, 회개할 일이 느껴지면 깊이 회개한다.

 

 

 2 . 느낌

 

 재훈이가 자꾸 불안해 하고 힘들어 한다.    

 어제 저녁은 며칠 전 학교에서 CA 하는 날 남들 다 입고 가는 교복을 입고 가지 아니하여서 학교를 빠져 버린 일에 대해 얘기들었다.
또, 내 속은 뒤집히고 걱정하고 통제해서 바로 잡아 보려는 의도가 뒤죽 박죽이었다.  

다행스럽게도 포악보다는 대화쪽을 택하기는 하였다.
 그러나, 아침에 재훈이 데려다 주고 지하 주차장에서 큐티 시간 기다리며 앉아 있는 동안 주님이 날 위로하시는 듯했다.

 


1) '그 길을 진행하더니'에서 우리의 인생길을 연상시킨다.

 

; 어렵고 힘들다.   짐 뿐이다. .. 예수님 믿으면서도 어찌 가끔 가끔 이리도 어려운가...

 그러나 지금까지 눈뜨고 산 것은 기도할 때 평안 주시는 예수님의 위안과 평강, 야곱이 만난 '하나님의 군대'탓이다..

 

그러나, 무엇때문에 이리도 내 삶은 무겁고 힘들었던가?

라반을 도망치니 잊고 있던 무거운 무언가가 날 또 힘들게 한다.

 

야곱에게 에서처럼 난 또 무엇 때문에 또 이리도 힘들어 하고 있는가?


그토록 피하고 싶고 만나고 싶지 않았던 에서가 무엇이었던가?

  7절에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 구절을 보며 눈물이 괜히 핑 도는 것이 이땅의 40대인 나 만의 것이던가?

야곱이 에서를 피하려고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마치 실험실의 쥐 같은 느낌이 다.

아니....날 보고 있는 것 같아 동병상련지정이 느껴진다.

 

참...............

 

그러다가 갑자기 야곱이 기도하고 처절히 고백하는 장면이 되니 '아~!'하는 느낌이 들었다.

성경을 몇차례 지나다니면서도 그냥 그렇구나.. 하던 구절이 이제 느껴진다.

 

저렇게 하면 되겠구나..........하는 공감이 되어왔다.

 

그래 .......울다가 웃으면 어디에 뭐난다고 하더니만...........그래도 좋다.

 

감사하다.


그랬다.
 애들은 애들 나름대로의 인생이 있는 것이다.
그것을 인식하고 그아이들의 아빠로서 그냥 옆에서 존재하며, 그아이들을 내 마음 대로 조절하려 하지 많고 가만히 쳐다보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그 아이들이 설계한 그 아이들의 인생에 난 가만히 기뻐 바라봐주는 자가 되어야 한다.   내 마음에는 안차도 그 아이들이 기뻐하는 인생이 되면 그게 성공 아닌가?  

 그게 조화롭게 그 아이들과 가는 길이다.

내 에서는 또한 내 장래에 대한 걱정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뒤돌아 보아도 내 멋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다.
내 속에 또하나의 고통스러워 하는 내 자아를 가만히 어루 만지고 위안해 줌이 필요하다.

그러나, 절대로 내 이런 머리 속깨달음... 일시적 감동으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
주님께 철저히 부복하고 토해 내야 한다.

아침에 주님은 날 위로 하셨다.
이제 다음으로 주님께 다가가 눈물과 콧물 흘려가면서 대화를 신청하여할 할 것은 나다.

 

 

 3. 적용

 

'기도로 다 해결된다. '


'내 에서는 통제하려는 욕심이다.'


'조화와 공유와 존재의 개념을 느끼자.'

 

 

 

 

 

"소유가 아닌 존재, 통제가 아닌 공유, 지배가 아닌 조화가 목표인 시간의 영역이 있다.

- 헤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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