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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

*씨름해서 상타자(창32:16-32:32)

주하인 2005. 11. 5. 13:38

05.03.11

 


 1. 질문

 

1)씨름은 누가 신청했을까?  어떤 이유로 ... 왜?

 

; 야곱을 찾아 나타난 사람.
어제 큐티서 길위에 나타나신 하나님의 군대 ..
현재 야곱의 행로와는 전혀 상관없을 듯한 인물들이 나타난다.

 

"인생이 야곱이 혼자 꾸려가는 것이 아니다"


' 내 인생의 모든 현상은 주님의 간섭하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이상해 보이고 불합리 해 보이는 현상일 수록 주님이 펼치시는 일이다.

 

 그리고 씨름(wrestle)도 주님이 일방적으로 거셨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이전까지  그 이후에도 어디에도 씨름했다는 기록은 보기 힘들다.

  알아야 야곱이 씨름을 신청했을 것이 아닌가?

 

 엡6:12에  '우리의 씨름은~' 이 나오기는 하나 그것은 Wrestle이 아니라 struggle이다.

 인간이 알지 못하던 형태의 경기를 누가 시도할 수 있었던가?   하나님이시다.   왜 이실까?

 

때가 되어서이다.

야곱이 받은 고난이 충분하므로  즉, 연단이 이루어 졋으므로 '이스라엘'로 승격시키시기 위한 '성인식'이다.

 

 

 

2) 씨름했을 때 상대 남자의 느낌..향취...은 어땠을까?


; 적수는 적수끼리 알아볼 수 있다 . 

  내가 초등학교일 때 고등학교 다니는 오촌 형-지금 보니 내 어깨 밖에 안되는 형-하고 씨름을 한적이 있다.  

그 형의 다리를 붙잡으니 철각처럼 전혀 요동이 없었다.  

 난 어떤 좌절 비슷한 감정이 느껴졌고 범접할 수 없는 위엄 비슷한 것 같이 느껴져서 온몸에 힘이 콱 빠지는 것을 느꼈다.  


 그러니 심장이 뛰고 서서히 화가 나는 것이 느껴졌다.

 

 그러나, 이 남자는 그런 느낌하고는 전혀 달랐을 것이다.
 
산모들이 애기 낳을 때 느끼는 '상쾌한 고통', '창조를 위한 기쁜 어려움'........

 

야곱은 그런 유형의 가슴이 탁 막힘과 더불어, 알지 못하는 새로운 힘이 솟았을 것이다.

 

 우리가 대학을 가기 위하여 고3을 그리도 힘들게 이겨내고 마지막 관문인 입시시험을 이겨내는 것 같은 비장함과 끝이 보이는 듯한 열정....처럼... 거기에다가 하나님이 주신는 상쾌함, 평안, 기쁨...눈물이 핑돌지는 안았을까?

 

 따라서 야곱은 전혀 생소한 씨름을 어떤 룰에 대한 지도도 받지 아니한 상태로 그냥 밤새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이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지만 그냥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그는 자신의 최대한의 노력을 다 경주하기 시작하였다. 


 나중에야 그는 이스라엘이란 이름을 받고서 그 사람의 이름을 묻게 된 것이다.(29)

 


3)어찌 새벽녁까지 씨름을  할 수 있었을까?

 

; 씨름 선수들도 서로 붙잡고 5분 버티기가 힘들다.
그러나, 이 둘은 밤새 씨름을 했다.  

체력이 어찌 된 것인가?


 일 단, 하나님이 힘을 북돋아 주시었고,

야곱에게는 알수 없는 이끌림, 아기 낳는 것 같은 기쁜 고통, 첫월급 타기 위해 힘들지만 기쁜 마음으로 수고하시는 인부의 노동의 기쁨.....을 느끼게 함으로 가능치 않았을까?

 

 

3) 그렇다면 야곱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렇게 처절하게 씨름을 했을까?

 

; 누구나 목표가 있어야 힘이 솟는데.. 야곱에게는 상대와 씨름을 해야할 당위성도 어떠한 이유도 없었으나 했다.
; 강청하는 기도처럼.. 그는 에서라는 절대적인 두려움 앞에서 누구라도 붙잡고 도와달라고 하고 싶을 만큼 처절히 낮아져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아무에게 나 매달리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는 옳은 선택을 하였다.  
항상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상태에서 그는 당연히 하나님의 선택을 받고 역으로 하나님을 선택하게 되었다.

 성도는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주님이 선을 위해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신다.

 

 

4) 오랜 씨름 후 환도뼈 부러뜨리신 이유.

 

; 뭔가 그 분은 보이시고 싶으신 것이시다.
 야곱이 좀더 고차원 적인 기도를 했으면 좋으련만...
 그래도 그는 하나님을 강력히 붙잡고 처절히 매달리자 -강청하자-들어 주실 수 밖에 없는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에게 보이신 것이다.
 그리고 '환도 즉, hip Joint'를 부러 뜨리심으로 -아마도 껴안은 상태에서 하나님의 오른 손으로 가볍게 야곱의 엉덩이를 치시지 않았을까?- 세상을 향하여 달리는 야곱의 행동을 하나님께로만 향할 수 있도록 자제 시키신 것이시다.

 이후 야곱은 하나님과 세상을 병행 시키거나 고민이 아주 심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볼 수가 없다.

 

 

 2. 느낌.

 

역시 때가 되니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역사하신다.


 때가 되지 않은 강청도 들어 주시긴 하시겠지만 주님이 원하시는 연단의 시간이 채워진 후에야 그분은 내가 원치 안해도 '천사의 무리'를 보내어 날 위안 하실 것이시고 때가 되면 직접 내 앞에 나타나셔서 강력한 인도를 하실 것이시다. 


 그리고 당신 만을 향할 수 밖에 없도록 하실 것이시다.

 

 

 

3. 기도

 

주님 지금 저는 끝없는 깊은 나락에 빠져 있는 듯 합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직 주님이 아니시라면 서 있을 존재 이유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고비 때 마다 같이 계셨던 주님이 계시기에, 이처럼 큐티를 통하여 약속하신  연단의 메시지를 통해, 또 씨름을 통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던 야곱의 모습을 통한 주님의 가르치심이 있기에... 무엇보다 당신이 주시는 순간 순간의 천사군대의 기쁨이 있기에 저는 다시 연약한 팔에 힘을 내고 약한 다리를 일으켜 세우려 합니다.

이제 고비에 있는 이씨름에서 주님이시여 저에게 새벽까지 버틸 수 있는 힘과 기쁨을 더 부어 주소서 .

 

예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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