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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간증의 돌들[수4:15-24] 본문

구약 QT

이 간증의 돌들[수4:15-24]

주하인 2013. 11. 18. 11:23

그때는

하늘도

이뻤었습니다

 

 

 

그때는

흔들리는 갈대도

사랑스러웠었고

 

 

 

또 그때는

바람에 흐느끼는

기차의 기적소리도

아름다웠었습니다

 

 

 

그때는

모든 게 다

그랬었습니다

 

온 우주를

흐르고 흐르시던

성령님으로 

 감전이 되어서

제 시선이

그랬었던 모양입니다

 

 

이제

이 간증의 열두 들을

내 영혼에

다시 깊게

내려 박으려 합니다

 

 

 

주여

내 삶속에

다시 사셔서

깊이 깊이 역사하소서

간절히도 바랍니다

 

 

 

20. 여호수아가 요단에서 가져온 그 열두 돌을 길갈에 세우고 
 돌을 세운다.

요단에서 가져온 그 돌...

하나님이 홍해를 가르듯 요단을 가르고

그 바닥을 마르게 하셨을 때 주어온 그돌들.

증거.

하나님이 하신 증거들이 펄펄히 살아있는 기억의 증거.

전 세대의 홍해의 증거와 버금가는

그 펄펄 움직이는 '하나님의 산 증거 들' !!

 

 그 돌들을 '길갈'에 세우다.

세우는데 꿍하고 도장 찍는 듯한 강함이 느껴진다.

아마 돌을 내려 놓을 때 땅이 울렸을 것이다.

내 마음에 '간증'거리,

내게 역사하셔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보이셨던

그 간증거리 들을 다시 묵상하면서

내 마음에 '그 돌들' 이 박히듯

가슴이 흔~들함이 느껴진다 ^^*

 

 

24. 이는 땅의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며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라
 간증을 묵상하고 간증을 내 마음에 다시한번 굳게 박음으로

난 내 마음이 뿌듯하고 기뻐짐을 느꼈다.

그것...

내가 마음이 뒤숭숭하여 내 의지로 하나님의 살아계셨음을 잊지 않기 위해

한번 더 한번 더 .. 하며 갸륵하지만 안타까운 몸부림을 친게 아니다.

하나님이 '말씀'으로 , 레마로 주셔서

그리하려니 그렇다.

흔들리던 마음이 참으로 기쁨으로 찬다.

 

 

 주말 당직이었다.

당직 방에 있으면 세상과 단절 된 것 같다.

기도하고 하나님 만날 기회이기도 하지만

한번 TV 틀어 놓고 빠지면

이틀이 지나가는 것은 또 순식간이다.

거기에 저녁에 나가 마음껏 '간식'거리를 사다 놓고

차가워지는 겨울 날씨에 아름목을 따뜻하게 만들어가며

늦은 밤까지 안목의 정욕, 육체의 만족.. 을 즐기기 딱 쉽상이다.

그러나 그러고 나면

월요일이 되면 마음이 무겁고 기름이 낀 육체가 날 힘들게 할 것 같은

그런 상황이 된다.

 다행이도 '토요일 ' 묵상 적용에 Tv 안 켜겠다는 것 때문에

하루 종일 TV를 안켜니 시간이 많이 남는다.

 

 그래서 , 이제 요번 주 주일날 (24일) 초빙 받은 교회에가서

할 간증 문을 정리하였다.

나.

말 주변 없다.

긴장하면 머리 속이 새 하야 진다.

하지만, 할 이야기는 많다.

하나님이 나에게 하셨던 그 수많은 일들...

매일 같이 가까이 하시는 그 따스한 추억들

그에 따라 내 감성이 폭죽 튀듯 튀면서 발휘되는 일상의 현상들,

그리고 그를 통해 엮여지는

나의 심적 회복과

진료실에 내원하시는 분들에 대한 전도 등을 통한 하나님의 하시는 일...등..

너무 많은 데도 불구하고 의욕이 앞서는 바, 입을 막아 버리기에 그렇다.

그래서, 난 특송 두곡과 단 10분의 간증을 요청 받았음에도

마음에 부대낌을 가라앉히지 않으면

참 .. 힘들다.

다행이도 토요일 당직 방, TV 안켠 그곳은

기도의 기회를 충분히 가질 수 있었고

주일에 할 멘트를 정리할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는 토요일 부터 계속 주어지는 ' 길갈의 돌' 에 대한 묵상을 했다.

 

 오늘도 마찬가지지만 묵상의 포인트는 이것이다.

'간증거리를 다시 한번 돌아보면

 그게 크게 영혼을 때리게 되고

 흐려져 가는 내 감동이 커지게 될 것이다' 라는 것이다.

 

그러나 내 속에는

'아니.. 언제 부터 해온 간증거리인데..

 하루에도 한두번씩 '간증'을 통한 전도를 하는데..........

 너무 구태의연하고 쉬운 거 아닌가?

 오래 지난 건데..

 어쩌면 이건 내 나름의 착각이 아닐까?' ..하는 의혹들이 있으려 했다.

 

하지만, 말씀 묵상은 주신 말씀을 가지고 다시한번 적용하려 할 때,

깊이 기도 중 말씀을 생각할 때

깨달음이 깊이 올 때가 있다.

그 기간의 길고 짧음과 상관없이 말이다.

 

 또 그것은 '요단 강 '바닥에서 올려져

길갈이라는 떨어진 곳에서 '꿍~'하고 세워진 것이다.

시간이나 공간이 무슨 상관이 있는가?
하나님은 '역사'하신게 사실이니

늘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 한다.

 

 

토요일.

세상 사람들의 발전과는 홀로 동떨어진 '외로운' 당직방 ㅜ.ㅜ;; 에서

난 이것을 하나님 만나는 기회로 인식하기 시작한 다음

마음이 고요해지고 정리가 되는 것 아니던가?

 

 난.. 간증거리가 많다.

우선 '담배'가 끊어졌다.

잊어버렸다.

20년 넘게 두갑 넘어 피워온 담배가 '내 의지'와 아무 상관없이 잊어 버려졌다.

확실히 난 알면서도

그것도 어느새 '선조의 홍해 통과 전설 ' 같은

힘이 없는 옛이야기처럼 느껴졌던 것 이

말씀을 전제로 다시 '간증거리'를 묵상하니

새롭게 마음으로 밀려오는 감동이 생긴다.

그렇다.

그거 .. 잊고 있었지만 정말 하나님이 하시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셨다.

'아~~ 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자 맞다.

 그러니 그런 기적이 일어났지..

아무리 돌아보아도 내가 노력해서 얻어진 금연이 아니었다.

 잊어버린 거지..

 토요일 묵상 제목처럼 ' 끌려만 가자' 가 된것이지.. '

 

또 '불면증'이 하루 아침에 없어졌다.

그 지독한 고통의 하루 하루들.

의료 사고 , 회복되지 않고 있는 마음의 상처들,

내 교만한 마음이 무시하고 있던 부족했던 동기들이 성공하는 것에 대한 질투

거기에 내 존재 자체를 위협하려는 '사고'.....

난.. .38살 즈음에 '인생의 대 crisis' 에 접하고 있었다.

최고조의 긴장....

그러면서 생긴 불면증, .. 예수님 영접하는 바로 그날 부터 난

졸음이 쏟아지면서 아내와 대화가 끝없이 늘어 났었다.

그외.. 권리금해결, 안양 병원으로 '자리바꿈' , 낙태죄를 벗어남..............................

이런 것들이 '말씀 묵상' 이후 생긴 내 변화 들은 제외하고도

내 안에서 행하신 하나님의 증거들이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이 길갈이란 인생의 현재'지점'에

그 간증의 열두 돌들을

꿍~하고 다시 내 기억에 상기시킴으로

그 안의 하나님의 역사를 다시한번 뜨겁게 내 영혼에 각인시키는 것이다.

오늘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것이다.

 

 참으로 감사하다.

지난 주일 당직서는 내내 많은 산모님들의 분만을 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내 어찌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르게

자연스럽게 흘렀다.

그리 '외롭지 않았고'

그리 '힘들지 않았다. '

내 집중력 부족으로 수시간 동안 하나님을 만나는 깊은 기도는 못했지만

자주 자주 눈을 감고 하나님을 뵈오려 할 때마다

그 분은 내 영혼에 차분한 안정감과 기쁨으로 채우신다.

감사하다.

 

오늘도 다시 '간증의 돌들'을 상기함으로

하나님의 역사하시었던 기억들을 다시 상기시켜

내 믿음에 확신을 더하리라.

 

 

적용

 

1. 성경 세장 읽어야 겠다.

 

2. 간증을 묵상한다.

 

3. 간증 중에 함께 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살아계신 하나님의 확신으로 바꾼다.

 

4. 전도한다.

 월요일.

 환우가 밀려 바쁜 와중에 '간증'을 통해 뜨겁게 전도했다.

 물론, 질병과 연계시켜서 말이다.

 그 환우는 눈이 뚱그레져서 듣고갔다.

 말씀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간증으로 ..

 

5. 돌은 무겁다.

 무겁게 내 중심을 잡는 하나님의 역사의 흔적들을 기뻐한다.

 

6. 앞으로.. 를 여쭙는 하루가 되자.

 

 

 

 

기도

 

하나님

오늘이 11.18입니다.

벌써 일년이 거의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니 벌써 12월 당직표가 날아 왔습니다.

날이 감에 정신을 팔려 현실을 고민하였으면

또 제 머리 터질 것을...

그냥 내려 놓고 하루하루 말씀에 맞추어만 바라보려 하고 있으니

여기까지 또 인도하셨습니다.

주여.

그렇게 지나온 날들.

내 갈바 모르는 시절에 아무런 목표없이 지나던 그 시절에

그렇게 그렇게 하나님은 모습을 드러내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셨습니다.

주여.

돌아보니 모든 것이 뚜렷하고 확실한데

왜 이렇게도 저는 아직도 비슷한 생각으로 살려할까 모르겠습니다.

주여.

다시 한번 내려 놓습니다.

주님이 요단 강 바닥을 말리시듯

제 인생에 간증으로 역사하신 그 시간들을 확실히 돌아다보며

내 영혼 길갈의 바닥에

간증의 돌들로 무겁게 박아 놓으려 합니다 .

주여.

이제 더 이상 의혹들이 날 흔들지 못하게 하소서.

함께 하신 그 수많은 시간들로만

절 붙드소서.

 

두려워 하지 않게 하시고

외로움을 서러워하지 않게 하시고

힘없음을 안타까워 하지 않게 하시되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모든 약함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게 하소서.

제 부족함,

제 간증을 회억함으로

다시 강하게 하소서.

주님.

성령님으로 도울줄 믿사오니

인도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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