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이제 떠나야 한다[민16:25-35] 본문
27 무리가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방을 떠나고 다단과 아비람은 그들의 처자와 유아들과 함께
나와서 자기 장막 문에 선지라
"떠나고"...라고 되풀이 나온다.
무엇으로 부터 떠나라시던가?
'고라' 등에로 부터다.
왜 인가?
28 모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일을 행하게 하신 것이요 나의 임의로 함이 아닌 줄을
이 일로 말미암아 알리라
'하나님께서 ' 정말 싫어하시기 때문이다.
땅을 갈라서 고라 뿐 아니라 그들이 가진 재물마져 묻어 버리시고 싶으실 만큼
향로의 불이 순간적으로 커져서 나머지 배악한 자들을 사르실 만큼
이런 패악을 정말 싫어하시기 때문이시다.
떠나라 심은
근처에 방황하는 자들에게 말함이요
근처에 방황하다가 떠나는 자들은
그래도 하나님의 진노에서 피할 여지가 있는 자들을 말함이다.
그것은 '고라'들의 패악은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 만한 정도의 죄가 아닌
진정한 죄이고
악함으로 무르 익었음이다.
어제도 묵상했거니와
인간의 눈, 인본주의로 볼 때 어쩌면 합리적이고 민주적일 수 있는 '죄'라 생각되어지는 부분들이다.
그것..
동성애를 일례로 들었지만
동성애에 빠진 자가 모두 극악한 죄라기 보다
그 빠짐은 어쩌면 성장과정의 잘못된 교육, 가족적 성향... 으로 불가항력적으로 빠졌을지 모르기에
그것은 불쌍히 여기고 긍휼히 여김을 받아야 마땅할지 모르나
중요한 것은 그 엉터리 같은
'우주와 자연 질서의 파괴'에 대한 오류(오류일 뿐이다. 이때까지는.... 자의적이던 타의적이던.. ) 에 대하여
회복하려는 부담과 결심 등이 있으면
그 현재의 어떠함에 상관없이
그를 바라보는 우리들은 '긍휼'지심, 측은한 마음이 있어야 하는게 정상이고
최소한 사회적으로는 도와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그들은 그것을 '세상'에 드러내놓고 '죄가 아니다..'라고소리지르고 있다 .
물론 죄가 아니고 도움을 받아야할 상태임은 안다.
하지만, '그대로 살게 두라' 라든지 '결혼을 하게 해달라'라든지
' 방해하는 자들을 법으로 처벌해달라'라며
세상을 어지럽히는 단체행동까지 하며
시위를 하고 법적인 노력을 하는 것은
'죄'다.
그들의 '불쌍함' .. '자유'.. ' 숨어야 하는 불쌍함'에 대하여 떠들어 대고
민주적이지 못한 것에 대한 반발을 해도
이것..
아버지의 아들이 아버지를 향해 '강압하니 아버지가 아니다'라고 부르짖는 현상이며
마음대로 살겟다고 간섭하지 말라고 법으로 제정하라는 이야기다.
그 결국...?
개판 오분전인 가정이고
엉터리를 넘어서는 패악이다.
'자연과 우주'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권능에 도전하는 행위다.
고라들.
아무리 그들이 비 민주적이고 비 인권적이라고 주장하며 떠드는 그 행위가
바로 '하나님의 원리'를 거부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지금 현대의 민주와 인본주의에 충분한 허락을 받은 우리 (역사에서 몇십년 안되는 시기다.. 지금이.. .)의 눈으로 보면 비록 너무 과한 징계처럼 보이지만
이것... 허락되어서는 안될 '질환'이자 '병'이다.
내게 하시는 말씀.
'고라를 떠나라'다.
내게 있어 떠날 고라는 무엇일까?
누구일까?
난.. 안다.
오래된 생각들.
잘못된 관념들.
그럴듯한 판단들.
습관적인 오류들.
내가 옳다 생각하는 것.
그러면서 분란을 유발할 생각의 소지들.
이제...
떠나야 한다.
말씀이 있으시니 의지를 발휘해야한다.
너무 길이 들어서 달콤하고 저항하기 힘든 유혹, 내가 옳은 것 같고 고소한 느낌이 있어도
그래야 한다.
주여.
바빠서 글을 쓰다말다 하면서 단속되었었습니다.
그러나 ..
마무리 하려 잡은 지금
갑자기 오래 늘.. 그랬듯이
또 '노래말처럼 '떠나야 한다'라는 구절이 떠오르네요.
가슴이 뜨거워 지는 듯하고요.
예.
주님이 주시는 말씀인 줄 믿습니다.
떠나게 하소서.
미련과 어이없음에서 떠나게 하소서.
잔인한 쾌감에서 떠나게 하소서.
교묘한 논리의저항에서 판단하게 하소서.
떠나게 하소서.
과감하게 그리하게 하소서.
내주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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