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드디어[눅1:67-80]

 
70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이것은'

예수님이 잉태되시고 아들 요한이 태어나고 ...

이러함은 보통일이 아니다 .

 

 '예로부터'

아주 오래전 부터 선지자들의 입으로 말씀하신게

드디어 이땅에 이루어짐이다.

얼마나 감격인가?

 

 

 
75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그런데 그의 감격이

과연 '아들' 낳고

자신의 입이 풀리고 혀가 풀어져 말을 잘하게 되는 것으로 보아

앞 일이 '만사형통'할 것임이 예상되어져서

'인간적으로 ' 체험되어지는 가슴두근한 일 때문일까?

 아래 구절에서 보듯이

그의 아들은 '빈들'에서 세속을 떠나

오직 예수님의 앞 길 예비 위해 살아갈 자,

그러기에 사가랴 자신의 후손은 어쩌면 멸절 될 것인데

비록 그 일이 예견되지 않아도

어느 정도는 깨달아 알게 될 상황이었는데

과연 그가 그토록 흥분하고 놀라워하는 것이

인간적인 관점이 '다~'일까?

 

 보라.

'종신토록' 이라 한다.

사는 동안 내내.. 라 한다.

 

'주의 앞에서'

주님 앞에서 사는 것 이 그의 관심이다.

 

'성결과 의로 두려움없이 '

맘이 고요하고 청빈하고 의롭게 사는 것..

 

그리고 그 삶이

'섬기게' 되는 삶이기에 그는 그토록 기뻐한다.

 

 

만일 관심이 세상에 조금이라도 있어서

신비를 체험하는 제사장 사가랴가 자신의 아들의 결혼하지 못하고

사막에사는 선지자임을 알았기에

조금이라도 그 인간적인 가슴 아픔에 가슴이 흔들렸다면

어찌 이런 '성령충만하여 토해내는 ' 기쁨의 외침이 가능했을까?

 그는 관심이 '하나님 앞에서 의로 성결로 청빈하게 섬기는 자' ...

그것도 '두려움' 없이 그러한 자가 되어갈 것을

정말 기뻐하고 있다.

 

참...나랑 다르다.

나.

이처럼 말씀 앞에서 거의 매일 충만하게 살면서도

매사 말씀이신 하나님에 맞추어 바라보려 노력하면서도

아직도 내 안에는

'이룸'과 '영달'과 적당한 정도의 '축복'에 감사하고

자식들의 떡벌어지게 성공하지 못함에 대하여

오직 그쪽에 마음 한 구석이 흔들리고 있으며

그들의 잠시 환란이

하나님의 영원한 축복에 비할 바가 못되고

그들의 약해짐을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더욱 큼을

강하게 믿어 인식하지 못함은

나의 부족함이 크다.

 

 오늘의 주제는

'인간적인 관점'과 '하나님의 관점'의 차이고

하나님의 하심으로 온전히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성령이 충만하셔서

가장 옳은 방향으로 '선하게 ' 이루어질 것임인데

그렇지 못한 나는 무엇이 문제인가

스스로 들여다 보란 이야기다.

 

 위에 잠시 고백했지만

그들의 약함은

그들 안에 강한 하나님의 역사, 임재가 함께 하실 기회이고

그러함은 오히려 기뻐해야 할 일일 것임을 깨닫게 하심이다.

그러나 그러함을 깨닫지 조차 못했음은

내 부족한 성장 탓이요...

이제 하나님 안에서 눈을 돌려 다시 바라볼 기회가 생김은

내 자신이 어쩌면 이제 받아들일 만큼 성장해가는 단계일 수 있으며

이제 훈련을 시키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일 수 있다 .

 

 

그렇다면

다시

내가 마음 쏟아 간구할 것은

내가 평생 '하나님을 섬김' 을 목표로 다시 인생의 방향을 전환하여야 할 것이란 것이고

그것이 내 평생을

두려움 없이

성결과 의로 이끄실 것임을 기대하는 것이다 .

 

오늘 ...

낮아짐을 기뻐함으로

그러한 것을 과도히 두려워하는 나 자신을 다시한번 돌아보고

오히려 기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게 하자.

하나님이 원하시면...

 

주님.

아시지요?

제 함축된 표현을 요?

상황을 요?

 

오직 주 안에서 두려움 없이

주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세상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하소서.

주여.

상황에 맞추어 모두 이해하는

그런 자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