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이사람 주하인아(눅12:13-26) 본문
(눅12:13-26)
어느 때
나
묶인 듯 답답하다
억울하고 속상하다
세상은
온통 날
동여 매려 한다
아
그러나 깨달았다
말씀있어 깨달았다
이 사람아 하시는
주의 말씀으로
난 깨달았다
난
이 땅에 살되
저 하늘이
내 본향이다
난
그리 보여도
묶인 자가 아니었다
주의 하늘에서
난
자유로운 자였다
12.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예수님 앞에 와서 이런다.
돈이 아까운가?
난.. 이글을 보면서 '속이 상한다'
유산을 나누어 주게 해달라는
소리에 '내 억울함을 알아주소서' 라는 소리로 들린다.
그 무리 중 한사람이
나 같다는 생각이 드는게 사실이다.
돈..
솔직히 돈도 필요하긴 하지만
나......그리 돈에 대한 미련은 없다.
아무리 내 속을 들여다 보아도
내 과거를 돌아다 보아도
그리그리 욕심이 없는 사람인 것은 맞다.
단, 손해보는게 속상한 것이지..
솔직히 지금도 가끔 나의 문제로 튀어나오는 근본에는
'억울하다'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억울함의 감정.
속상하다는 마음이고
속상함은 채워지지 못한 그 어떤 것 때문이다.
그런데..
난 왜 이럴까?
왜 그런지는 솔직히......................잘 알고 있다.
그러함에도 그 알고 있음을 아직도 붙들고 있는
내가 '당혹'스럽다.
13.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주님이 그러신다.
'이 사람아..'
이 사람아..라는 소리는
가까운 자가 어리석은 짓을 되풀이 할 때
어이없어 '헐~' 하고 내 쉬는 투의 말씀이신 듯하다.
그 어이없음에 대한 것은
'누가 나를........... 세웠느냐'다.
그것은 그 억울함의 정체가 '어이없음'이신 것이다.
그렇다면,
나... 이 어이없는 '헐'의 대상으로서
스스로 어떤가?
왜 이제야 하나님께서 '헐~'하실 만한
내 어이없음을 깨닫게 하시려는가?
어이없는 억울함을 당한 자들에게는
정말 필요한 것은
그들에게 이해시키고 깨닫게 하여 새로 출발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상심하고 상실한 자들에게는
그러한 가르치려 하는 의도는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위로와 공감과 쉼이 필요한 것이다.
인간은 그렇다.
심한 속상함을 얻었을 때는 '같은 편'과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그 안에서 치유를 얻어 새 힘을 얻어야 새롭게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이제 '헐~' 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누가 나를.. ' 하시는 이유는 무엇이란 말이신가?
우선 '내'가 그 헐..을 견딜 만큼 마음이 든든해져서 일 수 있기도 하고
마지막 남은 그 억울함의 실체에 대하여
깨닫길 원하시는 게
오늘 말씀의 '포인트' 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더 이상 내 자신의 허겁한 문제들,
정말 '헐'..할 수 있는 과거의 지나간 문제들에 대하여는 관심을 끊고
그 만큼 날 위해 사랑을 베푸시고 기다려 주셨으면 가져야할
성숙한 관심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14.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즉,
하나님이 진정 나에게 바라시는 귀중한 가치 들.
'탐심을 물리치는 것'
' 생명'에 대한 관심...이시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은
근본은 '이 땅의 연단을 통해.......진정한 생명을 회복하고 천국에 사는 것'이 맞지만
그 가치의 너무도 크고 비장함에
견디지 못하는 나의 여림,
어이없는 아픔,........등을 내려 놓고
이제는 매일 매일 인도하시는 대로
하나씩 하나씩 내 관심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변하여 가는 것이란 이야기시다.
다시 말씀하신다.
'억울함이 있느냐?
이제 내려놓고
주님이 원하시는 가치에 좀더 관심을 기울이라. '
탐심을 내려 놓아라.
그게 돈이든
비교이든,
억울함의 실체가 돈이 없어짐에 대한 것이든
어려서 부터 의지와 상관없이 억울함을 당하는 것에 대한 속상함으로 말미암아
그것을 당하지 않으려는 악착스러운 탐심이든
이제는 내려놓고
생명에 관심을 가져라'시는 것이시다.
물론,
주님은 날 혼자 두시지 않을 것임을 안다.
오랜시간 주님은 체험을 통하여
나의 예기치 못한 심령의 변화를 가져오신
성령님을 느끼게 하셨었다.
다시 그 분의 도우심으로 인하여
나를 변화 시키시려는 것이다.
믿고 기대하자.
이제 억울함을 내려 놓자.
그냥, 이해하고 받아 들이자.
인내하고 내려 놓자.
가만히 기다리자.
적용
1. 친구 부친상으로 메시지 왔다.
. 아내의 아픔에 연락한번 안하던 .......
억울하다. ㅜ.ㅜ;
......
그대로 가리라.
아무 생각않고 가리라.
2. 나이 탓인가?
억울한 생각이 들려 한다.
자꾸......
이거야 말로 헐.........아니던가?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긴 한데........
'헐....' 이다.
3. 주님이 그러신다.
'헐..'
어이없는 것은 사실이 맞다.
주님은 그래도 그냥 혼자 두지 않으신다.
'거기에서 눈을 떼라 주하인아.
내가 도우마.
마음을 바꾸어라............'
예.
그러지요.....
4. 성경 세장 읽겠다.
5. 도리어 감사하자.
주님은 날 인정하셨다.
그것을 감사하자.
이제는 조금 더 큰 선택을 원하신다.
과거와 어림에서 눈을 들어
생명의 것에 관심을 가지자.
기도
주님.
놀라우신 내 하나님.
내 억울함이
아직도 날 괴롭힙니다.
참 많이도 돌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나이 탓인지.....
자꾸 뚜렷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감사한 것은
이전처럼 광풍치듯 함보다는
뚜렷한 깨달음으로 나의 속의 오류된 움직임이 보입니다.
그것을
예수 께서 '이사람아.. 하십니다.
어이없다 하십니다.
이제 깨닫고 돌아서길 기대하시는 듯 합니다.
주여.
주님이 도우시면
저 생명의 선택을 할 수 있을 줄 믿습니다.
주여.
주님이 인도하시면
어렵더라도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하시는 '이 사람아.. '보다는
칭찬의 '이 사람' 소리를 듣길 기대합니다.
주여.
어렵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생각함으로
내 십자가를 지듯
자아 부인의 길을 들 수있길 원합니다.
아프고 힘들지만
억울한 감정을 내려 놓길 원합니다.
주님.
성령님으로 도우시고
예수 보혈로 씻어 주소서.
우리 주님의 손길을 강력히 기대합니다.
생명의 길을 다시 잡길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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