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이미 이제도 이같이 ( 히 6:9-20 ) 본문
제 6 장 ( Chapter 6, Hebrews )
10. 하나님이 불의치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
주님이 나보고 그러시는 것 같다.
' 네 행위가 옳구나.
네가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나타낸 사랑이 옳다.
이미 그런 마음으로 성도를 섬기어왔음이 옳고
이제도 계속 그렇게 섬김이 옳다.
하나님은 네 섬김을 잊어버리지 않겠다.' 하신다.
아무리 돌아보아도 그런것 같지 않은데...
지금도 잠시 식사를 하고 오면서 생각을 한 짐지고 왔다.
그래서 그 생각에 집중하고 있다.
그런 나에게 '이미 내가 성도를 섬겼으니 그것 잊지 않겠다 하신다. '
' 이제도 섬긴다.' 하신다.
잊어버리지 않으신다 하신다.
그게 나와는 아무 상관없는 말씀 같다.
여성병원 분만실 당직설 때
산모들 분만대로 올라오시라 권고할 때 ' ~ 하실께요'라는 표현을 한다.
미래 시제를 권고형으로 사용하니
그것 또한 부드러운 어투로 당연히 올라서야 할 것 미리 현재처럼 얘기하니
듣기가 나쁘지 않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현재'도 내가 잘섬긴다 말씀하시는 것은
당연히도 그래야 할 것을 말씀하시는 것은 아니던가?
그러나 그렇게 생각해도
난 그리 잘한 것은 없는데..
최소 내 내면 성찰은 열심히 하려 애썼지만
타인을 위한 '섬김'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오늘 말씀이 나에게 계속 '섬김'을 잘했고 잘할 것이다.. 잘하라.. 하시지 않는가?
내 생각의 짐과 말씀의 괴리.
머리가 복잡하지만 집중했다.
무엇을 원하시는 가?
왜 그러시는가?
내가 섬김을 잘했나?
오전 중의 내 행태를 돌아본다.
나름대로는 목소리 줄이고 더 겸손하려...애썻다.
그것을 섬김으로 보시는가?
가끔이지만 ' 전도' 하려는 열심을 보신 것이신가?
아무튼 섬김은 약한 분야인데도 잘했다 하시니 다행이다.
그리고 더욱 열심히 섬기라시니 그렇다면 어찌 해야겠는가?
말씀대로 준행하려 노력해야 지 않겠는가?
복잡한 마음 짊어지고 온 것,
'이제도 '라는 말씀 앞에 내려놓고 더욱 조신하려 해야겠다.
힘들다.
15. 저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그것도 아시던가?
'이같이' 오래 참으라 하신다.
어떻게 신가?
오래 참는 다는 것은 오래 힘듦을 견뎌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도 그러라 하신다.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인내하면 그게 '오늘 타인에게 섬기는 행위가 된다'는 것인 것 같다.
무리한 이야기인가?
하지만 오늘은 그렇다.
주님.
귀하신 주님.
머리가 갑자기 복잡합니다.
마음이 복닥복닥하려 합니다.
주님.
그럼에도 주님은
저리 희망적 말씀을 하시고
칭찬의 말씀을 하시고
격려의 현재시제를 다짐으로 말씀하시며
또 이같이 오래 참으라고 위안도 하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하나도 영적으로 느껴짐이 없음에도
말씀에 내 하루를 정리시켜볼 목적으로
그나마 눈에 들어온 구절로 대입시켜 봅니다.
주님 용서하소서.
그리고 저의 영적 무지를 불쌍히 여기소서.
늘깨어있게 하시사
어제의 그 '자주내리는 비'를 자주느끼게 하소서.
촉촉한 주님의 땅이 되게 하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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