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이러면 된다[고후5:1-10] 본문
1.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세상이 무너질듯한 고통에 사로잡히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몇이나 될까?
만일 그런 고난을 겪어보지 못한 자들이 있다면
그들을 과연 부러워 해야 만 하는 것일까?
아니다.
난.. 너무 소중하게만 자라서
세상 모르고 '횡포'를 부리는 '갑질'이 갑잘인지도 모르고
그것이 더구나 옳은 신앙인지 알고 사는 자들도 많이 보아왔다.
그들이 무섭다.
무너지면...
이 단어에 가슴이 꽂힘은
이 절절한 상황을 참으로 많이도 겪어오고 넘어왔던 자로
이제 그런 상황에 도달해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그냥' 그냥 자연스레이 넘기어도 될 만큼
주님의 은혜를 경험한 자이기 탓인 모양이다.
그러나, 주님이 여지 없이 그런다.
이 땅에서 우리의 장막 ( 육신 , 내 영혼이 거하는 내 몸.. 그리고 주변...)이 무너지면
하나님의 영원하신 집이
우리에게 작동하기 시작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다. .ㅎ.. 하지만 드디어 역사하시는 ... 작동..이 아니던가?)하신다.
고난은 유익이고
고난이 연단의 도구,
풀무질의 불길이기에
그게 없으면 하나님 나라에 옳게 가기는 힘들것이다.
그러기에 드디어 '작동'했다는 오늘의 표현은
이제 그러한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 들이는
정말 주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오히려
하나님 나라의 기회가 더욱 가까워졌다는 것이고
그렇다는 것은
말씀의 표현처럼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알게 되는 것이라는 것이다.
일상에 살면서
자꾸만 하나님 나라를 잊고
하나님의 나라, 심령천국이 내 곁에 바로 있는 줄 알면서도 자꾸 잊어버리는 자,
그래서 쓸데 없이 자주 마음이 '무너지는 ' 자가
드디어는 하나님께서 내 곁에 있으신 줄 확신하며 살아간다는 것,
코람데오의 신앙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놀랍고 귀한 일인가?
매사,매일의 샬롬의 나라....
그 나라를 가슴에 담고 사는 나...
무너질 일 없는 나.. 말이다.
2.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그 하나님의 나라로
하늘로 부터 오는 우리의 처소 ( 나는 성전이다...) 로
'덧입혀' 져야 한다.
4.참으로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난 이 표현도 정말 가슴에 온다.
"오히려' '덧입는다'
오히려..라 하심은 내 잘못 생각하고 있는 ...
아니 알고는 있지만 막연히도 잘못 내 생각의 메카니즘을 돌리고 잇는 ... 이 어리석음을
부드럽게 지적하시는 뉘앙스시다.
무엇이 '오히려'인가?
잘못을 하고
인간이 '원죄적 존재임'을 깨닫고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은혜를 체험하였으면서도
아직도 '내 잘못'으로 인하여 묶여 잇거나
죄책감, 끊지 못하는 중독적 성향, 풀지못하는 과거의 사슬.... 등으로
아니면 깊은 철학적 , 성향적 사유로 인하여 해결하지 못하는 무거움을
면벽이나
자기를 철저히 치려함,
자학... 등으로 이겨내려 함이 있다면
그것은 '벗어버리려 '함이고
그러함의 굳어짐이 '율법적 성향'이다.
여기에는 자유로움이 없다.
자유.
하나님이 십자가를 지시게 하신 예수님의 덕으로
우리는 자유의 조건을 얻었음에도
순간순간 세상을 살다보면
아직도 벗어버리려 노력하는 죄악들이 그리도 많다.
그거...
몽학선생이 맞다.
'율법'이나 계명이나 수칙이나 ... 어릴 때 지켜야할 것들이 맞다 .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는 자신을 묶는 사슬이 되어간다 .
이거.. 결국 벗어 버려야 하지만
벗어 버리는 방법이 다르다.
우리..
예수님에게 얻은 권리로
성령으로 인하여 '인'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자.
그래서 매일을 살아낼 때,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자격을 위해
점차로 정결화 되어야 함을 알고 체험하고 노력하는 자들은
이제는 '벗어 버리'려는 자신의 노력보다는
'덧 입는' 자 되어야 한다.
성령께서 보혜사로 오심은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의 영혼에 온전히 앉으셔서
우리의 더러운 육신의 끈, 원죄의 흔적으로 부터 끊어 주기 위하심이다.
그래서 벗어져 버리게 하시는 '타력'의 도우미시다.
덧입혀지면 그 안의 것은 밀려 나간다.
성령으로 덧 입혀지면 이전 것은 잊혀지고 없어진다.
나..
그래서 '기독교'가 정말 좋다 .
하나님이 정말 감사하다.
내 노력 부족,
내 한계의 절벽... 을 절실히 아는 자이기에
나... 도저히 안되는 이런 것들을
주님이 대신 해주신다니 얼마나 기쁜가?
이 블로그의 오래전을 읽어보는 사람이 혹 있다면 알겠지만
나.. 중독적 성향이 많았던 사람이다.
'당구'', '흡연', '카드..' ....
그거.. 알지만 중독은 오래된 트라우마의 흔적이고
영적인 영역이며
사단의 쥐괴 흔드는 부분이다.
예수님 믿고
나도 모르게 끊어져 버린 '담배'가 15년이 넘었다.
불면증이 없어져 버렸고...
그러한 후에도 한참이나 남아 있던 나머지 성향들이 말씀 묵상으로
십여년에 걸쳐서 거의 떨어져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검'이 나는 부분들이 있다.
그래서 난.. 자주 .. 나도 모르게
내가 해내야 할 부분,
내가 깨끗이 해버려야 할 부분에 대하여 고민할 때가 있다.
잊어 버리고 말이다.
아니다.
주님의 은혜다.
나.. 이 ' 덧입는'다는 게 정말 좋다.
지금껏 그래 왔고
내게 증거로 남아 있다.
5.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이것을 '곧 우리에게 이루게 하셨다'
'성령' 이 그리하셨다.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다.
주님.
오늘은 내게 이루신 하나님.
내게 덧입게 하심으로
내 영혼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사단의 영역을 밀어내시며
나를 하늘의 집으로 덧 입게 하여가시는 내 주님.
이제 .. 도 자꾸만 잊어버리고
또 멍하니 살려는 제게
로고스 하나님은 말씀응로 오셔서
제게 성령으로 덧 입히셔
심령천국이 바로 곁에 있어서
온전한 입힘,
온전한 성화를 얘기하고 계십니다.
주여.
이 마지막 시대에
영적인 혼란의 시대,
이 어지러워 죽고만 싶어도 죽고 싶은 지도 모르고 사는 이 시대의 많은 분들이
불쌍히 여겨집니다.
주여.
당신의 은혜를 깊이 사모하고 간구합니다.
또 다시 멍하고 이 땅에 눈을 고정하려는 저를 불쌍히 여기시사
하늘 나라로 덧 입혀 주시는
이 영혼의 운명을 기쁘게 말씀해주십니다.
감사합니다.
자꾸만 적어지는 이 육신의 것들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에 대하여
더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는 자 되길 원하며
하루 속히 벗어 버리고
주님의 나라로만 옷입혀지는 자 되길 간구합니다.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신약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먼저 또[고후8:1-15] (0) | 2016.09.10 |
---|---|
지금은 지금은[고후6:1-7:1] (0) | 2016.09.08 |
나의 자랑은 오직[고후1:12-22] (0) | 2016.09.02 |
매사 기도하고 찬송해야할 이유[약5:13-20] (0) | 2016.07.11 |
그런즉 겸손하라[약4:1-12] (0) | 2016.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