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의와 믿음에 대한 착각[롬4:1-12] 본문
하나님
제가 아름답고
이제 더
의로울 것 임을 믿겠습니다
주께서 허락하시어서
오늘의 제가 있고
또
주께서 주시어
승리의 결국이
제게 예정되어 있음도
믿겠나이다
그 모든 것
내 한 어떤 일
내 하여야 할 또 다른 일
그것으로 인한
그러함으로
착각치 아니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내 주여
5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나이가 들수록
무엇인가 해놓아야 할 것 같은 초조함이
자꾸 가만 두지 않으려 한다 .
참 열심히
지난 수년간 찬양사역과 병원에서의 내 발전을 위해서
블로그와 사진,
심지어는 논문 두편까지
열심히 도전하고 이루어 냈다 .
거기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내안의 선한 에너지의 폭팔로
육신이 젊을 때 하지 못했던 것들이
이루어진 결과물이기도 하지만
그 '모멘툼'으로 '내 무엇인가 하여야 하는 초조감' 도
그 방아쇠를 당기는데 일조를 했음도 부인할 수없다.
내게 있어 그 초조함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나를 보며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어서어서 보여야 할 것 같은
나도 모르는 초조함이다.
어쨋든 그렇게 보면
이용치 않으시고 하나님이 이유가 되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음이다.
하지만,
이유를 알 수 없는 초조함,
내가 드러나고픈 나도 모르는 욕망이 문제다.
나....
그 욕망의 정체가 무엇인가 들여다 보았다 .
참 .. 알기는 힘든다.
하지만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것'과 '내가 내게 원하는 것'이
묘하게 퓨전이 되어 정확한 정체를 알기는 힘들었다.
이제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오늘 말씀처럼 ' 의롭다' 하심을 받는 것,
하나님에게 '주하인아 네가 의롭구나' 함을 받는것이
어느새 내 영혼의 나도 모르는 목표가 되어가고 있음을
조금 깨닫기 시작했다 .
그것 .. 얼마나 다행인지..
하나
아직도 확실히 배제해내지 못하는 것은
위에 고백해왔지만
무엇인가 이루어 내야 하나님에게 의롭다 소리를 들을 것 같은
강박적 관념이 내 속에 자리잡고 있음을 부인하기어렵다는 것이다.
어찌되었던
요 몇년간
난 원하던 원치 않던
나이도 들어가고 환경도 변해가고
점차로 하나하나 내가 그리도 내 의를 드러내던 것을
하나하나 내려 놓아지기 시작했다 .
일단, 병원에서 고참이 되어가고
봉직의 특성상 자주 인원의 변화가 있고
병원 정체성의 흐려짐.. 여러 이유로 '실크로드' ,
아.. 그 좋은 남성 중창팀이 하나둘 인원이 빠져나가며 줄어들었고
그리 중심에서는 멀었지만 나름 맞고 있던 여러 직책들을
하나하나 내려놓고
사람들과의 관계..
...........여러가지가 내려 놓아지면서
그때마다 많이 아팠었다 .
소유가 줄어들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내 의도든 의도가 아니든 끊어지면서
한동안 참 많이 혼란 스러웠다 .
그중에서 가장 혼란 스러운 것이
예수님을 믿으며
머리 속에서는
난 천국을 향해가는 '성화'의 과정 중
소유를 놓고 가는 과정의 연단임을 이해하여서
따라서 그 과정이 '심적인 영향'을 상당히 초래할 것임을 알았지만
그래도
나이 들어가며 사회에서 관심의 적어지는 현상과 구분이 가지 않아
그것은 마음에 하루에도 열두번씩
다시 한번 무엇인가 해내어
사태의 중심으로 들어가
내 '의' - '의로운 것'이 하나님이 내게 주신 궁극적 목표라 그 '의'가 아닌.. '- 가
만 천하에 들어나
나를 톻해 간접적으로 하나님 영광도 드러내어졌으면...하는
마음이 굴뚝같이 올라오곤했다.
그러면서
내 안에는 서서히 다른 평화가 찾아 옴을 느끼게 된다.
소유를 내려 놓는 자들의 '자유'
그 내려 놓은 빈공간을 '하나님의 영'을 더 가까이 하고
그 분의 영이 채워지며
이전 보다 훨씬 잔잔하며 넓은 기쁨이 날 채워가게 된다는 것이다.
그게.. '의'로움을 위한 과정의 결과임을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그렇다.
인생의 마지막까지
하나님이 이 세상에서 내게 이루길 원하시는 것은
'의'로움이다.
내가 이룸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의'로워지는 것.
세상의 어떤 것을 이루고 안 이룸으로
그 결과를 확인하지 않더라도
내가 인생을 잘 살았다고 확인되어지는 것.
그러한 감정의 깊은 본질이
'의義'였다 .
하나님으로 인한 '의' .
문제는 '믿음'이다 .
이제는 조금 덜 흔들린다.
가만히 있어도
내가 의로울 수 있고
남들처럼 많은 것을 이루고 가지지 못하고
내 주변이 그리 환상적으로 득실대는 결과물로 넘치지 않아도
난 의로울 수 있음을 믿는 것.
그것.
진정 하나님과의 동행하는 결과라는 것.
의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
아...
하나님과의 동행의 결과물일 뿐임을 믿는 것.
그것이다 .
아..
머리로는 알아도
또 영혼에 내려오기는 얼마나 더 걸릴 것인가?
그래도 다행인 것은
오늘 말씀을 보며
그 단초가 내 속에 느낌으로 오는 것을 보아
참 ..으로 기쁘다 .
귀하신 내하나님.
제가 이루지 못하고 그냥 말아 버리는
특별히 주신 달란트
내 안에 제재로 통하여 세상에 결과물로 더 보여주지 못함을
그래서 혹시 하나님이 나를 한달란트 마져 빼앗길 자로 보시진 않을 까 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어쩌면 '의'를 내 하는 일로 나타내려 하던
알면서도 어느새 나를 잡아버리는
잘못된 가치의 덕이 아닌가 생각되어집니다.
감사합니다.
주여.
'주님은 그래도 '믿음' 만이 모두임을 말씀하십니다.
내 인생의 모든 목표가
주님의 동행함으로 인하여 이루어질 '의'로움이고
그것이
내 하지 않아도
주님의 동행의 결과로 이루어질 것,
자연스레이 흘러가듯 외부적 으로도 나타내질 것임을
믿게 하십니다 .
그렇습니다.
이제 관점이 '의'로 바뀌어야 겠습니다.
그 의를 이룸이
믿음의 결과물이 됨을 믿어야 겠습니다.
결과물의 외부적 현상도 주시면 받고
안주시면 안주시는 대로
주님께서 알려주실 것임을 이해하게 하여주소서.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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