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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을 버리고(마15:29-39) 본문

신약 QT

의심을 버리고(마15:29-39)

주하인 2010. 2. 14. 11:04

제 15 장 ( Chapter 15, Matthew )

 

  
 
    
31.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고 장애인이 온전하게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이 걸으며 맹인이 보는 것을

      무리가 보고 놀랍게 여겨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말을 못하는 나.

잘하긴 하지만 필요할 때 못한다.

더 입을 열어 담대하게 증언하고 말하고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

주님은 특별히 말씀하여 힘을 주신다

 

 장애인

표현이 듣기에는 거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외형적으로 많이 아프신 분을 이야기 하는 듯하다.

나.

디스크 심해 허리 아프고,

눈도 노안이고

머리도 자주 아프고

고혈압

디스크 방사통.... 이구.. 장애인 맞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잘 적응하고 산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심장이 자주 두근 거리던 ' 병

불면증... 등의 장애는 다 해결되었지 않았는가?

고혈압도 약으로 잘 조절된다.

가슴이 아프던 것도 어느 순간 완벽히 없어졌다.

 그래도 주님은 낫게 해주신다 한다.

개인적인 레마로 들린다.

 

 다리저는 사람.

나는 무슨 다리를 절던가?

아직도 인격의 흐름에 절름 거리는게 있다.

잘하고 착하게 하다가도

어떤 때는 가끔 날카롭고 짜증이 올라올 때도 있다.

아직 싸워야 할 어떤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다.

이 다리저는 문제..

나 혼자선 안될 것 만 같지만

주님이 해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인 듯 들린다.

 

 맹인

보지 못하는 사람.

무엇을 보지 못하는가?

진실을 보지 못하고

좋은 점을 잘 보지 못하던 사람이다.

많은 부분이 회복이 되어서

좋은 점

긍정적인 점

하나님의 뜻을 조금 더 명확히 볼 수 있는 자가 되길 소원한다.

 

 

 이 네가지.

어쩌면 위에 고백한 모든 것이

내 기도제목과 일치한다.

요번 연휴동안 한번 주님께 일러 바쳐드릴

기도 제목들이다.


 

 

32.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가라사대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저희가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매 먹을 것이 없도다 길에서 기진할까 하여 굶겨 보내지 못하겠노라
 이전에는

'안될 것'이라는 강한 부정적인 내 성향으로

머리 복잡하여 소원으로 내 놓으려 하면 갈피조차 잡히지 않고

머리에서 빙빙돌아 가슴이 뻑뻑하여

기도할 엄두 조차 내보지 못했던 것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조금씩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윤곽이 드러나고

소원이 생기는 것들.

 그 것은 주님의 긍휼히 여기심을 체험함이다.

그분의 그 사랑을 경험하며

내 삶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것들이 체험 되어지는 경험이 쌓여감이다.

 고백했지만

자다가 깰정도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헉헉거리며 호흡이 곤란했던 것들이

수년이 지나자 없어져 버렸고

불면증은 예수님 영접하는 순간 사라졌다.

 고혈압은  약을 통하여 거의 정상으로 유지가 되고

그렇게나 피곤해서 하루종일 힘들어하던 증상들이

은혜가 떨어져 좌절할 때는 빼놓고

나이에 비하여 너무나 정력적인 힘을 넘치게 하심도 그렇다.

간기능 검사와

심지어 심장혈관 촬영에서 조차

이전에 그리도 아프고 피곤했던 것에 어울리지 않을

완전 정상의 소견을 보이는 것.

 허리가 너무 아파서 낑낑 거리던 것도

아내의 기도 후 즉시 회복된후는

가끔 불편한 정도로 적응되는 것.

 실은 주님은 벌써

병덩어리였던 이 몸과 마음의 거의 대부분을 회복시키셨다.

할렐루야.

 그것은 '주님의 긍휼히 여기심'을 내 영혼이

깊이 인식하는 시간이 깊어지면서

마치 언제부터 그랬냐는 듯이 없어진 것이다.

 

 


 
33.  제자들이 가로되 광야에 있어 우리가 어디서 이런 무리의 배부를 만큼 떡을 얻으리이까 
 

 아직도 위에 열거한 여러 기도제목들이 남아 있다.

그것은 나이가 들어가며 더 생길 수 밖에 없는

각종 증상들이 아직도 부족한 믿음 때문에

남아 있고 새로 발생하는 것들이다.

어쩌면 완치보다는

그 장애물을 통해

주님을 더 매달리게 하시려는

주님의 깊으신 뜻인지도 모른다.

 

 그렇다 .

그것은 '의심'이다.

더 매달려서 이 의심, 의혹, 믿지 못함을 해결하고

온전한 믿음이 되면

나에게도 '칠병이어'의 기적을 주시겠다는

주님의 '레마'이신듯하다.

 

 보라.

나에게 주님이 '너에게 기적을 주겠다' 해도 믿지 못할 것같은게

솔직한 내 심정이다.

'3일간 금식하고 기도하면 주님이 응답하실라나?'

' 무엇인가 기적이 임하실라나?

' 평생을 따라다니는 이 터부의 흔적이 지워질라나?'

......

생각키 싫고 

그런 생각은 '불신'의 증거라 생각되어

나도 모르게 무의식 깊숙이 눌러 놓고

주님 성령의 은총으로

내 이처럼 엉터리같은 믿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뜻에따라

나를 조금씩 조금씩 인도해 가심에 따라

이 만큼이나 왔지만

다시 한번 주님이 저리 말씀하시면

저런 생각들이 안 떠오르리라고 장담할 수 없다.

 

 큐티의 말씀을 통해 주님은 나를 깨닫게 하신다.

틀림없이 난 기도제목이 있고

그 기도제목을 들어주실 것이고

날 만나 주시고

어쩌면 금식 동안 하나도 힘이 들지 않게

- 수년 전 가족 전체가 금식한 적이 있다.

  아내와 나는 3일간 ,  당시 초등학교 , 중학교 학생이던 아들들은 하루간 했었다.

  가족 모두 전혀 힘들지 않았고

  나는 수술..등 열심히 근무까지 했던 기억이 있다.

  이때 동료들이 괜찮으냐는 걱정스런 염려에도

  '괜찮은 데 왜들저러지 '... 하며 내가 이상히 여기던 그런 경험이 있다.

  그때는 전적으로 하나님이 인도하신 3일 금식이었다.  -  인도하실 것을

믿지 못하고 두려워 하는 것을 알고 계시는 것 같다.

 

이 부족한 믿음

이 부족한 성향

이 엉터리 같은 영혼에게

주님은 이처럼 말씀으로 느낌으로

당신의 사랑과 긍휼히 여기심을 전해 주시고

내 소원과 기도가 이루어질 것임을

이렇게 말씀해주시고 계신다.

그 것이 비단 이번 만이 아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늘 그러신다.

말씀을 묵상하며 좋은 것은 이것이다.

늘 주님이 인도하실 것임을 알기에

하나도 염려할 것 없다.

하나도 걱정할 것 없다.

계획을 세우기 위해 골머리 앓을 필요도 없다.

마음을 내려 놓고 주님께 맡기고 살면된다.

그 삶이 얼마나 자유로운지

내 어깨에서 무엇인가 떨어져 내 보내버리고

사는 홀가분한 게 내 삶이다.

아니

주님을 묵상하고 동행하는 자 모두의 삶이 된다.

 

 

 어제.

식구들을 시골에 내려 보내 놓고

홀로 집을 지키며

늘 그리하고 싶었던 대로 느즈막히 일어나서

게으름 있는 대로 부리고

먹을 것 있는대로 시간 불문하고 챙겨 먹고 싶은

그러한 욕구를 시행하였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는 것은

습관인지 잘 안되었고

나머지는 거의 이루었다.

 그러다 보니 저녁이 되어 어딘가 모르게 찝찝했다.

그래서 열시경이 되어서야

기도원으로 올라갔다.

난 그길을 참 좋아한다.

개울가를 걸어서 귀에 MP3 에 녹음해두었던

찬양을 들어가며 걸어올라가는

그 발길에 겨울 찬 바람은

내 옷을 두드리고는

바닥으로 떨구어져 내려간다.

그 기분이 좋다.

주님을 만나러 올라가는 결단을

실행에 옮기는 성취감과 더불어

사단의 칼날이 마치 내 영혼을 뚫고 들어오지 못함을

상징하는 것 같아 얼마나 좋은 지 모른다.

귓가를 울리는 찬양의 소리가

하나하나 내 기도의 제목 같고

그럴 때 주님의 임재가 내 곁에 느껴지는 듯하여

기쁘기 한량없을 때가 있다.

 어제도 그랬다.

늦은 저녁

게으른 저녁이지만

난 안다.

그 분은 그 분을 진정으로 기뻐하는 내 마음을 아시리라 안다.

그러기에 조금은 더 열심히 매달렸으면 하시겠지만

그럼에도 내가 그분을 얼마나 사랑하는 지

그 분은 평강의 전율로 날 사로잡으신다.

 올라가서

'제 자식들요.'

' 저 기도 제목요'

' 저 내일 어찌 할 까요?  금식시작할까요.. 말까요?'

... 부담 가지지 않고 여유롭게 기도했다.

휴계실 구석의자에 쳐박혀서 혼자 은혜 깊게 받았다.

난 이게 좋다.

너무 여유롭다.

세상은 마구 잽이 , 치고 박고 , 자신의 성취를 위해

한마디의 여유없이 돌아간다.

그래.

그러라 하자.

그럼에도 그들은 이 것을 놓치고 있다.

여유로움.

귀한 사랑의 체험

기쁨

행복

감사.

기대.

떨리는 결단.

그것에 따르는 기쁨.

 

 아침에도 느즈막히는 못일어났다.

나도 모르게 먹었다.

귤 몇쪽..

그리고는 아차 했다.

'응답 받지도 못하고 먹어버렸구나.'

그렇다면 점심부터 해야 하나..

당직 준비해서 내 차를 몰고 시골을 간 터라

아내의 차를 몰고 나오려다

아내의 차 속에 있는 껌을 나도 모르게 씹어 버렸다.

이렇듯 먹는 것에 너무도 약한 나는 아무생각없이 오다가

또 아차.. 했다.

이리 조심스럽지 못함이..

묵상 구절에 ' 다리...눈.. 장애.. 귀' 나온다.

어디 하나 해당되지 않는 것이 없다.

그러면서 나의 부족한 이 심성과 심령에 대하여

부정적 비판이 밀려오고

나의 3일간의 결단이 과연 올바른 믿음이던가

'의혹'이 들려는 순간에 

그 모습을 그대로 투영한 제자들의

어찌보면 세상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너무도 당연하지만

제자들의 수준에서 보면 너무나도  부족한 이 믿음이

그대로 나에게 보여진다.

' 어디가서 배부를 만큼 빵과 떡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그처럼 오랫동안 주님을 따라다니며 수도없이 많은 기적과

그 분의 사랑 많으심을 느꼈을 것을

저처럼 어이없는 말을 하고 있다.

 

그런데 그게 어쩌면

지금 내가 당연하게 느끼고 있는

이 '의혹'이랑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수도없는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  할 듯'한 기적을 너무나도 많이 체험하고도

아직도 의혹과 의심과 헷갈림에 있는것.

 

 그래서 출근하여 환자들 소독과 퇴원처치를 해준다음

시간을 내어 당직방에 앉았다.

마음이 가라앉는다.

조금 집중하여

인도하심 기다려 볼 예정이다.

 

 

적용

 

1. 믿는다.

 주님이 내 기도제목 들어 주실 것이다.

 당연하지만 문제는 내 믿음이다.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을 믿음을 허락하소서.

 

2. 성경 여덟장 읽겠다.

 말씀은 힘이다.

 생명이다.

 

3. 기도한다.

 

4. 금식.

 오늘 부터 시작할 것인지 가벼운 마음으로 기대하며 시작해본다.

 주님이 인도하실 것이면 인도하실 것이다.

 편안하게..

 

5. 기도 제목을 정리한다.

 . 눈

 . 장애

 . 귀

 . 다리

 

 

 

기도

주님

귀한 주님.

늘 정확한 시기에 정확한 말씀으로 인도하심 감사합니다.

깨어 있어 듣지 않으면 들리지 않고

깨어 있어 바라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그럼에도 반드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을 듣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제 상황과 정확히 일치하는

살아계신 하나님.

귀가 열리게 하시고

눈이 보이게 하시고

말을 제대로 할 수 있게 하시고

절지 않게 하소서.

제 가지고 있는 육신적 문제 , 정서적 문제  영적 문제 모두 해결하소서.

깨끗이 하시사

주님의 뜻을 좀더 인생에서 현실화 시켜 나눌수 있는 자 되게 하소서.

두려워 하지 않게 하소서.

의심하지 않게 하소서.

의혹에 사로잡히지 않게 하소서.

주여.

성향상 그런 점이 많은 것을 아시오니

제자들 부족했지만

잘 인도하시고 가르치시고 칠병이어 보이신 것처럼

저에게도 그리하소서.

 시기적으로

주님.. 이제 때가 된 듯하여

처음으로 '소원'을 가지고 기도해보려 합니다.

그 기도 들어주시고

인도하시고

영적인 놀라운 체험하기 원합니다.

성령 충만하길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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