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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장(행20:13-2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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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장(행20:13-27)

주하인 2005. 7. 29. 19:46

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26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


 

 1. 상황

 

 바울은 일행을 먼저 배에 태우고 육로로 앗소에서 만났다.
그런 후 배를 타고 갔다.
에베소는 지나쳤다.
아마도 가장 융성한 교세를 자랑하는 그곳에서 교인 들과의 만남이 마음을 약하

게 만들어 주님의 뜻 준행하는데 방해가 될까 두려워 함이 었던 것 싶다.

 밀레도에 도착한 그는 역으로 사람을 에베소에 보내어 장로들을 초청한다.
 그리고는 눈물어린 당부를 한다.(19 눈물, 25 다시 보지 못할 줄)

 

 그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말을 이어간다.

 " 내가 아시아에서 힘들었던 것은 당신들이 잘 알 것이다.(18)   겸손하고 눈물

어린 행로를 계속했다.   유대인들의 그 모진 간계를 당해 가면서도 참고 주를

섬겼다.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 가르쳤다.     이제 내 영혼 속에서 성령님이

강하게 날 예루살렘으로 가길 원하신다.   난 거기서 아주 어려운 일을 당할 것

같다.    그러나 난 나의 달려갈 길과 예수님께 받은 복음 증거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죽음도 전혀 두렵지 않다.      여보게들...   이제 다시는 당신들 얼

굴 보지 못할 것이다.   "

 그러면서 그는 다시 한번 자신에게 다짐하듯 한마디를 던졌다. 


 " 모든 사람들의 피에 난 깨끗하다고 난 자신있게 선포할 수 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을 모두 전파했기 때문이다. "라면서 말을 마친다.


 

 2. 생각

 

  1) 바소에까지 혼자 걸어간 것은 왜 일까? 

 

아마도 그는 예루살렘에서의 벌어질 일을 미리 알고 있어서 마음이 심란하여 정

리하는 차원에서 그랬을 수도 있다.
성경에 일일이 기록하기는 어려워도 육로 도중의 기적을 행하기 위함- 절절히 기

도하는 자에게 기적을 .. - 일 수도 있다.
 그러나, 늦게 출발하여 배보다 빨리 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일을 행하기 보다는

터덕터덕 걸으며 자기 인생을 반추해 보고 새로운 주님의 일에 대한 개인적 응답

을 위한 시간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시간 동안 그는 자신을 깊게 돌아 보았

음이 분명하다.

 

   2) 장로 들에게 전한 말

 

 가. 유언의 분위기

 

 24절 " 나의 달려갈 길과 ~ 마치려함에는 나의 생명을 " 이란 표현이나 '눈물'

등의 표현을 볼 때 예루살렘에서의 고통을 아는 그로서는 유언의 느낌일 수 밖에

없었다.

 


 나. 모범 유언답안 유형

 

- 삶을 깊게 반추함으로 자손이나 지인들에게 선한 영향(modeling)이 되어야 한

다.

 

가) 삶을 처절히 살았던 흔적이 있어야 한다.

 

나) 남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

 

다) 남아 있는 자에게 사랑이 넘처야 한다.

 

라) 앞으로의 자신의 여명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 사도 바울은 두려워도 주님말씀대로 마지막을 불사른다 하였다.
 자신의 마음이 흔들릴 것을 두려워 하여 에베소를 지나치기 까지 하였다.

 

마)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더 공고히 하도록 권면한다.

 

 

 3) "27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 "라는 구절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살인자였다.   그것도 잔인했던..


그러나, 그는 특별히 '피에 대하여'라는 말을 붙힘으로서 자신의 깨끗함을 더더

욱 강조 하였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인한 정결함을 강조하고 확신 시키려는 목적인

듯 싶다.

 

예수님 믿어가며 십자가 보혈을 믿음으로 구원얻을 뿐더러 이전에 지은 모든 죄

를 다 사함 받은 것은 알고 너무나도 당연히... 믿고 있다.

 

그러나, 가끔은 죄에 대하여 유혹도 있고, 스물스물 가슴을 치밀어 오르는 죄의

식이나 죄책감으로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억압시켜 잊어 버리기 일수이나 어떤 땐 불안의 모습으로 .. 멍한 상태로

혼란을 유발 할 때가 있다.

스스로 정말 깨끗해졌음을 믿고 알면 '태풍이 몰아쳐도 비바람이 쳐도, 감정의

쓰나미가 밀려와도 ' 아무런 흔들림이 없을 것을......

 

 평강 !

 

사도 바울은 이랬다.

그래서 그는 육신적 힘듬은 있고 , 외부적 두려운 상황은 경험했을 지언정 그는

마음은 항상 '평화로운 호수'였다.

그는 그 마음으로 힘있는 삶을 살았다.
그 결과는 19 - 25절까지의 고백에 너무 잘 나오지 않는가?

 

 "난 깨끗하다. "

 예수님 믿었기에 당연하지만 그걸 내 영혼 깊숙히 느끼기 위해 처절히 살았다.

 " 주님의 말씀을 꺼리지 않고 증거했기에 더더욱 그렇다."

결과는 평강이다.    천국의 기쁨이다. ...라 고백하였다.

 

  3. 적용

 

1) 십자가 보혈의 의미를 묵상하자.
 예수님의 고통
 나의 정결
 나의 행할 태도

 

2) 난 유언장에 어떠한 말을 쓸수 있을까?

 

3) 주위 사람들에게 어떠한 선한 일을 행할 수 있을까?
 웃자
 양보하자
 이해하자
 예수님 때문에..
 
 

 


 
 
  믿음이란 하나님께 사로잡힌 상상력이다. - 유진 피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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