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냄새독한 유두고 끌어안기(행20:1-20:12) 본문
드로아에 이틀 머무는 동안 바울은 아주 뜨거웠다.
밤새 열정적으로 혼자 강론을 했다.
지중해의 뜨거운 열기 속.
다락방
많은 등불을 켰다.
사람들 냄새
아마도 위생에 철저치 못한 시대적 이유로 해서 발 냄새도 많이 났으리라.
그러나. .. 사람들은 성령의 충만함으로 그걸 잊고 넋을 놓고 하나님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유두고는 아직 소년의 티를 벗지 못한 청년
주님의 이끌림에 의해 여기 까지 왔으나 그는 현실을 넘어서서 하나님 나라를 말
씀 만으로 체험하기에는 너무 어렸다.
더위를 이기지 못해 3층 창문가로 나갔다.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잠시 그의 뜨거워진 체온을 식혀 주는 듯 했
다.
그러나 ’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9)’ 그는 점차 몽롱해지기 시작했다.
더구나 코 끝을 쉬지 않고 공격하는 발냄새와 땀냄새, 그리고 비린내는 익숙해
질대로 익숙해진 그였지만 촛불이 더하는 열기와 지루함 등이 겸해지니 그의 의
지를 무너 뜨리기에 충분한 정도였다.
위험한 상황인줄 알면서도 그는 마귀의 공격을 이겨내기 어려웠다.
(왜 하필이면 바보처럼 누각위에 걸터 앉았을까?
졸다가 떨어지면 위험할 것을? 바보인가? 바보라면 말씀 사모하기가 쉽지 않
았을거 아닌가? 더더구나.... 젊은 나이인데.. 아마도.. 사도 바울의 능력
보여줌을 통한 도구로 잠시 사용됨이 아닐까? 주님은 유두고가 아프지 않도록
하신 것 처럼 상황을 그려 주신다. 털털 털고 다시 일어나 함께 강론을 진행
한 사실을 봐도.. )
몇차례 앞 뒤의 진자 운동이 시작된다.
앞으로 ’끄~떡’ , 뒤로 ’끄~으 ~떡’
그 때마다 그는 반사적으로 창 주위의 손잡이가 될 만한 곳을 부여 잡았다.
그리고는 눈을 뜨고 머리를 절레 절레 빨리 몇번 털었을 것이다.
또, 눈을 아주 힘겹게 뜨고는 가물 거리는 눈으로 바울 사도를 쳐다봤을 것이다.
그러면서 입가에 흘린 침 몇방울을 흠쳤을 것이다.
그러나,...
마귀의 장란은 집요했다.
어느 순간.. .
그는 정신을 잃었다.
’끄~덕, 끄~덕, 덜~컥(손으로 잡는 소리), 좌우로 휘청 휘청~..’
몇차례 이 움직임이 반복이 된다.
’끄~덕, 끄~덕, 덜~컥, ... 끄~덕, 끄~덕, 덜~컥... 휘청휘청...끄~덕, 끄~덕
, 덜~컥...’
어느 순간인가 그 진폭이 점차로 커지다가 잠시 멈춘다.
그러면서 고개가 서서히 뒤로 젖혀진다.
’끄~으~떡’하는 느낌과 더불어 갑작스레이 덜컥해야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더
니.. 보이지가 않는 것이다.
사람이 돌아 본 순간 그는 낙하하고 있었다.
드디어 바닥에 ’쾅’하고 닿는 느낌이 들면서 .. 그는 정신 차리려 했지만 세상은
까매졌다...
이윽고 사람들의 부산한 소리...가 서서히 들리더만 멀어져 간다.
이곳 저곳에서.. ”애가 죽었다... 애가 죽었다.. 유두고다..” 하면서 외치는 소
리가 들린다. 우는 소리도 들린다.
사람들의 부산한 발소리와 더불어 많은 사람이 겹겹이 에워싼다.
잠시의 소란이 잠시 멈추더니..
사람들 틈이 갈라지면서 한 사람이 나타난다.
바울이다.
그는 유두고를 내려다 보았다.
그 아이는 마치 숨이 멈춘 것 처럼 아무 기식이 없다.
몸 어디선가... 피가 흘러 내린다.
다리 하나는 하늘로 45도 치켜들고 다른 다리는 쭉 뻗고 있으며 양손은 마치 아
이가 처음 태어날 때 턱 밑으로 모아서 두손을 콱 움켜 잡고 있는 것 같은 자세
이다.
입가로 게 거품이 뽀글 뽀글 나오고 있으며 눈은 반쯤 뜬 자세로 흰자만 보인다...
부들 부들 경련을 일으키고 있다.
(의성어 / 달 ~~달)
옷도 빨지 않고 입은지 수년은 된 것 같은 데다... 괄약근이란 괄약근은 모두
열려 평상시에는 몸안에 간직하고 있어야할 모든 분비물이 다 배출되고 있는 중
이다.
냄새가 심하다.
외견 적으로 보아도 죽었다.
뇌손상이 심하여 지주막하 출혈 뿐 아니라 전뇌, 소뇌, 간뇌가 모두 crushing 되
어 있을 것 같은 모습이다. (^^;;;)
그러나.. 순간 바울의 심령을 뚫고 강한 느낌이 왔다.
’그는 안죽었다’
아이 위에 엎드렸다.
그리고 그 몸을 안고 말하였다.
(냄새가 심하였을 텐데.. ^^;;;)
”떠들지 말라 생명이 저에게 있다 .(10)”
일순간 주위가 조용해졌다.
아이는 아무일도 없는 듯이 일어났다.
사람들은 난리가 났다.
”역시~~
대단하다.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은가봐... ’
흥분을 뒤로하고 담담히 바울은 다시 다락으로 올라갔다.
사람들은 절정에 이른 기쁨을 맞았다.
오랫동안 사도 바울의 강론으로 인하여 성령 충만함을 받은데다가 또한번 기적을
충격적 방법으로 경험하니 그들의 감동과 열정은 불붙듯 솟아 올랐다.
몇몇이 떡을 내어왔다.
'페스티발'이다. ~~ ♪
떡을 나누면서 그들의 이야기는 밤을 맞도록 이어지고 있었다.
2일 머물 동안의 한밤을 이처럼 하나님 이야기로 눈물 흘려가면서 새고 있는 것
이다.
천국이 따로 없다.
하나님 존재의 느낌 만으로 눈물 흘리는 기쁨을 맛보는 곳 !!
이 더운 다락방이 바로 천국이었다.
2. 묵상
1) 바울은 말로만 해도 충분할 능력자였으나 유두고를 안고 그 위에 누운 이유
가) 묵상 거리 제공
나) 싫어하는 상황을 안아주는 모범을 보이시기 위해
2) 뜨거운 믿음
차가워져만 가는 분위기 속에서 열정을 유지하기란 너무도 어렵다.
그러나 큐티는 매일 같이 주님의 말씀으로 촉촉히 젖어 들어 메마른 땅이 이슬비
로 젖어들듯이 우리의 영혼이 살아나게 한다.
어느 순간 계기만 주어진다면 우리는 활활 불꽃이 일어날 것이다.
나눔방 화이팅 !
3. 적용
1) 싫은 사람 한번 안아주기
그 사람 위해 기도하기
2) 큐티 참석 인원 열정 위해 기도하기
3) 전도하기
-----------------------------
추가 상상 ~~ 보너스 ))
|
'신약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격적 예수님 만나기 (행18:24-18:28) (0) | 2005.07.29 |
---|---|
성령~님 예수~님 하나~니~임 !! (행19:1-19:12) (0) | 2005.07.29 |
*삼순이 아데미(행19:28-19:41) (0) | 2005.07.29 |
유언장(행20:13-27) (0) | 2005.07.29 |
하나님의 뜻이라면(행21:1-16) (0) | 2005.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