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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적 원리 위[왕상2:1-1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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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적 원리 위[왕상2:1-12]

주하인 2017. 5. 5. 09:08



2.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이거..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원리다.

세상을 뒤집어 엎을 듯 휘몰아 치던 몽고의 '징기스칸'도

유럽을 다 잡아 먹을 듯하던 '나폴레옹'도

죽음 앞에는 그냥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부처는?

 이슬람의 그는?...

누가 과연 거부할 수 있었던가?

죽음을...


 오늘..유사이래 가장 대단한 왕으로 기억되는 '다윗' 이

드디어는 영면에 들기전에 이리 고백한다.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다'

 그의 입에서 저리 나오니

새삼스럽다.


우리는 안그런가?

젊을 때는 젊음의 힘으로

진정 난.. 그랬다.

'늙지 않을 것만 같았다' ㅎ

괜한 자신이 있었다 .

솔직히 살고 싶은 마음은 없어도

늙을 자신은 없었다.

망상인지.. 이제는 알지만.. ㅎ

 세상의 모든 사람이 그렇지 않을까?

죽음이 남 얘기 같은 것.


그러다가..

때가 되면 갑자기 밀려드는 죽음의 진실 앞에

허둥허둥 대며 잊으려고 이리 저리 애쓰기도

우울에 빠져 자포자기하기도...

더 씩씩한 듯... 반대로 행동하다가

드디어 그 늙어가는 육신이 버티기 힘들고

심리와의 불균형이 드러나게 되면

금세 스러져 말라가다

결국 '영멸'의 세상으로 가는 것..

그게 진실이다.



그것..

오늘 다윗의 입..

다리가 차가울 정도로 육신에 갇혀 늙어가던

다윗이

하나님의 뜻대로

솔로몬등의 입을 통하여 다시 한번 '왕의 권위'를 드러내고는

오늘

저런 '진리'의 소리를 발한다.


 문득 드는 생각.


 주님께서 "이렇게 있으라' 하시는

그 명령의 원리 안에서...

'프로그램'에 짜여서

그 안에서 움직이는..

그 분의 뜻대로 정해진 스케쥴 안에서

허용된 시간과 공간 안에서

어떤 '시나리오'든

우리의 자유 의지로 엮어 가게 되는..............



즉..

자연의 원리. ..

아 자연의 원리라면  '봄여름 가을 겨울.. ' 처럼 이 지구 상에서 만 통용되는 것 같다.

더 크게는

'별들이 움직이고

 그들 간의 거리가 정해져서 일정한 시간 안에 공전과 자전을 하고

 새로 만들어지고

 수천억 시간의 존재 시간이 정해지고................'

그런 모든 우주적 원리 마져

다 정해진 '틀' 안에서 움직이고

그렇다면

그 '틀'을 정한 '절대자', '창조주 ' 'creator'

우리 '주님' 이 계시다는 게

오늘 말씀을 통해

가슴에 콱하고 다시한번 상기시켜 지게 되는 아침이었다.


 그렇다면...

그 분의 시간 안에서 '자유'..

그리고 그 시간을 넘어서서 누리게 될

내가 알지 못하지만

성경에서 '영생'을 위한 '구원'의 존재인 나로서의 원리... 는

틀림없는 사실일 것이며

그렇다면

내가 알지 못한는 것들..

(솔직히 난.. 내 자식들이 왜 저렇게 사는지

 왜 내가 이렇게 까지 밖에 못느끼고 못 생각하는 지

 왜 사회는 저리 미련 스럽게 자신들이 옳고 그름 가지고 늙어갈 육신들이 나서는지

 왜 ... 왜. 왜.... 하나도 이해 못할 것들 뿐이다. ..ㅠ.ㅠ;;)도

하나도 알기 위해 안절부절 할 필요도 없고

설령 알려 주셔도

그 놀라운 영역에 대한 이해가 가능할까?

 똑똑한 강아지 (天才犬)이 숫자를 읽는 다고 '인터넷'을 이해할까?ㅎ

때 되어 주님의 원리 안에서

내 영생의 시간에

또 직접 알려주시면 모를까...

기대가 되기도 한다.

 걱정은 필요없다.


다윗이 아들들 걱정 내려 놓고

늙어가는 육신 안에서

그냥 가만히 기다리고 있던 것처럼.. .





3.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그러다.. 때 되니

솔로몬을 왕으로 선언해버려

일거에 잘못된 세상의 구조를 바꾸어 버리고

'하나님의 우주적 원리'에 대하여 선언하고는

드디어 '자식의 마땅히 해야 할 원리와 도리'에 대하여 '일갈'을 하신다.

 (그냥 말하지 않고 기다렸었던 모양이다.

  아니라면 이 명확하고 정확한 이야기들을 어찌다 참았을까?

 다윗은 '절대로' 주님의 뜻을 앞서는 경우가 없었고

 그 안에서 자신의 계획은 정확히 전달하는게 매력적 신앙인이다.

 할 것을 정확히 이해하고

 내려 놓고

 기다림.. )


 나.

주님의 우주적 원리 안에서

때 되면

주님이 부르실 것이다.

 때 되면

주님의 시간에

내게 주어진 어떤 것인가 베풀어질 기회가 있을 것이다.

 설령 없으면 또 어쩔건가?

그게 주님의 뜻이라면..

 온 시간과 공간 안에서

정해진 원리 안에서 벗어날 수 잇는 것은

주님 자신, 여호와 하나님, 홀로 하나이신 그 분 밖에 없으신 것을..

고민도

당황도

흔들림도

그 어떤 것도 이제는 가치가 없다.


내 부족함과

그 부족함을 알면서도 해치우고야 마는

이 망령된 내 안의 버거움 만 문제지...



주님.

감사합니다.

다윗의 말을 통하여

그 분의 단호한 행보를 통하여

그보다 더 참아 기다리며 자칫 말 못하고 죽어갈 수 도있을 상황에서도 참아낸

그 온전한 의탁함.. 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주십니다.


주여.

어디하나

누구하나

주님의 원리 안에서 벗어날 길 없음에도

천년 만년 살아갈 듯

아웅다웅 하며 떠드는 세상이 우습지만

그 안에 발을 담고 살아가야할 수 밖에 없는 제가

이도 저도 못하는 미련함에 갇혀 당혹하지만은 않게 하소서.


더 필요한 것은

다윗님 같은 절대 내려 놓음입니다.

그리고 기대함이고 기다림입니다.

주여.. 기도하오니

주님의 원리 가운데 자유를 누리게 하소서.

내 주 하나님이시여..

홀로 영광 받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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