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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면 어찌하여[욥24:1-25] 본문

구약 QT

어찌하면 어찌하여[욥24:1-25]

주하인 2023. 11. 30. 06:37

(펌)이 죽음같은 절망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부활하신 예수님 등만을 바라보고 나감이다...당연히도..^^*

죽을 것 같은 어둠으로

가득차 있는 듯하지만

실은 부활이 저 앞이요

천국이 눈 앞이다

 

어찌하면.. 하던 소망과

어찌하여....라는 절망이

마구 소용돌이 치는게

우리의 현실 아니던가

 

그나마 다행이고 귀한 것은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아직 내가 서 있음이다

 

조금만 더 참아라

주하인들아

이제 

주님 뵈올 날이

바로 저 앞이다.

 

 

어찌하여 전능자는 때를 정해 놓지 아니하셨는고 그를 아는 자들이 그의 날을 보지 못하는고

 어찌하여........라 한다

어제까지 바로 '어찌하면......'하였던 욥이 그런다. 

 

어찌하면은 '희망' 내지 '소망'의 뉘앙스지만

'어찌하여'..라면 원망 내지 절망의 뉘앙스가 많지 않던가?

 

 

어떤 사람은 땅의 경계표를 옮기며 양 떼를 빼앗아 기르며
어떤 사람.. 

그는 남의 것을 빼앗고 함부로 하는 자를 의미하며

 


가난한 자를 길에서 몰아내나니 세상에서 학대 받는 자가 다 스스로 숨는구나
가난한 자는 선악 불구.. '당하고만 사는 ' 자를 의미한다.


24 그들은 잠깐 동안 높아졌다가 천대를 받을 것이며 잘려 모아진 곡식 이삭처럼 되리라

" 보라.

어리석은 친구들아..

너희의 그 인과논리와 상관없는 세상의 원리를.. .

하나님께서는 '공의' 이외의 다른 면도 많지 않던가?" 외치면서도

그의 힘듦을 약간의 투정을 섞어

하나님께... 어찌하여........하며 짜증내는 듯한 뉘앙스로 

알아달라고 투정부리는 아이 같은 뉘앙스로 말함이 아니던가?

 

  그리고 그러면서도 

악인들의 번성은 '잠깐' 일거라.. 스스로 확인한다. 

 

25 가령 그렇지 않을지라도 능히 내 말을 거짓되다고 지적하거나 내 말을 헛되게 만들 자 누구랴

그리고 무엇보다

그 모든 것... 

설령 그것이 맞지 않더라도 하나님 뜻이지 

어찌 내말이 틀리다고 할 것인가?" 라고 강변하고 있다.

 

 어제오는 사뭇..톤이 다르다.

어제까지만 해도 '극도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어찌하면'하면서

주님 앞, 주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주님 만 함께 하시면

그 어떤 것도 흔들리지 않을 것 같이 기도하였었다.

하지만 오늘은

'어찌하여'.. 하며  다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그러나..

비록 친구 들에게 항변하듯하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 뗑강 부리는 아이 같은 태도로 하소연 하는거다 

 

 "주여

알지만..

 

비록 하나님의 뜻과 시간은

'우리가 짐작할수 없는' 것임을 알지만...

 

이게 뭡니까?
어찌하여.. 이렇듯........" 하는 뉘앙스라는 말이다. 

 

 오늘 말씀을 보면서 

그의 표변하는 듯한 태도,

일관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이 

오히려 더 '인간적'으로 느껴진다. 

 얼마나 힘들면 저러겠는가?

 하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저주하는

'십자가 반대편의 어리석은 강도' 같은 모습이 아니고

예수님께서 '엘리엘리 라마 사박다니'.....

주여 ....어찌하여......나를........하시던 그 모습이 떠올려지게 한다. 

 

 아.. 어찌 인간이 

예수님과 비견할 수 있겠는가마는

인생 누구나 

자신의 고통이 가장 아픈 것을 

주님 예수께서 절감하시고

모든 우리의 힘듦을 다 공감해주심 같이 느껴져 온다... 

 

 욥기를 묵상하며

그의 처절한 고통과 

그의 내면의 변화와

늘 한결같고 '로봇' , 아니 요즈음 날로 발전하는

AI , 버전5의 chat GPT 같은 무서운 승리자의 모습.. 이 아닌

인간적인 모습이라 

더 실제적이고 공감되어진다. 

 

 

 그리고 또,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친구들을 향하여 말하는 듯하지만

그 마져 하나님께 아뢴다는 사실이다. 

 

어찌하면.. 과

어찌하여..........모두

주님 앞에 외치는 것이다. 

 

 

주님.

이 아침, 

말씀 묵상이 힘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욥님'의 어제와 다른 태도가 당혹스러웠고

어찌하면.. 하며 주님의 임재만을 갈구하던

가장 모범적이고 주님이 기뻐하실

가장 성장한 자의 모습을 보이던 것과는 

표변하여 '부정적' 톤으로 

'태세전환'한듯한 내용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잠시 묵상하고 말씀을 들여다보니

그의 그러함이 

그 고통의 절절함이 얼마나 심하였기에 저러는가?

오히려 인간적인 동정이 가며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만을 바라보고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을 대적하기 보다 가르치는 모습을 보아

그의 믿음의 흔들리지 않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은 옳으심에 대하여는 

하등의 흔들림 없음을 확신하며

자신이 힘듦의 끝이 언제인지 모를 그 극한의 시간에서도

믿음을 놓치지 않으려는 몸부림을 보게 됩니다. 

 

주여.

제가 감당할 수 있을 만한 고난은 아니어서..

주께서는 제게 합당한 정도만 허락되어질 줄은 믿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하나님 떠나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흐트러뜨려서는

저를 유지할 수 없음을 이제는 확실히 깨달아

다시한번 주님의 임재와 

혹여 잠시 얼굴을 가리셔도 흔들리지 않을 당위성을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통하여

내 모든,

우리의 모든 고난을 같이 알고 계시는 하나님... 

모든 것을 체휼하여 같이 하시는 주님을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마음을 돌이킵니다. 

흔들릴지라도 넘어지지 않겠습니다. 

어찌하여........어찌하여.........할지라도

주님께만 외치겠습니다. 

어찌하면...주님 임재 안에서 떠나지 않고

어찌하면 주님의 얼굴을 지속적으로 바라보는 자 될 수 있는지

오늘 하루도 

절 붙들려는 이 '황망한 메마름'을 

주님 앞으로 가져 옵니다. 

주님...

승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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