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기도가 목적이다[욘2:1-10] 본문
1.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드디어 ... 라는 단어가 첨부되었다면
더 뚜렷하게 느껴졌을 것을 ...
드디어 '여호와께 ' '기도'하기 시작했다
요나가 요나서 시작되고
처음으로 기도하기 시작한 장면이
물고기 뱃속이다.
와.. 이 강골 터프가이가
드디어는 무릎꿇었다.
2.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요나가 그토록 어이없는 불순종을 하며 행하는 모든 과격한 반항의 시간에도
그는 기도를 하지 않았다.
비바람 광풍의 바다 한가운데서도 역시 기도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물고기 뱃속'에서
드디어 외치기 시작했다.
그 외침속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의 엉터리 같은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관리하고 감싸시는지 (고난은 요나 스스로는 엄청난 고난이 분명하지만 지켜보는 우리의 눈에는 편애로 보인다.^^; 보라 . 아론 아들들 처럼 금새 땅이 갈라져 불로 태워 죽이지 않으시잖은가? )
그 단초를 눈치챌 수 있지 않은가?
주님을 너무 사랑하는 자다.
'분노'로 꼭지가 홱하고 돌기 전 까지는(불순종 보다 그게 문제임을 하나님은 아시고 계시기에 그렇다. 더 사랑스러운 지금은 부족한 자.......불쌍한 자.. 긍휼히 여길 만한 자, 요나.. 그게 하나님이 보시는 눈이시리라 )
그는 분명코 굉장한 믿음의 소유자다.
그것을 위 구절에서 분명코 알 수있다.
기도하며
'대답하셨고, 들으셨다'는 과거형으로
벌써 기도하는 순간 주님께서 다 들으시고 대답하셨을 줄 믿는
그런 믿음의 소유자란 것이다.
그런 그가
드디어 기도하는 게
고난 중의 상고난 ^^;;이 시작되어서 이다.
참으로 미련한 자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정말 고난이 유익임은 다시한번 알 수있다.
돌아 보자.
고난은 '기도'의 사인이시다.
기도를 하게 하시기 위하여 고난은 허락되어진 것이다.
기도하고 믿으면 이루어진다.
이루어짐이 목적이 아니다.
이루어지는 것은 '기도를 통해서 이루어졌음을 세상이 알게 하실'
유일한 이유일 게다.
'기도'가 본질이다.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아.. 뱃속에서 ,위 속에서
소리질러 부르짖고 힘써 기도할 때
혹시 위 속이 아주 커다란 강당 같아서
공명이 있었을까?
3.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에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
5. 물이 나를 영혼까지 둘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워싸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감쌌나이다
자주 소화운동으로 조여지는 위벽과
물과 물고기 식사찌거기와
해초가 입을 막아..
'억.. 억.. 주...억.. ..ㅎ..' 하지는 않았을까? ㅎ
(바다풀이 내머리를 이라 나온다..ㅎㅎ)
각설하고
요나의 고난,
엄청난 고난...
드디어 ,마침내
기도하게 된 그 고난의 상황을 한번 보자 .
우선
그 안, 위(胃,stomach) 속의 공간이 많이 비좁았으리라.
무릎꿇고 앉아서 할 정도의 공간은 아니었으리라.
거기에
아마 물고기가 마셔대는 물과 먹어대는 음식 ^^; 인
바다 풀.....등이 그 좁은 윗속으로 쉴 새없이 쏟아지며(5절을 보라)
위의 소화를 위한 연동운동(peristalsis)으로 조이고 눌리고를 반복되며
깊은 어둠 속에서 냄새 지독하여 숨도 쉬기 힘들고
무엇보다 이 고난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절망이
가장 큰 두려움이었으리라.
6.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보라.
거기가 스올, 바로 지옥이 아닌가?
오죽 했으면 산의 뿌리라는 표현을 쓰고
땅이 빗장으로..라는 표현을 했을까?
7.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요나의 본질'
그의 '본성의 어떠함'이 잘 나온다
왜 주님이 사랑하시는 지.. 그 이유가 잘 드러나
스스로 속상함, 부족한 자로서의 좌절이 잦은 ^^;; 나로서
많이 공감이 가고 위로가 되는 분이시다.
일단, 그는 '피곤'한 자다.
얼마나 사는게 피곤하고
그의 내면에서 '분노'를 유발하는 일이 그의 마음을 갉던지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라 한다 .
비록 , 지금... 너무 힘든 것을 그리 표현했지만
그의 평시의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피곤'이었고
그 피곤함, 아무 에너지 없는 듯함
그리하여 어떠한 상황에서 제어할 수 없는 분노로 나오고
스스로를 바다에 제물로 던져도 아무렇지 않을 무감각이
남자다움이 아니고 '피곤'이었음을
이리 표현하는 것이다.
그는 .......인생이 많이 피곤한 자였다.
그 피곤에
이 절대의 고난이
기도하도록 깨우고
기도하자마자
그의 본성, 그의 장점인 믿음이 충만한 심성이 그대로 드러나서
기도로 나온다 .
이어서 들어보자.
피곤에 견디지 못하여
주께 기도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보라.
자신의 기도가
'주께 이르렀'고
주의 성전에 '미쳤'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하듯 하지 않는가?
떡줄 분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 마시는 격으로
무엇.. 이쁜 행동을 했다고
하나님께 자신의 기도가 이르렀고
주의 성전에 미쳤다고
단언해버리는가?
지금 형국이
온통 바닷물로 뒤집어 쓰고 머리에는 해초를 뒤엎어 지고 비린내 썩은 냄새로 진동하여
숨도 쉬기 어려울 만큼 쥐어 짜이고 있는데
어찌 이런 기도가 나오는가?
어찌 장담하듯 ....기도가 미쳤다고 단언하는가?
그거.........
그가 지력부족하거나 미쳤다고 보기에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의 이유라 보는게 맞지 않는가?
기도하면 된 줄 믿어지는 자.
기도를 얼마나 했고
기도의 응답을 얼마나 많이 했으며
기도하면 다가와 임재하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그의 인생에서 얼마나 많았으면
저 절망의 순간에
저런 '확신의 기도'가 술~술.. 정말 술술 나올까?
그런 것을 주님이 사랑하시는 자격이 아닌가?
거기에 원하시는 시점에
원하시는 바대로 요나가
하나님께 기도하니
그의 불순종의 이유인
어쩔 수 없는 분노가
주님께 큰 ~문제보다는
오히려 '피식~'하고 웃으실 거리 ^^;가 되었던 것이 맞는 것 같다.
나............
이해되고
그 흐름이 그대로 가슴에 온다.
그게..........정말.....감사하다.
소망이고 희망이다.
내 스스로에 대한 그러함에
하나님의 '피식 웃음'이
나를 향해도 오실 가능성 (그렇다. .. 아직은 가능성이다. ^^;)이 보여서
정말 기쁘다.
9.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
그렇다.
모든 이해할 수 없는 삶의 현상들.
그 이유가 모조리
'기도'에 있다.
'감사하는 기도'
기도를 위하여 허락되어진 모든 상황이다.
니느웨를 구원하시는 것...
하나님의 크신 뜻이지만
우리에게는 '기도'로 우리의 마음을 바꾸어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고
우리에게 잘 이루어진 순종을 통해 '상급'을 허락하기 위한 것이며
어쩌면 모든 과정들이
그러한 순종과 그에 따른 하나님과의 교류를 더 친밀히 하게 되는 과정과
그의 결과로 이루어진 것일 것이다.
그리고,
기도는 하나님과 교통하는 통로고...........
따라서 하나님은 하나님과의 교제, 교류를
진정으로 기뻐하신다.
그를 위하여 우리를 지으셨음을 분명코 알게 하셨다.
기도가 '목적'이고
인생의 그 어떤것.......결국 기도로 귀결된다.
오늘 묵상은
그를, 기도가 목적이고 본질임을 깨닫게 하시기 위하여
요나의 어떠함을 통해 마구 마구 보여 주시고 계시다.
그 상황에서조차
감사하면
구원이 주께 달려 있음을 믿게 되며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더 감사의 일들이
일상이되는 것이다
그것을 '기도'로 밖에 할 수 없음을
오늘 특별히 더 깨달아 명심하게 하시는 것이시다.
할렐루야...
10.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말씀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아무리 찾아봐도
요나가 토해지는 장면이 그려지는 내 상상 속에 맞는 그림을 찾기 어려웠다. ㅎ
토하기전 배가 아프고 뒤틀려서
온 바다 해면을 이리 튕기고 저리 튕기던 물고기가
드디어는 공중에 '투~~'하고 뱉여진 요나가
해변 고운 모래위로 안착할 즈음
순간 중력이 소실되어 구름처럼 내려 앉는...........ㅎ
그리고는 오물은 어느새 몸에서 사라지고.......
그는 다시 말끔하고 깨끗한 상태로 변해 있는..ㅎ
각설하고
'육지에 토하'니라.......를 보면서
하나님의 요나를 바라보시는 '시선',
우리 인생 들을 바라보시는 시선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 .
온 우주를 만드신 주님께서
이 먼지보다 작은 지구 안의
복작거리는 인생들의 유한한 시간 속에서
웃고 울고 분노하고 ........고민하고
죄 짓고 충성하고
각양 각색의 고민과 갈등으로 힘들어 하고........
그러다가 죽고
또 태어나고 또 죽고......
또...또...또........가 맞을 것을
주님의 관점에서 보시면
요나의 분노,
그 분노 속의 논리
그 논리의 맞고 안맞음.. .
그래서 시시비비..........................
심지어는 인간으로서 가장 극렬하게 죄라 생각하는 죄,
가장 대단한 위세 조차.................
무슨 의미가
주께 있으실까?
그러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우리 인생을 위하여
직접 '육화(肉化)'하셔서
예수시라는 이름으로 육신을 입고 내려 오셔서
그렇게 십자가에 달리시고
성령을 보내셔서
끝까지 '교류'하시고자 하시는
그 주님의 '관심'이
정말................................
생각할 수 조차 없는 크기의 '사랑'이 이유가 아니시던가?
'오직 우리의 찬송을 듣기 위하여 지으신 ....
사43:21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할렐루야다.
정말....
전~~혀 이해되지 않던 이유.. .
인생의 그 모든 해답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절대의 사랑 안에서
그 분과의 교류를 위하
'기도'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는
그 어느 것도 이해되지 않음이다.
감사하다.
이해되게 하심이.............................
주여.
그처럼 사랑하시는 데도
제게 그리도 필요한 더 완전한 내면의 안정과
조금 더 있으면 좋을 듯한 현실적 채워짐이 부족한 것도
모두
주의 사랑이 원인이셨음을 압니다.
고난..
유익임을 충분히 알고
그 고난을 통하여 더 좋은 것이 허락되어진
수없이 많은 간증을 통하여서 잘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여.
아직도 남아 있는 문제들..
이것을 가지고는 도저히 주님 나라에 갈 수 없을 것 같은 단점들...
그리함으로 파생되어 엄연히 남아
제 삶과 제 주변들을
가끔은 스올처럼 느끼게 만들어지는 일들이
아직 남아 있어.......
앎에도 불구하고
고난은 여전히 피하고싶은 일이 맞습니다.
주여.
제 이 급한 성품,
급한 노.............를 통해서도
요나처럼 더 나은 장점을 이유로
아.. 그것보다 오직 주님이 사랑하심으로
더 이상 큰 고민 보다는
매사 기도로
더 기도로
항상 기도로
물고기 뱃속 같고 스올 같은 고난을
피함이 마땅하다고
안심시키고 가르치시는 듯합니다.
주여
오늘 '기도가 목적'이고 '기도가 유일한 이유'임을
사는 데 다른 이유가 없음을
다른 삶의 목적이 없음을
확실히 깨닫게 하십니다.
말씀이 구절구절 가슴을 찌릅니다.
외우게 하시고
삶에 적용하게 하시며
더 기도하게 하소서.
매사 기도하는 자 되게 하소서.
유혹하는 모든 세상의 자극들로 부터
자유롭게 하소서.
오직 기도로 그리되게 하소서
기도하는 자 들...
모두 되게 하소서.
저 그리되게 하소서.
제 가족들 그리 도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들어 감사하며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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