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내 그 것마져 사랑하셨다[욘1:1-17] 본문
시간이 지날수록
아내의 얼굴에 가라앉는 세월이
눈에
점차 크게 보여가지만
아직도 그니를 볼 때마다
가슴이 따스해지고
눈망울 촉촉히 바라봐지는것은
부족한 결점마져
끝까지 사랑해 주시는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끝없는 긍휼히 여기심이
내 가슴에 기억으로 남은
그런 이유이리라
주님
주님 사랑이
한없이 감격스러운
이 아침입니다
사랑합니다
주님
제 죽도록요...
3.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그들과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배삯을 주고 배에 올랐더라
요나는
'여호와의 얼굴을' 마주하는 자다.
그 의미를
우리..
성령의 은혜 안에 거하는 자 들은 잘 안다.
한편
그런데 여기에서의 문제는
요나는 그것을 넘어서는 깊은 체험을 한 자라는 것이다. ㅠ.ㅠ;
그런 그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도망을 친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
'불순종'
그것도 의지적 불순종은 정말~정말 싫어하신다.
그런데
하나님을 아는 자, 하나님의 얼굴을 마주한 경험이 있는 자의 그러함은
정말 위험한 선택이다.
5. 사공들이 두려워하여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그 가운데 물건들을 바다에
던지니라 그러나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이 든지라
그러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요나는 당당하다.
멋져보이는 빌런같은 ...
왜일까?
왜 이런 악당을 그냥 두시고
그를 요나라는 특정 캐릭터로 성경에 남겨 놓으셨을까?
그리고 저 깊이 잠듬은 무슨 이유일까?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였다면
당연히도 두려워 좌불안석이 마땅할 것을..
(어쩌면 , 자신의 그러한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실 것을 믿는 믿음이
깊은 내면에 있는게 아닌가? )
요나는 이해하지 못할 일 뿐이다.........
그러나,
눈치 채여지는 일이 있다.
그는 분노하고 있다 .
분노전문가 (죄송.. ^^;;)로서 분노할 당시의 그 마음 상태를 잘안다.
될대로 되라...다.
그 심사에는 나도 파괴되고 너도 파괴되고 다 ..........하는 통쾌한 파괴의 욕구가
그를 사로잡아 다른 두려움이 없어진다.
그 분노가 사그러질 땐......다르지만..........
(아... 분노의 대상은 절대~~ 하나님이 아니다. 당연히..
다 아시다시피 니느웨다.
불순종은 니느웨 때문이다...
불순종의 두려움을 넘어서는 격한 니느웨에 대한 미움..
어찌할 수 없는 분노.. 말이다 )
그의 분노는 그를 삼켰고
마땅히 하나님 앞에서 그러함은 죄중에 가장 큰 죄지만
9. 그가 대답하되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라 하고
그의 불순종은
그가 하나님을 모르는 자도 아니며
하나님을 무시하는 정말 악한 자, 미련한 자라서 그런 것은 아니다 .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다.
그게 말이 되는가?
경외한다며 불순종한다..... .?
때로는 안될 때가 있다.
특히 자신도 모르게 밀려오는 '분노'로 인하여
될 대로 되라.. 하게 될때..
그의 평시의 온전한 순종, 진정 하나님과 교통하는 자..
하나님의 얼굴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자로서
삐닥하기는 하지만
그의 본래적 선함을 아시는 주님께서
그를 선택하고 사용하시기로 하신 한
하나님은 절대로 그를 버리지 않으심이시고
그, 요나는
비록 그 사실은 지금 도저히 그 마음의 분노로 인하여 생각하고 받아들여 이용할 여지도 없긴 하지만
그의 영혼은 하나님을 기뻐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음을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12.그가 대답하되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 하니라
그리고
그의 그 분노와 하나님 사랑 안에서 느껴지는 죄송함을
이리 표현하는 것이다.
'나 때문에 폭풍이 왔다.
난... 주님 앞에 죄를 지었다.
그러니 날 바다에 던져도 난 할말이 없다 ."
정말... 그의 분노는 아니.. 분노 상태에 있는 그의 마음은
그도 주체할 수 없는 것이다
자신을 파괴해도 흔들리지 않을 만큼
그는 분노하고 있음이며
그런 하나님은
'불순종 보다는
그마음의 그러한 흐름을
가여이 여기고 계시는 것이 분명하다. '
16.그 사람들이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을 하였더라
그런데
그의 분노는
하나님 앞에 죄이기도 하지만
타인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
당연히 .. .분노는
나를 태우고 타인을 태우는 산불이기도 하다.
(아.. 남대문 방화, 강릉 방화...........이 .......분노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무서운 악이긴 하다 ㅠ.ㅠ;;)
그런데.......
분노를 느끼는 자들의 후폭풍에 대하여 아시는가?
분이 가라앉으면 다가오는 괴로움들..
후회, 현실적 파괴로 인한 손해,
낮은 자존감(아 또 실패.. 왜 나는...*&^%$#^%$#@ .......) 낮아지고 자신을 자책하고
그로 인한 파괴된 관계로 인한 미안함... 등으로
심정이 심정이 아니다.
분노는
하나님을 위해서도
타인을 위해서도
무엇보다 자신을 위해서도
정말 피해야할 악이 맞긴 하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통하여
'도저히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아픔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분노',
'인격적 부분으로 굳어진 분노'..
그래서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장애로서 남은 분노 부분을 가지고 고민하는
스스로 어쩔 수 없는 부분에 대하여
주님이 바라보시는 부분과
그 마져 허락하신 (솔직히 하나님이 능력이 없으셔서 ... 우리의 , 나의 그러한 어이없음을 방치하셨을까? 정말? ),
그래 허락하신 이유에 대하여
또 한가지 단초가 여기서 보인다.
그의 죄.
그의 그러한
정말 어찌보면
가장 악한 죄와 미련한 마구잽이식 행동으로 인하여
선원들은
'하나님께 서원하고'
하나님 앞으로 다가서는 계기가 되지는 않았던가?
그렇다.
세상은 홀로 사는 곳이 아니다.
결국 .. 내 모든 것.........
어차피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다.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씨줄과 날줄'로 인한 직물의 짜집기같이.. .
'나비효과'라는 표현들이 이곳 저곳에서 쓰이고 있다.
이쪽 나비의 날개 짓이
대서양을 넘고 태평양을 넘어 태풍으로 변한다는....
인과의 원리에 대한.........
17.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
그렇다면
'분노'와 '죄'.. 그것도 '불순종의 죄'가 얼마나 큰데
그것을 그냥 두실까?
보통이라면 당장이라도 지옥 불에 집어넣어야 마땅할 죄임에도
비오는 광풍의 바닷물에 집어 넣어진 고통과
악취나고 숨쉬기 어려울
그리고 위산에 녹아 죽을 두려움이 번연한
물고기 뱃속에서 3일간의
'벌'은 분명코 받기는 하였다 .
분명코 죄는 죄고
하나님께 거역하면 안되는 게 맞다.
하지만 오늘 말씀의 포인트는
'그 심각한 죄'를 감경하여 주신 이유...........다.
위에서 나왔지만
그를 통해 더 깊은 기도와 서원을 하는 타인들.
씨줄과 날줄 얽히듯
나비 효과처럼 그들의 '선해짐'을 위한 도구로
어쩌면 요나의 분노
우리의 분노
내 분노 조차도 사용되고 있음이다.
분노.. 후의 처절한 자기 비하와 좌절.........
그를 통하여
'분노'가 두려워 분노하지 못하는 계기가 됨이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분노'........
인격으로까지 녹아 들어가져
영혼 깊숙이 있는 불가피한 오류,
주님께서 반드시
예수의 피로, 성령의 검으로 ,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으로
오늘 요나 만지시듯 만지시겠지만
홀로는 어찌할 수 없는
그 '인격부분의 오류로 인한 어찌할 수 없는 분노'는
주님께서도
어쩌면 '불쌍히 여기셔서' ............
불순종 하는 불순종의 요나 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순수하게 하나님을 사모하던 요나의 이쁜 시간과 품성을 '더'.. .그렇다.. 더 기억하심이다.. 장점을 더 기억하심 !) 요나
하지만, 그의 어쩔 수 없는 장애적 품성으로 인한
안타까운 반항.........을 불쌍히 여기심,
공의와 징벌보다는
긍휼과 사랑을 우선시 하심이
이
이해할 수 없는 요나와 하나님의 판단을
성경에서 우리가 목도하고 있음이며
이 특이한 캐릭터의 요나를 통하여
그의 죄를 통하여 조차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역사를 진행하심에는
하등 지장이 없으시고
아니.. 오히려
그 , 아픈 요나, 인격적 장애의 요나를 가지고
가장 선한 방향으로 인도하심을 보이신다.
그러나 다시 다짐하지만
분명코 죄는 죄다.
어떤 이유로든 분노는 피해야 한다
그로 인한 죄는 가벼이 넘길 수 없는 '징죄의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물고기 뱃속에 처박힌 ....
하지만...
그 모든 것을 통렬히 꿰뚫고 있는
흔들리지 않는 진리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다.
주님은 모르시는게 없으시다 .
모르시는게 없으시는 하나님께서
가장 선한 방향으로
스스로 하등 가치가 없을 것 같이
자책하며 반항하며
'광란의 폭풍치는 밤바다 배 가장 아래에서 잠을 쳐자는^^;'
요나까지도 사랑하셨다.
감사하다
주님.
요나를 보면서
자칫 하나님의 가장 싫어하시는 일을 행하는 요나를
마치 츤데레 같은,
멋져 보이는 깡패 같은 묘한 마음으로 들여다 보게 도 되며
그의 불순종까지 도달한 분노를 끝까지 참아주시는
하나님의 인내에
당혹스럽기 까지 합니다.
하지만,
말씀을 묵상하며
어쩔 수 없이 형성된 인격과
그로 인한 자신도 모르는 분노의 '불수레바퀴'속의
사랑스러울 영혼의 소유자인
당신의 자녀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눈길을 보고 있습니다.
주여.
특별히 예수님 영접하기 오래전 부터
어쩔 수 없이 잘못 형성되어진 그러함을
많이 닮은 저...................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은 여전히 저와 제 주변에 역사하시며
하나님의 사랑은 절대로 변개치 않으시며 저를 붙들어 주시고
하나님의 귀하신 능력은
저와 접점이 닿은 모든 자들에게도
가장 선한 방향의 길을 제시하고 계심을 보고 있습니다.
그게........
정말 감사하나이다.
제 부족함,
요나의 부족한 결점으로 인하여 지은
불순종 같은 큰 죄 마져
그때마져
하나님을 의식하고 있음 만을 보시고
끝까지 붙들고 계심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부디.........
요나의 고난을 받지 않게
'죄'를 짓지 못하게 하소서.
습관적 죄,
인격의 부분의 죄를 터치하려는
짖는 악한 소리들을
이제는 성령의 불로 태우소서
그 악한 불을 성령의 불로 끄소서.
예수 보혈로 끼얹어 꺼버리시고
주님 하나님의 사랑으로 흐르는 감동의 눈물 바다로 식혀 버리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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