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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의 태평& 심령 천국[왕상5:1-1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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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의 태평& 심령 천국[왕상5:1-18]

주하인 2023. 9. 13. 00:08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그 하나님을 놓치지 않으려 몸부림치는

매일의 삶이 되면

그 어느때나

그 언젠가

하나님께서

모습을 드러내 보이실 때가 있다

 

전혀 예기치 않고

또 한번도 그러리라 기대해본적 없는

그곳 수술 방에서

'사방의 태평'이 어떠하신 것인지

그 모습을 잠깐 드러내 보이셨다

며칠전... 

 

매사 하나님을 의식함으로

주변을 긍휼히 보려는 삶의 이어짐

그로 인하여 느껴지는

그들 모두와의 '하나됨'

 

잠시 그때는

바야흐로 '천국'이었다

그 분위기가

영원까지 이어지고

확장되고 증폭되면

그곳이 바로 천국이 맞을 듯한

그러한 잠시의 심령천국 말이다. 

 


4 이제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게 사방의 태평(NIV; rest on every side 전 방향의 평안)을 주시매 원수도 없고 재앙도 없도다

 이제.. 란다. 

바야흐로 이제...

지금 ,현재...

 

모든게 '하나님 여호와' 

'내 하나님 여호와'께로 부터 

모든 것 주어지고 

그 주어진 것을 누리는 자의 '감동'에 겨운 고백이 

바야흐로 나오는 것이다 .

 

" 사방의 태평, 전방위적 '평안'을

내 하나님 여호와,

오직 온 우주에 홀로 하나이신 그 분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게 주셔서 

난 지금

원수도 없고 

재앙도 없는 '상태에 서 있다"고 ........

아주 아주 힘있는 고백을 한다 .

 

정말..복

진정한 복 아니던가?

그 어느 곳에서도 '원수'도 '재앙'도 없고 

그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없다면

그만큼 행복한게 어디있을까?

 

히람이 솔로몬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여 이르되 오늘 여호와를 찬양할지로다 그가 다윗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사 그 많은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도다 하고
  그리고 그 '사방의 태평'이 

자신 뿐 아니라 

주변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어제 말씀처럼

'내가 사는 동안

주변인 들의 살아가는 위안이 되는 것...그 모든 것이 지나친 ^^*  지혜와 총명으로 넓~~은 마음 허락되어진' 나로 부터 시작된다면 말이다 ^^*

 

  시돈사람, 아버지 다윗의 오 랜친구 '히람'이

솔로몬으로 인하여 '크게'.. 그렇다 크게 기뻐하게 되어서

그 입에서 '여호와 하나님' 찬양이 쏟아져 나온다 

 

 솔로몬의 '사방의 태평'이 흘러 흘러 

주변에게 까지 넘쳐 흐르는 상황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

그것이야 말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심령천국'.. 

이땅을 살아가며 천국을 살아가는

이긴 자,

성화된 자.. 들의 모습이 아닐런가?

 

 마땅히 이땅, 광야의 여정인 

육신의 삶을 사는 동안 가지게 되어야할 

'목표' ..

'하나님의 기뻐하심으로 허락되어진 궁극의 현상' !

 

비록.. 하나님께서 특별히 세우신 '왕'.. 

다윗을 이어 하나님의 뜻을 이땅에 면면히 이어지게 하시기 위한

'차선'(모세와 갈렙, 여호수아....같은 완벽한 후세들이 어디 또 있던가.. ㅠ.ㅠ)으로 선택한 자의 

영적 충만함을 

잠시나마 허락하신 상태이긴 하지만... 

어쨋든 '사방의 태평'으로 

세상을 열심히 사는 자들은

그 주변에도 반드시 

어제의 묵상에서 표현하신 것 처럼

'넓은 마음'과 '지나친 ^^* 지혜'이 흘러넘쳐 

주변인들에게 선한 영향, 감동을 끼치게 되는 것 아니던가?

 

18 솔로몬의 건축자와 히람의 건축자와 그발 사람이 그 돌을 다듬고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재목과 돌들을 갖추니라

그 선한 영향과 감동의 중심은

'성전 건축'이다 .

이 땅을 살되 '하나님 나라'가 중심이 되어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일에

자신과 주변인도 

오직 '사방의 태평'.. 완전한 안식의 기쁨으로

하나님 나라의 원리가 지배되는 세상을 건축하는 삶... 이 되게 되는 것..

그것 아닌가?

 

 말씀을 묵상하며 

내 좋아하는 시편 27장 4절이 떠올라 급히 옮겼다.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정말.. 하나님의 성전에서 사는 삶을 사모하는 삶,

좁은 길을 사모하면서 살면서

그게 주변으로 펼쳐지고

내 내면으로 깊어지고 넓어지며 

어딜 가나 어디에 있거나 어떤 상황에서도 

'여호와의 성전'에서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는데 하등 지장이 없는 삶'이면 

그게 '사방의 태평'을 보장하는 삶,

심령천국의 삶이 아닐까?

 어차피 성전에서만 사는 '레위지파, 목회자'나 '수도자'가 아닌 이상 말이다. 

그분들이라고 그 안에서 항상 '평안'.. 사방의 태평,...온전한 안식을 누릴까?

갈등이 없을까?

 

 

며칠 전.

수술 방에 들어가니 사뭇 한가하다 .

지금 있는 병원..

동일한 규모의 중소병원으로 전국 1-2위를 한동안 다툴 정도로 (지금은 잘 모르겠다. .. 비교결과를 못들어봐서.ㅎ) 바쁜 병원으로 수술방이 거의 full로 돌아가며 

간호사들의 바쁨이 말도 아닌데

처음이다. 

그리 한가했던건...

 

그래서 그런지 여유로운 간호사들이 내 수술방으로 많이들 모여든다. 

도우미 남자 SA 고SK이가 이것 저것 마무리 준비하는 동안

귀여운  (하나님 안에서 많은 회복된게 이거다.. 최소한 수술 방 , 그 급격한 변화가 이루어져, 출혈..^^;.. 항상 인성의 적나라함이 그대로 드러나며 의사와 간호사, 도우미..들이 쉬이 긴장하고 인격이 드러나 충돌 될 수 밖에 없는 장소임에도 그럴 때마다 회개하고 돌이키는 내 노력과 잠시 잠시 틈날 때마다 이럴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상처 받지 않도록 너희가 조심하라는 말을 하며 수술전 기도하는 모습을 오랫동안 보인 응답이실까?   젊고 어린 그들이 비교적 나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렇게 수술방으로 모여드는 거고... 그들이 또 어찌나 아들과 딸처럼 귀엽게 보이는 지.. 내 심성을 돌아보면 엄청난 변화가 느껴져 이게 때로는 응답이라 느껴지고 기뻐진다.   이게 천국의 기본 감성이 아닐까?.. .수술방에서.. 그 대단한 갈등과 갈등이 화약고처럼 놓여있는 곳에서?ㅎ) 간호사 들이 하나하나 들어와

일일이 이름 불러주고 '농담'을 건네니 아주들 기뻐한다 .

" 음 ..JM이 우등생 왔어?  손가락은 어때? 장해 진단 안된데?..

아.. MJ아 요새 왜 이리...?... HJ아.. 네가 있어야 난.. ㅎ...." .. 다들 깔깔 .. 이다 .

얼마나 재밌고 좋은가?

온통 수술복으로 감싸고 머리에 캡을 쓰고 마스크를 쓰고 눈만 내 놓았고 

곧 시작될 수술 준비하는 동안

서로들 '사랑'으로 엵여지는 순간... 

거기가 '천국' 아니던가?

더구나... 이 성질 급하고 .. 사람들 경계케하는 60넘는 시간동안 그리 살아온

나... 를 중심으로 말이다. ㅎ

 

 그런데 갑자기 'KSK' 도우미 가 '과장님 수술 준비 다 되었어요" 한다. 

그래서 한참 들뜨는 마음을 부여잡고 돌아서서

메스를 잡고 절개를 시작하려는데

이 불신자,  MZ의 대표 캐릭터를 자주 드러내는 ㅎㅎ  KSK가 그런다 .

"과장님 기도 안했어요"..

아차.. 싶었다. 

 

그래서 분위기 뜬 것을 빌미삼아

이 강골 불신 캐릭터의 KSK의 손을 끌어 잡고 

늘 하듯 잠깐의 기도를 

그날 만큼은

소리내어 (부담이 될까.. 환우의 절개 부위에 손을 얹고는 속으로만 30초 정도 묵상기도하고 시작하여 왔었다. ) 기도를 시작하는 순간

뒤에서 '이 병원 오자마자 전도'를 하여 교회에 열심히 나가고 있는

'CHJ'간호사(내 최애다.. 전도의 결실.. 내 정보통.ㅎ)이 소리내어 같이 기도를 시작하는게 아닌가?

주변에서 재밌다는 낮은 웃음소리와 함께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거기에는 격투기 전적 3전 3승 2케이오승의 '라이트 헤비급' 선수 출신

불신자인 남자 간호사 (circulating도우미로 근무한다.. 극과 극의 전향이 무슨 이유냐 물었더니 갑자기 격투기가 무서워졌다나 뭐라나..ㅎ...)를 포함한 동일한 체격의 남자간호사 몇과

10여명이상의 간호사들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그 잠시의 기도시간이 

하나된 시간으로 느껴졌고

내 장난기 어린 목소리 역시

진중해졌다. 

기도가 끝나고 여기저기 나지막히 아멘..하는 소리들이 들리는 거 같았다. 

그리고는 '수술이 시작이 되었다.

 

 

주님...

얼마전 수술방에서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히람'같은 주변인 들에게 마져 선한 영향력을 끼쳐

'천국'이 이 땅에 내려 앉은 듯한 현상을

 '수술 방'에서 예기치 못하게 경험하였습니다. 

 

 물론, 기도한 만큼 수술이 명쾌하고 잘 인도 받았고요..

주님.. 그렇습니다.

방의 태평..

온 방향의 '안식'에 대하여

전 압니다. 

 

 이 블로그에서 끊임없이 추구하는 방향이고요.

주님..

하지만 마치 솔로몬이 그랬듯

끊임없는 '평안'과 안식으로

원수와 재앙이 하나도 없는 삶이 끝까지 이어지는 게 쉽지 않음은

이땅에서 '천국'을 이루어내며 살아가는게

어찌 .. 가능한 거 일지요.. 

천년왕국이나 천국에서 가능한 모델이겠지요.

하지만... 

부족하면 부족한 거 보다 더 회개하고

가능하면 가능한 거 보다 더 감사하고 

잊지 않으려 주님 앞에 더 나아가는 그런 자 되게 하여 주소서.

 

주여.. 

그러하오나 '사방의 태평'의 시간이 

좀더 제 삶속에서 길어지게 하시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

너무 오랫동안

마음의 분란을 겪으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주님의 평안이 너무 감사하여

주님 묵상함을 떠나지 않음으로 

그 사방의 태평의 정체를 알게 되었사오니

그 방향을 놓치지 않고 

더 열심히 회개하고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내 주여.

거룩하고 귀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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