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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나를 위하여(히10:1-18) 본문

신약 QT

오직 나를 위하여(히10:1-18)

주하인 2014. 12. 16. 12:59

 

 

그러므로 주께서 세상에 임하실 때에 이르시되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오직 나를 위하여

 

그렇다 .

하나님은
오직 나를 사랑하신다.

세상의 수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오직 그, 오직 그 나를 위하여

예수님을 보내셨다 .

그처럼 사랑 많고

그처럼 능력 많으셔서

수없이 많은 그들에게

한 하나님과 한 예수님과 한 성령님이

오직 그들,

오직 나 만의 하나님이 되시었다.

 

 그 하나님.

그 인격적이고

그 대단하신 능력의 엘샤다이 하나님께서

도저히 하나이시자 모든 이들의

'나의 하나님'

'오직 나만을 위하신 하나님'이 되셔서

찾아오셨다 .

 

예수 그리스도

제 2위 하나님을

'오직 나 만을 위하여'

예비하셔서

이 땅에 성육신해서 보내시고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달리시는

그 놀라운 사랑을 베푸셨다.

당신 하나님의 독생자를 말씀이시다.

 

오직  나 만을 위하여..

이처럼 대단한 내가 '나'다.

 

 

15 또한 성령이 우리에게 증언하시되 
 '성령'이 우리에게 증언하시다.

아..

내 삶이 조금씩 힘을 잃어가는 것.

내 경건함과 주님 앞에서의 신실함에 대한 노력이 줄어서이고

성령의 이글거리는 역사와

그로 인한 감동이 줄어서는 아닌가?

 

 다시금 '성령'이 일깨워진다.

히브리서의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역,

그 속죄제의 실제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관계로

조금은 딱딱하고

딱딱함은 성령이란 단어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성령에 대하여서도 다시 말씀하시는 것.

'

'오직 나 만을 위하여'

말씀을 열어 놓으심이다.

 

   
 18 이것들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 오직 나 만을 위하여'라는 구절의

궁극이 여기다 .

'다시는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 없다. '

제사라는 것은

구약적 제사이긴 하지만

어쩌면 매일 죄사함 받기 위한 '속죄'의 기도도 필요없을 정도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은 대단하시다.. .는 것 처럼 들리고

실제로 자유 분방한 신앙인 중에

다시는 '회개'할 이유도없다는 근거로 이 구절을 드시는 것을 보았다 .

그의 삶은 '희희낙락'이었지만

결국 그의 '유아적' 믿음의 결론을 보고있었지만..

 

 

오늘 세 구절을 통해

우선 느껴지는 것이 이것이다.

'십자가, 그 우주적사건을 통하여

날 구원하셔서 지옥에서 천국 백성으로 끌어 내셨다 .

그 만큼 날 사랑하신다.

 맞다 .

 

매일 성령으로 날 붙드셔서

내 버겁고 진득한 삶의 행태 속에서

자유롭고 힘있고 운율있고 감성이 있고 감동이 있는 삶으로 이끄신다.

 그것도 맞다.

 

또한 '지나친 죄책감'에서 벗어나도 된다... .는 의미로

더 이상의 제사가 필요없다는 뜻이다.

..

이게 다 맞다.

 

'그러나 어쩌면 뉘앙스가 '마치 ' 어린 아이에게 모든 것을 다 주는 듯한

그런 뉘앙스의 '달콤함' 만 느껴지는 것 같아

아침부터 말씀에 집중하기 힘들었다.

 

아니다.

그러나 잘 묵상하여 보니

그 같은 '절절하고 달콤하고 놀라운 사랑'에 대하여

난 지금도 직접 깊이 내 영혼에 받아 들이지 못한 것 같다.

엄청나게 난 자유로와 졌지만

내 속에는 아직도 진득히 날 잡고 있는

' 난 안되어.. 난 자격이.. '의 소리로부터 완전히 놓여 나지 못한 듯도 하다

 

어제 저녁

인생의 변곡점에 잇으면서도

한동안 많이 편안했었다 .

그러다가 어제부터 갑자기 마음이 조금 불안해지더니

내내 조금 그랬다.

결국 내 영적 평안함이

게으름과 태만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멀리 있으면서

나태해진 결과이지 않을까?

실제로 어디가면 또 어떻고

어떻게 되면 또 어떤가?

실은 내 상황은 나름 비교해도 절망적이지 않음에도

머리 속에서 그려지는 상황은

'버려진'.. 것 같은.. 내 착각으로 이루어진 

 이전과 다름없이 미련한.. 내 착각이 아니던가?"라는 게

내 속을 후비는 무의식의 소리인듯 하다 .

 

 다시 기도 했다 .

방에 앉아서..

마음이 가라앉는다.

다시 편안해졌지만

그래도 조금은..

 

아침에 묵상도 내 삶과 멀리 떨어져 괴리 된 듯

예수님의 십자가 말씀 만 그득.. 한 것 같다 .

아..

내 부족한 영성이 현실과 괴리된 것을 보며

내 속에는

아.. 나 혼자. 또.. .

이 사단의 생각이 날 흔들리려 한다.

 

그러다 환우를 몇 보면서 다시 들여다 보았다.

말씀의 레마가 ' 오직 나만을 위하여 '다 .

그러면서 알지만 거북스러워 피하던 구절..

다시는 제사드릴 필요가 없다.. .는 내용.

 

아.

이것은 마치 내가 흔들리려 하니

아가 처럼

"실제로 주하인아..

 난 오직 너 만을 위하여 왔다' 라시며

나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만지심이 느껴진다 .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 보면

그것 만을 가지고 내가 어찌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갚을 수 있을까?

어찌 그럴 까?

 

성령으로는 가능하시다.

성령의 은혜를 체험하고

예수 십자가의 그 가없는 은혜와

자식을 나를 위해서 보내실 만큼 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극단의 사랑을 묵상하면

저 '나만을 위한'

열렬한 사랑에 대하여

보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인다.

 

그러하다 .

난.. 지금 마음을 열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들여야 한다 .

그 예수님의 처절한 속죄의 사랑을 기뻐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으로 충만해지면 된다.

 

이 땅.

이 삶.

이 고민.

이 버거움.

이 혼란.

이 어이없음.

이 속상함.. .

 

모두 주님이 지고 가셨다 .

나..

아직도 그로 인하여 흔들린다 해도

불안해하거나 두려워 할 일없다 .

생각되는 모든 어려움..

주님이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시리라.

믿고 기다리자 .

지금껏 그리해오지 않았던가?

그래서 여기까지

생각못하던 대로 오게 되지 않았던가?

 

오늘 '오직 나 만을 위하여'라는 구절만 묵상하자.

그 사랑을 묵상하자.

현실화된 그 놀라운 사랑을 그리하자.

 

 

 

주여.

믿음 부족한 저를 용서하시고

가장 선한 데로

가장 귀한 방법대로 이끄시길 기도합니다.

주여.

흔들거립니다.

어쩌면 발바닥이 바닥으로 콰악하고 꺼질 듯하고

이전에 수십년을 그리해왔던 대로

또 나락에 빠질 두려움으로

두려워했습니다.

주여.

하나님이 이처럼 나를 사랑하시는 데도

하나님께서 오직 나만을 위하여

예수를 보내시고 십자가를 지시고

성령으로 붙드시는데도

부족한 저.. 잠시 그랬습니다 .

 

믿고 기도 하겠습니다.

싸인을 기다리겠습니다.

그 기다리는 동안

제 안에

주님이 '나만을 위하여'

지금 이 버거운 말씀으로

저만을 위하여 주신 그

살아계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하여

희망과 소망으로 그리하겠습니다.

 

내주 예수 그리스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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